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양짠 켐콩, 이미 해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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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양짠 켐콩, 이미 해방구!

옥판싸 주간이다. 

8,9일이 옥판싸지만 

이제 완연한 축제다. 


위양짠의 메콩강변은 오토바이의 바다다. 

일부 구역은 자동차를 이미 통제하기 시작해서 

뱅뱅 돌아다녀야 했다. 


하안거 기간에도 승들을 제외하곤 

라오인들의 욕망이 통제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혼인과 큰 거래 같은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것이야 억제를 했겠지만...


카오판싸는 

욕망을 통제해야 하는 사회적 금제 속으로 들어간다고 

죽기살기로 놀고 

옥판싸는 이제 도덕, 윤리, 매너..

눈에 보이지도 않은 수갑과 족쇄, 

욕망을 동여 메던 밧줄이 풀린다고 

죽기살기로 놀아제낄 모양이다. 


사람들이란 갖은 방법으로 

스스로를 동여 메면서 

자신의 소속을 확인하는 존재들이다. 

한편으론 피학의 존재들이면서 

동시에 가학에 동참하는 존재들.  


이제 위양짠 메콩강의 주변(켐콩)은 

해방구다. 


"춤춰라, 어디서든지 

너는 춤의 왕!"


네 몸은 썩어질 것이고 

이 아름다웠던 해방의 시간과 공간들도 

머지 않아 박제화 될 것인데...

우리의 설과 추석도 그러했듯이. 


이방인들도 

다들 

벗어라, 

그리고...

널 구속하고 있는 모든 구속, 압제, 금기...

찰라라도 네가 니르바나에 들어보길..


옥판싸를 며칠 앞둔 6일 밤

켐콩은 벌써 바리케이트를 넘어선 해방구다. 



2 Comments
짤짤 2014.10.08 21:14  
늦잠 자느라 뱅기 놓쳤어유.
잠시 멘붕에 빠져서리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정신 가다듬고 15일날 떠나유.
탄허 2014.10.09 08:24  
그 시간에 떠났으면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을 거에요. 잘 늦은 걸겁니다. 천천히 다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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