**8월 여행 총정리 (비엔티엔->방비엔->루앙프라방->농키오->무앙으노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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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행 총정리 (비엔티엔->방비엔->루앙프라방->농키오->무앙으노이뉴)

marryingbuddha 16 7321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태사랑에서 얻어온 정보만 가지고 라오스 돌아다니다가 어제 돌아 왔습니다. 처음 계획은 비엔티엔 in해서 퐁살리까지 갔다 다시 비엔티엔 out이었는데 일정 중에 만난 분의 조언을 따라 퐁살리 포기하고 비엔티엔-> 방비엔-> 루앙프라방-> 농키오-> 무앙으노이뉴 갔다왔습니다.



<<왓타이 공항>>

처음 도착했을 때 (2009.07.29) 환율은 $1=8,450kip이였는데 돌아올 때 돈이 조금 부족해서 다시 환전하려고 했더니 8,445kip이 되었더군요 (2009.08.13). 공항에서 환전하면 손해보지 않을까 했는데 공항이나 비엔티엔이나 똑같습니다. 수도에서 제일 잘 쳐준다고 수도에서 큰 돈 환전하시려고 하시던데 방비엔이나 루앙프라방이나 8,445로 차이 거의 없고 농키오는 8,300kip, 무앙으노이는 8,000kip밖에 안 쳐줍니다. 무앙으노이 가기 전에 잊지 말고 그전에 환전하세요.


밑에 양희님이 자세히 적어주신데로 왓타이 공항에서 시내로 싸게 가는 방법은 배낭 메고 밖으로 나오는 수 밖에 없습니다. 공항에서 나오면 택시 기사들만 보이고 뚝뚝은 없다고 하는데 그냥 나오셔서 공항을 등지고 왼쪽으로 길 따라 가시면 정문 보입니다. 저는 정문 가기 전에 멀리서 뚝뚝이 여럿 오더라고요. 거의 4만 부르던데 조금 어수룩한 기사 한 분을 살살 꼬셨더니 만오천낍으로 갔습니다. 아직 guest house 정하시지 않았다면 city center가달라고 하면 그쪽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왓타이 공항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레스토랑 겸 슈퍼에서 작은 물을 샀는데 8천낍이나 주었습니다. 공항에서 나가니깐 3천낍이던군요.

 

<<비엔티엔>>

라오스의 수도라지만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3일이나 묵은 이유는 왓속파루앙 (Wat Sok Pa Luang) 이라는 허브사우나 겸 맛사지 하는 곳 때문인데.. 같은 맛사지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저랑 제 동행 분은 이곳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것 때문에 하루 더 묵자고 합의 볼 정도로 좋았습니다. 걸어가기는 조금 애매하고 Patuxai에서 이곳 가자고 하면 2만낍 이상 부르는데 만낍에 흥정 가능 합니다. 그렇게 8분 뚝뚝타고 가다보면 시내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세워 줍니다. 제가 이번 여행 동안에 세 번을 갔지만 서양인 들은 혼자 오토바이 타고도 찾아오더군요. 2시반에 열고 사우나랑 1시간 맛사지가 5만낍이고 2시간하면 8만입니다. (.. 저 두 시간 죽치고 여기서 맛사지 받았습니다..전 맛사지가 좋아요ㅠ) 토요일에 여기 옆에 있는 사원에서 5시 부터 명상도 가르칩니다. 아무쪼록 저는 동남아 여기저기서 맛사지 많이 받아봤지만 여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태국식처럼 여기저기 힘들게 비틀지 않고 발리같이 힘없이 장난질 하는 것도 아니고 혈 같은데 느긋이 눌러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다 사우나 후에 받는 거라 몸 자체가 맛사지 받을 준비가 되었다고 할까요? 그냥 샤롱 하나 둘르고 야외에서 맛사지 받으면 역시 돈이 좋구나라는 생각만쿨럭;


