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군 지금은 똥물입니다...그래도 최고의 시간이었음.
어제 갔는데 연일 내린 비로 완전 흙탕물 되있더군요...-.-;;
흠...아무리 봐도 깨끗해 보이지는 않음...
그래서 다이빙은 안 하고 그냥 몸에 물만 적시고 왔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강추요. 한가로운 시골풍경이 괜찮더군요.
천천히 여유있게 자전거 타고 가세요.
저같이 느긋느긋 가면 편도 1시간 걸릴 것 같은데....
그 좋은 거리를 쌩 하고 그냥 지나치기는
좀 아깝습니다. 소똥도 좀 밟아보시고..
지나가는 라오스사람들하고 사바이디~하고 인사하고
같은 여행객들하고는 헬로~하고 인사하고
농사짓는 라오스사람들 구경도 하고...정말 좋습니다.
라오스까지 가셔서 뭘 그리 서두르십니까?
날씨도 그다지 덥지 않아서 그런지...라오스최고의 시간이었네요.
블루라군이 아니라...블루라군으로 가는 길이...
ps. 갔다오는 길에 팔이 뭔가 따끔해서 쳐다보니 파리가 내 피를
빨아먹고 있었다는 괴담이....흡혈파리가 라오스에도 있을 줄이야..
게다가 모기처럼 마취제도 없어서 찌르면 아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