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실리 주인장 낭만차이나입니다.

저희가 최근 방비엥에 식당을 오픈하면서 식당 한 켠에 여행 정보 만남의 광장을 운영하며 방비엥 여행정보 자료를 정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방비엥 여행자 분들이 자주 이용하는 액티비티인 튜빙에 대한 정보를 올리니 방비엥 찾으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튜빙은 방비엥을 지나는 쏭강을 따라 내려가는 일탈의 물놀이로써 유유자적과 광란을 교차하는 극과 극의 매력이 있는 액티비티입니다.

두웅~ 둥 물살에 몸을 맡기고 주변의 기가 막힌 산천을 감상하며 떠내려가다 보면 대자연의 일부분이 된 무념무상의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비엥 튜빙

소개: 

방비엥의 튜빙은 기암절벽 기기묘묘하게 솟아오른 산을 배경으로 흐르는 쏭강에 튜브를 타고 물살이 약한 곳에서는 가는 둥 마는 둥~~ 유유자적, 가끔 물살이 센 곳에서는 스르르 순간 이동하듯 내려가며 시간을 담보 삼아 여유를 만끽하는 레포츠입니다.

튜빙 중간 강변에 자리잡은 바에 들리면 해먹에 누워 세상 편히 시름을 잊기도 하고, 모르는 이들과 컵에 탁구공 넣기 등의 게임을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농구를 하는 젊음을 만끽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음악에 맞춰 제멋대로 몸을 흔들며 극한의 자유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방비엥 튜빙샵은 라오스이기 때문에 가능한 시스템인 라오스 현지인회사 한 군데에서만 독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튜브 렌트 비용: 55,000낍

(튜브 렌트 + 구명조끼 + 상류 튜빙 시작 지점까지 이동하는 툭툭 비용)

보증금: 60,000낍

하루 중 어느 시간이든 빌린 후 오후 여섯 시 이전까지 반납하면 추가 비용 없음

18:00 ~ 20:00시까지 반납 시 보증금에서 20,000낍을 제외하고 돌려줌.

20:00 이후 반납 시에는 보증금 모두 제외하고 돌려줌.

튜브를 잃어버릴 경우 60,000낍의 비용 발생.

설명:

1. 방비엥 튜빙은 대부분 따로 예약하지 않고, 원하는 시간대에 맞추어 튜빙샵을 찾아 가면 됩니다.

  튜빙샵에서 튜브를 빌린 후에는 비슷한 시간 대에 튜브를 빌린 다른 이들과 함께 툭툭을 타고 상류로 올라갑니다.
   

2. 튜빙 시작포인트에서 내린 후 튜브에 몸을 싣고 쏭강을 따라 자유롭게 내려가면 튜빙의 시작입니다. 쏭강의

  하류 쪽으로 내려 가다 강변에 바가 보이면 그곳에 들려 재미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요, 강변 바가 있는

  곳에서는 바의 직원들이 줄을 던져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을 강변으로 안착할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3. 튜빙 시작 지점 가까이에 핫한~ 강변 바가 세 군데 몰려 있는데 한 군데만 들려도 좋고 세 군데 다 들려도

  좋습니다. 다만 그 아래로 내려가다 간혹 나오는 바들은 한적하고 재미가 없으니 처음 세 군데 중 한군데를

  들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부 서양 여행자들은 튜빙 자체도 자체이지만 강변 바에서의 일탈을 즐기기 위해서 튜브를 빌려 올라갈

  정도로 쏭강변 바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4. 강변 바에서 질리도록 놀았다면 이제 다시 쏭강의 물줄기를 따라 튜브를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기분이

   내키면 한 손에 맥주 한 캔을 들고 내려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과음은 아니겠죠!!^^)

5. 쏭강 주변의 아름다운 대자연과 하늘을 감상하며 내려가는 튜빙은 강변에 있는 바에 들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우기 때는 한 시간, 건기 때는 세 시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중간에 힘들면 다 내려가지 말고 몇몇 강변의 지점에서 툭툭을 타고 돌아올 수도 있으니 비용이 조금 발생되더라도 힘들면 툭툭을 타고 내려 오시기를요…)

6. 방비엥 타운이 보이면 튜빙의 끝 지점에 거의 도달했다는 표시인데 자칫 튜빙의 끝 지점을 그냥 지나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강변을 내려가다 마지막 부근 샹그리라 바라고 표기된 바가 보이면 그곳에서 내려서(튜빙샵까지 그리 멀지

  않으니) 놀다 가도 괜찮고 조금 더 내려가서 좌측으로 보면 조그마한 구름다리 지나 작은 골목길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나가면 바로 튜빙샵이 나옵니다.

주의 사항:

*햇볕에 노출이 심하니 해를 가릴 수 있는 옷이나 토시, 장갑, 모자, 선 크림은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기 때는 물살이 느려 잘 안 내려가니 슬리퍼를 신고 가서 사용하면 조금 더 빨리 내려갈 수 있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시기에는 물살이 빨라 위험할 수 있으니 튜빙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수 팩이나 방수 사진기 등 가지고 간 소지품을 분실 할 수 있으니 튜빙 시 꼭 몸에 잘 동여매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바지 주머니 등에 넣고 튜빙을 하시면 잃어버릴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좀 더 편하게 튜빙을 하고 싶을 경우 방비엥에 있는 현지 여행사 등에 튜빙을 신청하면 됩니다. (여행사에서도 튜빙 투어를 진행할 경우 방비엥 오직 한군데의 튜빙샵을 거쳐서 진행합니다만..) 이럴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현지인 가이드가 카약에 여행자들의 소지품들을 싫고 뒤 따르면서 도우미가 되어 따라가니 물건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고 좀 더 안전하게 쏭강의 튜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저희가 방비엥 시실리식당에서 길안내, 짐 보관, 한국책, 무료와이파이, 여행정보 및 식사 숙소 버스티켓 예약 등 만남의 광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방비엥 관련 무슨 일이든 필요하실 때 찾아 오시거나 아래 카톡으로 문의 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낭만차이나 카톡 아이디: bigca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