아 그리고 이쪽은 관광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맛사지 끝나고 돌아가는 길을 걸어오면서 만나는 레스토랑 아무데나 들려서 저녁을 먹으면 현지인들이 beer lao를 너도나도 건냅니다. 젊은 분들이 아니라 40-50대 아저씨들이 주변에서 일하시다가 저녁에 친구분들이랑 한잔씩 하시는 것이라 저는 부담 없이 받아들였습니다만 혹시라도 걱정되시면 웃으시면서 no thank you해도 그닥 섭섭해 하지 않으십니다ㅋ


<숙소>

추천 드릴 만한 숙소에서 묵지 않았지만 시세 정보를 드리자면 triple room 에어컨 방, 15만낍이었구요, 나중에 twin room 선풍기 방 6만낍 주었습니다. Sabaidee guesthouse라고 JoMa 베이커리에서 가까운 곳이 있었는데 dormitory 가격 2만 이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이불도 없고 화장실도 조금 심하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알아본 바로 그곳이 가장 싼 것 같더라고요. 위치도 좋고 하니 거지여행 계획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딸랏싸오에서 라오스 여자들이 입고 다니는 치마 천만 팔길래 물어보니깐 재봉사에다 맡기면 사이즈 재서 계량한복 처럼 입기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천 재질 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재봉사한테 4만낍인가 줘서 라오스 치마 하나 만들어 가져왔습니다. 재봉사도 딸랏싸오 안에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한번 해보세요.


<음식>

라오스 음식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았고 저는 개인적으로 팍씨를 좋아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볼수 없지만 저는 비엔티엔이 라오스 음식을 즐기기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자 거리 말고 조금 다른 곳으로 걷다 보면 여러 현지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를 좋아해 여행 내내 샌드위치를 자주 먹었는데 제일 맛있었던 건 비엔티엔 PVO에서 파는 special pork 샌드위치 였습니다. 약간 질긴 듯한 느낌의 다른 바게트와 달리 이곳의 바게트는 바삭바삭하고 고기도 싸구려 햄 종류가 아닌데다가 안에 피클도 들어가 맛있었습니다. 큰 바게트 반은 8천낍, 전체는 1만6천이었고 메콩강 끝에 있습니다.


<비엔티엔 딸랏싸오-방비엥 로컬버스>
비엔티엔에 묵다보면 게스트하우스에서 VIP버스 추천하지만 저는 방비엔 까지는 로컬버스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우선 도로도 상대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고 저 같은 경우엔 8월 우기에 한 여행이라 그런지 먼지도 없고 fan 틀지 않아도 시원했습니다. 단지 중간에 소나기가 내릴 때 창문이 닫히지 않아 난감했던 정도? .. 빗물이 새기도 합니다.


딸랏싸오 터미널에 가서 방비엔 간다고 하면 친절하게 로컬버스까지 안내해 줍니다. 미니버스 기사들이 마구 달려드는데 미니버스 탄 다른 여행자 분들 이야기를 들으니깐 운임만 비싸고 좁고 답답한 것은 비슷한 거 같습니다. 저는 2시 버스를 타고 갔는데 북쪽 앞을 바라보고 오른쪽에 앉았더니 그늘이라 시원했습니다. 반대로 왼쪽 창가에 앉으신 분들은 햇빛을 정면으로 받고 계시더군요. 많이 아시다시피 4시간 정도 가다보면 현지 분들이 방비엔~ 방비엔~” 하면서 알려줍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길과 다름 없는 곳에 버려진 듯이 멍하고 있으면 주변 현지인들이 손가락으로 공터를 가르켜줍니다. 그 곳 가로질러 가면 방비엔 처럼 보이는 곳 있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방비엔>>

방비엔은 듣던데로 숙소는 싸지만 음식은 맛도 그저 그렇고 가격도 비쌉니다.자전거 빌리는데 하루에 2만낍이고 오토바이는 5만낍 정도라 오토바이 빌리는게 나은거 같습니다만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에 기부스한 여자 둘을 보고는그래도 자전거가나은거 같습니다. 방비엔 안에꽤큰 병원이 있습니다.


