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은행 환전소만 이용하다가 한번 사설환전소로 이용했는데요. 그 한번이 문제가 생겼네요.

공시환율은 8016인가였고.. 여자친구가 100달러로 환전을 해왔습니다~
10만낍, 5만낍, 2만낍, 1만낍, 2천낍 등등.. 참 골고루 잘 환전해줘서 고마워 하단 찰나.. 받아온 돈을 세어봤더니.. 70만1000낍 이더라구요.
두번이나 세어보고 점원에게 "이게 얼마냐"고 물으니 80만1천낍 이라기에..
내가 받은건 70만 1천낍 이다. 그랬더니 돈뭉치를 도로 가져가고는 말 한마디없이 100달러를 도로 내어주더군요 ㅡㅡ

나중에 여자친구에게 여차저차해서 다시 환전했다고 하니.. 점원이 여자친구 앞에서 5만낍과 1만낍을 펄럭이며, 원 투 쓰리 포~  하며 80만낍 까지 카운팅을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뭐 대충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80만낍 카운팅 한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눈앞에서 카운팅을 했고, 70만낍이라고 했음에도 말한마디 없이 100달러를 도로 내줬다는게 참 이상한 노릇입니다~ 10만낍이 빈다고 하는 돈뭉치를 왜 도로 가져간것인지..ㅎㅎ

바로 그 근처의 STB은행 가서 환전을 하는데
혹시..위조지폐로 돌려준거 아닌가!! 하고 잠시 걱정했는데 무사히 환전했습니다~
10만낍 8장으로 주더라구요~

어짜피 고액권 잔돈에 문제도 없으니 가급적 10만낍짜리로 받으시는게 어떨까 생각되고, 사설환전소에서 환전 하실때는 꼭꼭꼭! 확인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