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8시 넘어 방비엥 도착했네요. 루앙프라방에서 아침에 9시에 출발하는 미니밴과 오후 2시에 출발하는 미니밴이 있는데 전 오후를 택했습니다. 늦잠을 요새 즐겨서.ㅋㅋ

 멀미 심하신분들은 멀미약 꼭 챙기세요. 길도 구불구불하고 도로가 별로 안좋아서 덜컹거리는게 심합니다. 하지만 친숙한 한국의 스타렉스(학원셔틀)을 타고 가니 약간의 재미...

그리고 절대 보조의자에 앉지 마세요. 거기 앉으면 커브길 나올때마다 이리 휘청저리 휘청입니다. 꼭 안쪽 자리를 사수하세요. 참 루앙에서 방비엥까지 가격은 110.000낍 이더군요..몇군데 가봤는데 비슷한 가격을 불러요.

 오시는 길에 휴게소 비슷한데서 두번 섭니다. 두번째 휴게소가 절경이 끝내줍니다.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물이나 간식거리 조금 준비하시구요.

 일단 6시간~7시간의 여정을 마치고 방비엥도 도착하시면 여지없이 뚝뚝기사들이 옵니다. 어디 가냐고. 본인이 미리 정한 숙소에서 정류장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꼭 확인하세요. 어떤곳은 걸어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묵고 있는 한인 게스트하우스(그랑블루)는 걸어서 한 30분 가까이 걸립니다.
 
뚝뚝 기사들 처음에 인단 2만낍 부릅니다. 외국인들 그냥 그 가격에 타고 갑니다. 너무 피곤하니까 가격 흥정 이런거 잘 안하더군요. 끝까지 기다리세요. 외국인들 다 가고 남은 사람들한테 먼저 디스카운트 들어옵니다. 만낍에 가주겠다고. 근데 이게 정말 이들의 마지노더군요. 인당 만낍 이하는 절대 양보안합니다. 30분 이상 걷기 싫으신분들 만낍부르면 그냥 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전 6만낍 내고도 어쩔수 없어 뚝뚝 탄적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