<숙소>

버스에서 같이 타고 온 프랑스 분이 추천했던 Le Jardin Organique에서 같이 묵었는데 카약 종료지점에 있는 곳으로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방갈로랑 2층에 있는 room이 있었는데 전망 때문에 room썼습니다. 한 방에 6만낍으로 발코니 있고 개인 화장실 있는 방이라 만족했습니다.


Malany Guesthouse에 같은 길에 있고 morning market있는 쪽으로 가다보면 Chilllao Youth Hostel이라고 중국인이 운영하는 HI호스텔 있습니다 (전화: 023 511 328) 도미토리 단돈 15천입니다. 시설은 별로지만 제가 있을 때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침대 4개있는 방 혼자 썼습니다. Fan있고 개인 lamp있어 편리합니다. , 이곳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시설은 분당 200kip입니다. 방비엔은 이곳을 제외하고 다 300kip이고 비엔티엔 같은 경우에는 100kip입니다. 방비엔에서 한국핸펀으로 국제전화하는 것은 분당 6천낍이나 달라고 하더군요; (비엔티엔에서는 2천낍)


<튜빙&카야킹>
9
시부터 튜빙 렌트해주기는 하지만 오후1시는 되어야 사람들이 모입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10시쯤 아침 먹고 동행 분이랑 튜빙하러 갔더니 아무도 없더군요. 처음 시작 때 동행 분이 수영도 못하시면서 중간으로 가더니 (중간이 물살이 가장 쌤) 먼저 저 먼치 떠나버렸기 때문에 저 혼자 노래 들으면서 흘러갔습니다. 물살이 빠르지도 않고 운치도 있고 좋았습니다. 시끄럽고 떠들석한 분위기 싫어하시는 분은 일찍 튜빙 가시면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55천낍에 뚝뚝 운임 포함이고 6만 예치해 6시 이전에 와서 돌려줘야 예치금 받습니다. 도착 지점이 확실히 명시되지 않아 잘못하면 도착지점 보지 못하고 계속 갈수 있습니다. (제 동행 분이 그렇게 4시간 떠내려갔다가 바비큐가 되어서 돌아 왔습니다 -_- 다행히 지나가던 아저씨가 거의 울고 있던 그 분을 공짜로 오토바이로 데려다 주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강가에서 놀던 아이들이 마구 수영해서 다가오더니 튜브에서 나오려고하는 저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니 육지로 데려다 주더이다. “money, money” 하는데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이러고 있다가 저 멀리서 아직도 전 날 술에 취해보이시던 Irish 분이 절대 주지 말라고 해서 안 줬습니다. 그 분 말씀으로는 이틀 전에 이 아이들한테 튜브 맡기고 딴짓하는 사이 아이들이 튜브 가지고 사라져서 예치금 못 받았다고 합니다. 방비엔에서 3주나 있다는 이 Irish의 말에 의하자면 이 아이들이 사람들 튜브 모아서 돌려준 다음 예치금의 일정한 돈을 받는다고 합니다.


카야킹 같은 경우에 저는 폰트래블에서 하지 않고 외국에이전시가 길가에 있길래 들어가서 신청했습니다. 85천낍이었고 동굴 2개랑 점심 포함이었습니다. 9시에 모였고 끝나면 5시쯤이었습니다. 다른 시즌의 남송 강 상태는 모르겠지만 8월의 남송강은 워낙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일정이지만 정작 카야킹은 2시간도 안 했습니다. 전에 카야킹 해 보셨던 분은 시시하고 재미없어 할 것 같습니다. 2시간 카야킹 하다가 튜빙 스타팅 포인트와 만나는데 그 중간에 있는 한 튜빙 점핑 포인트에서 쉬면서 즐길 시간 줍니다. 점심은 볶음밥이랑 치킨꼬치였고 꽤 맛있었습니다.


