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에서 너무 추천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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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에서 너무 추천하고 싶은 곳.

우왕우왕 3 4751
이러저러한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기도 하고 빨리 떠나고도 싶었던 비엔티안..

그런데 비엔티안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해준 곳이 있어서 꼭 소개시켜 드리고 싶어요.

다름아닌 빨래방인데요,

제가 숙소 알아보러 돌아다니다가 빨래 말리는 냄새가 너무 좋아서 들여다보니

할머니께서 손빨래를 하고 있던 곳입니다.

저는 왓미싸이(vat mixai) 바로 맞은편에 있는 새로생긴 건물에 있는

미쏙게스트하우스(mixoc guest house)에서 묵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베란다쪽방이라 밝고 깨끗하고 모든 시설을 다 갖추고 있고

새건물이라 굉장히 깨끗했는데요,

주인아주머니가 굉장히 뭐랄까.. 저한테 짜증을 내셔서 저 굉장히 상처를 받고

서로 눈도 안마주치고 제 남자친구랑만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거기도 물론 빨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같은 가격이면 다른 곳에서 하고 싶어서

지나가다 본 그 빨래방에 갔어요.

솔직히 르센트럴(le central)레스토랑 앞 큰골목에 가면 비싼 호텔과 안어울리는

1kg 8000낍 빨래방도 많이 있지만 그 냄새를 못잊어서 그곳에 갔어요.

아주 친절한 아주머니가 무게를 달아서 영수증을 미리써주시고

여섯시에 찾으러 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저녁에 찾으러 가서 빨래를 확인하고 돈을 지불한후에

호텔에서 옷을 확인 하는데....


너무 향기로운 냄새와 가지런히 접힌 옷들,

다른 곳에서는 하나씩 남의 양말이라든가 뭘하나 빼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혀 그런것 없고, 딱 우리것만 있었구요,

1달넘게 돌아다녀 새카매진 양말이 다시 하얗게!(다른 세탁소에서는 어떻게 했길래 빨았는지 안빨았는지 구별안갈정도로 얼룩이 그렇게 심하게 남았을까요..;;)

그리고 얼룩이 안지워져서 걱정했던 가디건도 말끔하게 본래의 색을 유지하며 깔끔하게 변했어요!

얼마나 깨끗하고 향기롭던지 비엔티안에서 상처받은 마음이 사르르 녹으면서

찾아가 뭐라도 드리고 싶었지만 뭔가 좀 버릇없다고 할까나.. 내가 뭔가 위에있는사람도 아닌데 뭘 꼭 드리기가 뭐해서_

그냥 인터넷으로나마 사람들에게 알리면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그 근처에 숙소가 있으신분들. 빨래있으신거 모두 모아서 맡겨보세요.

여행하는 동안 다른 빨래방에서 얻은 이런 저런 얼룩들을 원상태로!!ㅋㅋ

뭔가 빨래방 홍보하는 거 같아서 좀 이상하지만 아무튼 속는셈치고 꼭!꼭! 가보세요!!!

위치는 왓미싸이 맞은편에 유리문으로된 게스트하우스겸 인터넷카페를 기준으로 작은 한블록 지나서 긴 두번째블록에서 첫번째 빨래방 입니다.

슈퍼 두개를 지나면 그 빨래방을 보실 수 있어요. 바로 옆에 핸드크래프트 샵이 하나있구요. 

아주아주 어린 남자아이 하나와 친절한 아주머니, 웃으면서 맞아주시는 할머니가 계신곳이라면 바로 그곳입니다!ㅋㅋ




추가로 비엔티안에서 괜찮은 곳..

왓 인뺑주변에서 위아래로 크게 돌아다니시면 한국음식점 2개에서 3개정도 보실수 있구요,

제가 말씀드린 그 미쏙 게스트하우스도 주인 아주머니의 알수없는 짜증을 제외하면 그 근방에서 비슷한가격에 비해 깨끗한 방 구할수 있어요.
(팬룸,TV,와이파이,핫샤워 트윈,더블 상관없이 90,000낍이고 에어컨은 100,000에서130,000낍이에요.)
그리고 르센트럴앞 골목에 식당이 많이 있는데
저녁에만 운영하는 아주작은 노점이 있는데 새로 영업을 시작한 부부노점입니다.
남편분은 바나나팬케익(? 태국, 라오스일대에서 흔히 보는그것)을 하시고
부인분은 쌀국수를 파세요. 누들수프(소고기,닭고기중선택가능) 만낍,
프라이드누들(역시선택가능)만이천낍인데 아주 맛있어요^^
친철하시고..ㅋㅋ
그 맞은편에 많은 서양식당들이 있는데 가격들이 좀 비싸요
그나마 싼곳은 풀문카페 근처에있는 프랑스어로 된 카페..;
도저히 읽을수 없다면 들어가세요 그곳이에요 ㅋㅋ
3 Comments
지금의나처럼 2011.01.17 16:29  
2월에 가는데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쪼망 2011.01.24 21:52  
감사합니다
rosex 2011.02.03 04:05  
ㅋㅋ 저 부부가 하는 곳 친절하시죠~남편분이 팬케익 맛있냐고 물어보시고~맛도 갠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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