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 정보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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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정보 - 2006년 1월]

구슬마을 0 2128
땀꼭 투어 후 닌빈에서 밤차를 타고 훼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타다 보니 좋은 자리는 사람들이 다 차지해서 참 불편했구요

같이 여행한 제 동생은 거의 한숨도 못잤습니다.

아침에 훼에 도착했는데 삐끼에 이끌려서 그냥 방을 잡았습니다.

phong nha hotel 이구요.

트윈룸 핫샤워(욕조도 있음^^) 에어컨 티비 9달러에 했습니다.


점심을 분보 훼에서 먹었는데 국물맛이 시더군요.

차라리 구수한 하노이 쌀국수가 더 좋았던듯.


걸어서 왕궁을 갔습니다.

1968년 구정 대공세의 거점이 되었던.

남부 베트남 중 가장 오래 북쪽에게 점령되었던 후에.

그래서 너무나 많이 파괴되었습니다.


그래서 좀 실망도 했구요.

한편으론 아쉽기도 했습니다.

물론 폐허를 보는 느낌도 색다르긴 합니다.

왕조의 흥망을 몸소 체험하게 되네요.


저녁을 트로피칼 가든에서 먹었는데

둘이서 팁이랑 봉사료 합쳐 30만동 정도 나오네요.

(먹은 음식에 비해선 좀 비싼 듯.. ㅜㅜ)

저녁에 공연도 있고.. 나름대로 운치도 있고.. 한번쯤은 가볼만 합니다.


황제 릉 보트투어를 안푸에서 2만동에 했습니다.

왜이리 싼가 싶었더니.. 배를 탈 때 추가 음식을 주문받더군요.


그래서 점심식사 때

투어 돈에 포함된 런치는 반찬 딱 둘에 정말 열라 허접하게 나오고...

음식 새로 시킨 사람은 그만큼 돈 더 받고..


첨엔 좀 열이 받았었는데.. 사실 2만동으론 한끼 밥값 간신히 되는 돈이니..

그돈으로 본전 뽑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황제릉 투어 중에 카이딘은 최근 것이라 양식도 서양식이고..

그래서 우리 눈엔 좀 신기하긴 합니다. 이쁘기도 하고..


민망과 뜨득 릉은 베트남식이라 사실 둘이 좀 느낌은 비슷한데..

그냥 좋긴 합니다만 엄청 좋다 뭐 이러긴..

----베트남 학생들 소풍도 오더군요.


각각 입장료 다 55000동이고.. 카이딘이랑 뜨득은 모또타고 더 가야 되고..

그래서 돈이 제법 드니깐 돈이 별로 없다면 뜨득 민망 둘중 하나만 보는 것도..


요즘은 황제릉 모또 투어도 많이 한다고 하든데

그래도 시간이 되면 보트 투어로 하시는게 향강 (perfume river) 을 느껴 볼 수도 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시장도 구경해보시면 좋습니다.

저는 벳남 여행하면서 도시마다 시장은 꼭 가봤습니다.

시장 구경이 정말 그들에 대해서 가장 자세히 느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볼거리에 치중한 구경보단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의 생활에 대해서 수박 겉핥기라도

몸소 체험해 보는 게 진정한 여행이라 생각되네요.


(그런 면에서 계속 오픈 버스만 타고 여행한 게 좀 아쉽기도..)




후에의 전체적 느낌은.. 고도이지만 과거의 영화는 거의 사라진..

조그만 소도시의 느낌입니다.

하노이에서 흐린 하늘만 보다가 여기세어 햇빛을 만나니 참 반가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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