<나이트라이프>

중간에 있는 섬에 밤 늦게 가면 술 마시고 춤 출수 있습니다만 8월은 시즌이 아니라 다들 조용히 술 마시고 떠들고 있습니다. Smile Bar에서 일하는 종업원 말에 의하자면 한창 때는 600명도 차서 놀고는 한답니다. bar에는 놀러 왔다가 방비엔이 마음에 들어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있는 외국인 볼 수 있습니다. Jaidee bar가시면 LA에서 온 '유진'이라는 교포 있습니다. 다른 곳은 12시 이전에 문 닫는데 이 곳만 3시까지 하고 그곳에서 마시다가 아쉬운 사람들은 4시까지 소규모로 island에서 한 shot씩 무료로 제공합니다. Jaidee bar가서 secret menu 달라고 하면 조금 shady한 것 주문 가능합니다만 가격은 조금 비쌉니다. 방비엔 마사지는 최악입니다. .......


<방비엔-루앙프라방>
방비엔 여러곳에서 루앙프라방 교통편 알아봐줍니다. VIP 9, 미니벤 10만이 대세입니다. 저는 10 VIP 버스 이용했는데 에어컨은 나오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밖에 경치 좋았고 12시 조금 안되어 휴게소 같은데에서 점심 먹으라고 잠시 정차하는데 그곳에서 국수는 만낍으로 맛도 진짜 없습니다. 밥이랑 여러 반찬 주는 것도 만낍인데 하나 같이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아침을 든든히 먹고 이곳에서 파는 바나나나 과일을 먹는게 나아보였습니다. 4시 경에 다시 한번 쉬는데 그곳에서는 샌드위치랑 과일을 팔고 있었습니다. 루앙프라방에 도착하니 5시 쯤이었고 뚝뚝이 1인당 만낍으로 통일해서 운임을 받고 있었습니다.

 

<<루앙프라방>>

알려진데로 JoMa베이커리 뒷거리가 가격 대비 제일 좋았습니다. 보통 2명실 fan room으로 5만에서 7만낍 부르고 있었습니다. 제가 있던 곳은 원래 3인 룸인데 5만 낍에 개인 발코니, 바나나도 공짜로 제공 되었습니다. 자전거 대여해서 돌아다니기 좋은데 자전거 상태에 다르지만 저는 1 5천낍에 빌렸습니다.

루앙프라방에 있다는5천낍 레스토랑 본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본 것만 다섯 곳이 있는데 제공하는 음식은 매일 똑 같은 것 같고 각 지점 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탓밧>

태사랑에서 얻은 정보대로 5시반쯤 일어나니 guest house주인 아주머니가 과자 등을 싸고 계셨습니다. 어디로 가냐고 물었더니 JoMa을 가리키더군요. 그곳으로 나갔더니 장사꾼 아주머니들이 탓밧 용 음식을 2만낍에 팔더라고요. 흥정하면 1만낍에 살 수 있습니다. 5 45분쯤 되니 날이 서서히 밝아지면서 스님들이 나타났고 정신없이 공양주가 되어 보았습니다. 손이 커서 한분 한분 너무 많이 드렸더니 중간에 금새 비어버렸는데 뒤에서 보고 계시던 한 아주머니가 자기 밥을 퍼서 주시길래 꼽자이하면서 계속 공양 대열에 참여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그 아주머니가 저를 불러 세우더니 2만낍을 요구하더군요 -_


다음날 새벽부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혹시나 하고 우산 쓰고 나가봤더니 스님들이 우산을 쓰시고 음식을 받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비해 공양주 분들이 너무 심하게 없어서 또 공양 대열에 참여했습니다.


