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가지썼나...그나저나 라오스물가 진짜....
여기 루앙프라방입니다만..
또 바가지 쓴 것 같은데....ㅋ
길거리노점에서 생선 굽길래 맛나보여서
생선+라오솜땀+물500ml+밥 한 접시(sticky) 시킴.
생선하고 솜땀가격만 물어봤음
생선(3만낍), 솜땀(1만5천낍).
제 예상으로는 물 500ml(많아봐야 5천낍)
밥 한접시(많아봐야 5천낍)이었는데....
총 6만낍이 나옴.
물어보니 물은 5천낍이고 밥 한접시가
만낍이라네요.
허허...밥한접시 만낍(1500원)이면
한국보다 비싼 거 아닌가..한국 식당에서 공기밥시켜도
천원인뎅...
근데 뭐 따로 확인할 방법도 없고 해서
그냥 나가려는데 마침 어떤 라오스아줌마가
밥 한봉지 사러 옴. 그리고 돈을 내밈.
봤는데 파란색(1만낍)이 아니었음.
검은 색이었는데....천낍인지 5천낍인지 그것까진...ㅎㅎ
그거 내고 밥 한봉지 받아가져감.
에효...이제는 이런거에 열내는것도 귀찮아져서
그냥 말없이 나옴.
내가 혹시 그냥 착각한 거고 원래 스티키라이스 한접시에
만낍이라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경제수준에 비해
물가가 비싼거고.
라오커피라고 해서 그것도 받아마셨는데 한컵에
만낍이었음. 양은 많긴 했는데..그거 다 마시면 잠 못 잘
수준이라...맛은 연한 보통 커피맛...?
정말 방비엥에서 먹은 샌드위치도 그렇고
동남아에서 라오스를 처음 방문하는 한국사람은
싸다고 난리인데 태국에서 지내던 사람으로서는
전혀 공감을 못 하겠네요.
쌀국수 이런거 빼고 모든게 다 그냥 외국인전용요금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