참새하루님이 써 놓으신 탓밧에 대한 안 좋은 경험을 읽어 본 뒤라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8월은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인지 저는 좋았습니다. 15분 정도 밖에 안되는 행렬이었지만 나름대로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나오시는 현지 공양주 모습도 보았고 외국인들은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고 탓밧 행렬에 방해 되지 않게 있었습니다. 제 주변에는 저 말고 다 현지 공양주 (아니면 스님들에게 과자 등을 얻으려고 기다리는 아이들)였고 탓밧용 음식을 관광객들에게 팔려고 나온 잡상인도 있었지만 no thank you하면 순순히 물러서시는 듯 했습니다. , 탓밧 끝나고 조금 있으면 여기저기 현지인들이 밥상 같은 것을 가지고 각자 섬기는 Wat으로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쿠킹클래스>

자전거 타고 메인길을 지나가다가 Tamnak Lao Restaurant에 쿠킹클래스가 있다는 말에 조금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그곳에서 음식을 먹어보지 않았지만 음식이 비싸고 그러느니 배워 내가 만들어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수업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예약하지 않고 10시에 시작한다길래 9시반에 가서 물어봤더니 꽉 찼지만 기다려보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예약했던 한 명이 참석하지 않아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10명이 maximum.)  미국인 둘, 네덜란드인 셋, 영국인 둘, 호주인 둘이었는데 그분들 말에 의하자면 루앙프라방 주변에 쿠킹클래스가 세 곳이 있고 다른 곳은 예약이 꽉 차있다고 합니다. 10시에 모여 이야기 하고 시장 갔다가 차랑 간식 먹고 점심 만드는데 점심은 salad fried rice noodle이었습니다. 만들자 마자 1시쯤 먹고 또 이야기하면서 보조인들이 설거지하는거 기달리면 저녁을 만드는데 6가지 중 4개를 만들고 밥이랑 우리나라 고추장 같은 루앙프라방 특별 소스를 만듭니다. 저녁을 다 만들면 4시인데 그 때 저녁을 또 먹습니다-_-; whole day course $30이고 오후에 있는 half-day course $25이지만 금요일에는 half-day course없습니다. 12개 레시피북 주고 전화번호는 (71)212239/252525이고 www.tamnaklao.net


<쾅시폭포>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툭툭기사들이 팍우 동굴이나 쾅시폭포 가자고 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팍우는 아무것도 없다고 실망했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 쾅시 폭포만 갔는데 4명이서 각각 2만 5천에 갔습니다. 저희랑 같이 간 독일분은 같은 툭툭에 탔는데도 불구하고 혼자 흥정했기 때문에 6만낍 내셨습니다. 쾅시 폭포가면 2만낍 입장료 내야하고 끝까지 올라가려고 했으나 쪼리를 신고있었고 비가 살짝 와서 땅이 미끄러웠습니다. 만약 끝까지 가실려면 신발을 하나 더 가지고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외국인들이 대다수지만 젊은 현지인들이 우리 MT처럼 와서 술 마시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라 영어가 어느 정도 통하기 때문에 원하시면 같이 즐길 수도 있을 듯 합니다.물만 보면 무조껀 뛰어 들어가려고 하는 백인들과 다르게 이쪽도 그냥 바라보면서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나이트라이프>

11시 반이면 칼 같이 끝내버리는 Pub이 끝나면 하나같이 볼링장에 가자고 이야기 합니다. 루앙프라방이랑 조금 떨어져 있어 툭툭을 타고 가야하는데 보통 만낍 정도 냅니다. 3시까지 하는데 볼링보다도 술 마시고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하며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서 현지인과 만나 눈맞아 결혼한 경우도 많은 듯합니다.

6시반에 Royal Palace Museum안에 위치한 Royal ballet theatre에 연극합니다. 여행객이 많은 시즌에는 매일 할지 모르지만 8월 제가 갔을 때는 월수금토만 합니다. 가격은 $20/15/10/8 이렇게 네 종류입니다.

언덕 위로 올라가 야경을 바라보면 좋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태사랑에서 6시 반 이후에 가면 입장료 받는 사람이 없다는 정보를 입수해 기다리고 있는데 해가 빨리 진 건지 그 사람이 퇴근 할 때는 너무 어두워서 올라 갈수가 없었습니다.


<루앙프라방-농키오>

에이전씨 통해서 10시 미니벤 예약했는데 미니벤 스테이션이 따로 있어 거기서 모여서 다 같이 가는 시스템이 었습니다.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중간에 자꾸 서서 히치하이커 받고 그래서 불편했고 3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농키오에서 다른 분들에게 물어봤더니 성태우 타고 가면 3만 5천에 온다고 합니다. 가는 길이 산을 타고 가는 것이라 울퉁불퉁합니다만 경치는 좋습니다.

 

<<농키오 Nong Khiaw>>

세워주는 곳에서 다리 건너면 Ban Sop Houn이라고 불리는데 그 곳에 더 좋은 전망의 guest house를 구할 수 있어 내리자마자 다들 다리를 건넙니다. 저는 Sunrise Guest house에서 2인용 방 hot shower가능한 방으로 각각 25천 냈습니다. 말이 hot shower이지 그냥 미지근합니다. 그냥 cold shower room하면 2만씩 내면 되기 때문에 그 방이 나을 듯 합니다. 농키오에 있는 화장실은 다들 푸세식에 물을 부어 내리는 형식입니다. 수압은 아주 약해 샤워하기 조금 답답한 감도 있습니다.

미니벤 세워주는 곳에서 환전 가능합니다. 마을에 환전 가능한 유일한 곳이고 Euro등 다른 것은 일제 안 받고 US dollar만 받습니다. 그 옆에 조금 가면 마운틴 자전거 대여가능한데 7시부터 7 PM까지 합니다. 농키오에서 외국인이 오토바이를 대여해서 산지역이 이곳에서 사고도 많이 나고 해서 오토바이나 스쿠터는 대여할 수 없고 살 수는 있습니다. 주변에 작은 마을 여러곳이 있고 자전거로 가면 그리 멀지 않습니다. 2 Indochina war때 마을 사람들이 살았다는 Phathok Cave는 다리 건너 자전거로 15, 걸어서 35분쯤 있습니다. 약간 언덕은 있지만 조리 신고 가볍게 사이클링 할 수 있을 정도로 힘들지 않습니다. 자전거는 2 5천낍이지만 흥정해 2만낍 냈습니다.

음식 사정은 좋지 않습니다. Ban Sop Houn 안으로 조금 들어오면 오른쪽에 인디안 레스토랑이 있는데 만낍에 베지테리안 음식 먹을 수 있습니다. 다른 곳은 조금 비싸고 음식 주문 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버스스탑 주변에 noodle soup파는 곳이 두군데 있는데 맛은 괜찮은데 아주머니가 조금 치사하십니다ㅠ 만낍이라고 하면서 현지인과 다르게 저는 달랑 누들이랑 soup만 주고 고기도 안주고 야채도 안주시더랍니다 (소심ㅠㅠ). 맛은 보통입니다. Bouavieng restaurant에 동네 젊은 총각처녀들이 밥 먹으면서 낮부터 술마시고 있습니다. 가격표가 보드에 적혀있는데 현지인 가격, 외국인 가격 따로 적혀있습니다. 슈퍼가 없는 만큼 이곳에서 물을 사면 차가운 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무앙으노이뉴까지 보트 다닙니다. 2시가 마지막 보트고 2만낍인가 (확실하지 않음) 냈습니다. 일찍가서 자리 잡아야지 아니면 현지인들이 그늘 진 쪽으로만 앉아있기 때문에 한시간 동안 햇빛이 드는 곳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무앙으노이뉴 Muang Ngoi Neua>>

Lattanavongsa 게스트하우스 겸 레스토랑이 선착장 올라오자마자 왼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renovation을 해서 깨끗하지만 강을 바라볼수 없어서 알아보다가 좋은 곳을 발견했는데 아직 건설 중이라 가격이 쌌습니다. 2인방 fan, private bathroom으로 3 5천이였는데 벙갈로로 아주 넓고 좋았습니다. 주인 아저씨 아들이 32세로 영어를 잘 하시는데 어렸을 때부터 12년 동안 스님이 되어 공부했다고 합니다. 아직 건설 중인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시다가 지나가는 저희를 무작정 초대해 같이 먹을 정도로 너무 정 많고 좋으십니다.


선착장 주변 레스토랑은 전망이 좋은 대신 음식값이 비쌉니다. 보통 2만에서 4만 정도하고 양도 적기 때문에 음료수만 마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곳에 있으면 주변 에이전시들이 투어 제안합니다. fishing은 일인당 5만낍은 줘야하는데 별로 먹을 만한 고기는 잡을 수 없다길래 관두었습니다. 트래킹도 있고 튜빙도 할 수 있지만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아무도 하지 않았습니다. 40분 정도 가면 만낍인가 입장료 내고 waterfall가 수영 가능 하지만 광씨폭포처럼 대단하지 않습니다.


선착장에서 안으로 계속 들어오면 Youth travel agency있고 그 앞에 book exchange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팡이라는 현지분이 홀란드 남자분과 살고 있습니다. 외국분들에게 나이를 물어보는게 실례라 함부로 물어볼 수는 없었지만 외모로 봤을 때 두분 다 20대 초반으로 보입니다. 1살 반 된 아이가 있었는데 홀란드 분이 홀란드인 치고 영어를 꽤 해서 그집 앞 마당에서 자주 모입니다. (이 두분이 루앙프라방 볼링장에서 만난사이+_+) 이곳에서 음식을 부탁할 수 있는데 특별히 맛은 없고 샌드위치가 1만낍이라 먹을 만 합니다. (다른 곳은 15~2 5) 이 집만 동네에서 24시간 전기가 들어오는데 강에다 power generator을 달아 끌어온다고 합니다. (전기가 그리 세지 않아 냉장고 이용은 안됨) 이 집도 guest house 운영하는데 1박에 4만낍이 었던 것 갔습니다. 전기가 24시간 들어오고 말이 통하기 때문에 시설은 별로 좋지 않은데도 꽤 잘 됩니다.


길거리에 돌아다니다 보면 현지 음식 현지 가격에 팝니다. 5시 경에 bakery앞에서 아주머니가 안에 코코넛 크림이 들어간 빵을 하나에 2천낍에 파는데 갓 나온 것이라 굉장히 맛있습니다. 오후에 계란에다가 야채 올려 간장 소스 등 넣어 먹는 것도 팔고 (2/3천낍) YAM 같으 보이는 것을 바나나 잎에 넣어 팔기도 합니다 (2천낍).


아 가장 중요한게 이 곳은 오지이기 때문에 과일 쉐이크를 시켜도 아이스가 없어 차갑지 않습니다. 차갑지 않은 과일 쉐이크를 드시게 됩니다ㅠ 홀란드 남자가 사는 집 옆옆 슈퍼에만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를 파는데 그리 차갑지도 않습니다.


무앙으노이뉴에서 농키오 돌아가는 보트는 하루에 딱 한번 9시반에 있습니다. 2만낍이고 10시에 무앙쿠아 (Muang Khua)가는 것도 있는데 북쪽으로 5시간 정도 가야한다고 합니다. 한 호주 분 말씀으로 그쪽에 갔다가 돌아오는 보트가 없어서 3일 동안 발이 묶였다가 결국 $20주고 무앙으노이뉴에 돌아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비수기에는 보트가 잘 안다녀서 혼자 보트를 렌트할 수 없다면 무앙쿠아는 다시한번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농키오-루앙프라방>

9시와 11시에 35천 버스, 1시에 미니버스로 5만낍이 있는데 무앙으노이뉴에서 출발한 보트가 지체되어 11시반에 농키오에

16 Comments
최현호 2009.08.14 11:48  
아~곧 출발하는데 생생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향차이 2009.08.14 12:40  
이렇게 생생할수가 저랑 루트도 거의 일치하니 참 좋네요~ 이런건 닥프~
피카츄ㅋ 2009.08.15 14:23  
저도 이 루트를 여행한 사람입니다 ^^ 정보가 자세하고 정말 좋네요  추천!!
재즈 2009.08.17 16:33  
비엔티엔 공항에서 낍을 모두 소진해버리려고 이것 저것 먹고 사고 했는데 미친 가격이더군요 우리나라 포테토칩이랑 비슷한 과자를 2만낍에 팔지를 않나 커피한잔값도 상상을 불허합니다. 만약 낍을 다 쓰고 오실꺼라면 공항까지의 툭툭요금 빼고 미리 쓰고 오세요.
툭툭요금 남푸정도에서면 3만에 흥정 가능합니다. 저도 이분이 경험하신것처럼 처음엔 5만낍을 부르더군요. 왓타이에서 남푸까지 올때 택시기사가 다시 공항으로 갈때 자기를 부르면 5만낍에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marryingbuddha 2009.08.19 01:05  
공항에서 정말 "미친가격" 받습니다. 비행기 연착이 자주 된다고 하니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비상식량을 준비하세요.
우붓 2009.08.17 19:19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비 7$= *8500=6만킵.
marryingbuddha 2009.08.19 01:14  
사진 정리하면서 알아낸 거 몇가지 더 추가합니다
1. 루앙프라방-농키오 여행사 이용 미니벤 가격 7만 냈습니다. 농키오에서 알아보니깐 성태우(맞나요? 큰 툭툭..) 타고 거의 비슷한 시간에서 출발, 저희보다 한시간 먼저 온 외국 분들이 있었는데 정해진 가격 3만 5천 내고 왔더라고요. 버스출발장까지 툭툭 1만 안팍으로 흥정가능하니 저보고 다시 가라고 하면 성태우 타고 가겠습니다만, 먼지가 많은 달에 간다면 미니벤이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2. 무앙으노이뉴에서 제가 있었던 숙소 이름은 Phe BOat Landing Eco Lodge 이고 연락처 030 5140760입니다. 주인아저씨가 저녁도 초대해주시고 제일 좋았답니다. 전망도 좋고 아무쪼록 최고!
3. 루앙프라방-비엔티엔 버스 말고 크루즈 타는 방법 있습니다. 가격 정확히 모르지만 사진 상 시설 좋고 낭만적일 듯 합니다. 시간 넉넉하고 금전적 여유 있으시면 루앙프라방에서 알아보세요. 루앙프라방에서 시작해 비엔티엔에서 멈출 수 있고 캄보디아까지 이어져서 갑니다. 비엔티엔 in해서 루앙프라방 간다음 캄보디아까지 내려가 여행하면 좋을 듯 하더군요.
아떠 2009.08.25 18:32  
라오스 버스중 정규버스를 그냥 태워주면서 수수료 받는거 많습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요.
전 다행히 우연하게 만난 서양인에게 그 이야기를 듣고 지난번 여행에서도 거의 내지 않았긴 한데 쩝...
웬지 사기당한 느낌
빡우동굴 투어도 비슷한 개념이더군요.
36.5℃ 2009.09.20 15:15  
너무너무 좋은 정보네요^^ 9월 말에 떠나는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닭한마리 2009.09.23 09:49  
자세한 정보 너무 고맙습니다^^
므앙라오 2009.09.25 20:59  
공항앞(등지고 왼쪽) 뚝뚝만오천낍 /공항앞 건너편 만낍 낍~/44번버스천낍
Taz 2009.12.15 11:41  
Wow
구름둥이 2010.02.11 12:56  
조금후면 떠나는데 잘 사용 하겠습니다.
cheshirecat 2010.04.04 18:44  
라오스
재빛하늘 2012.06.23 15:16  
고맙습니다.
꼬마마녀K 2013.01.15 22:4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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