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오스 국경지대 (1 : 넝카이 - 우정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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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라오스 국경지대 (1 : 넝카이 - 우정의 다리)

Kenny 2 4723
지난 7월말 비자런겸 여행으로 라오스를 갈때 거쳤던 루트 입니다.
 
원래는 넝카이 버스 터미널에서 에어컨 빠방하게 나오는 1등석 혹은 2등석 국제버스 타고 간단하게 이동할 계획 이었는데, 주말을 맞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표가 매진되어, 결국은 태국 아주머니와 뿜빠이 해서 뚝뚝이 타고 국경으로 이동해서 여기서 또 다리 넘어가 국경넘는 미니 셔틀버스 타고, 걸어서 국경 출입국 사무소 통과해서는 라오스 시내버스 타고, 비엔티안 시내까지 들어갔습니다.
 
조금 수고를 들였지만, 국경을 넘는 기분은 나름 느낄 수 있었던 여정 이었네여.
 
 
터미널에서 뚝뚝이를 타니, 여기에 내려 줍니다.
 
 
넝카이  태국측 출입국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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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미니밴타고 혹은 걸어서 국경넘어 말레이시아 갈때의 추억들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는모습 들이네요.
 
차량들은 이렇게 통과해서 라오스로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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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가지고, 그냥 버스등 대중교통 수단 이용하거나, 개인적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여권 심사를 받고 태국을 떠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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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하게 되면, 옛날 90년대 초반에 마을버스로 이용됐을 법한 셔틀버스 차량이 와서 사람들을 태우고, 우정의 다리를 건넙니다.
 
우정의 다리를 걸어서 국경을 넘지는 못하게 만들었어여.
 
차 타고 한 10분좀 안되게 이동했나요?
 
라오스 땅에 도착합니다.
 
 
이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 이렇게 생긴 출입국 신고서를 받고 작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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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국기와 비엔티안을 상징하는 절은 탓 루앙 사진이 나와 있네여.
 
또 Beeline 이라는 규모가 큰 통신회사의 로고 광고도 있구요. 아마 국가에서 전략적으로 키우는 큰 통신회사 인가 봅니다.
 
이렇게 출입국 카드에도 대놓고 광고를 할 정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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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카드 적는 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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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카드 기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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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유럽인들은 어김없이 여기 다 줄서서 도착 비자를 받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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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한민국 국민과 일본국민들은 비자 없이 기냥 여권 심사만 받고 바로 통과 ^^
 
15일 이하의 단기 체류자들은 비자 마이 아오 입니다. ^^
 
저도 15일 이상 있을 계획이 아니었기 때문에, 비자 신청 안하고 그냥 여권 심사만 받습니다.
 
대한민국 외교력 동남아에서는 나름 파워가 있네요.
 
최근들어서 한국하고 일본이 라오스에 경쟁적으로 원조를 많이 했나 봅니다. ^^
 
암튼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
 
 
 
라오스 출입국 사무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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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카드를 작성하고, 바로 옆에 보이는 BCEL 은행 환전소에서 바트화 현금을 라오스 낍화로 2000바트 어치 환전하고..
 
여권 심사 받고.. 통과...
 
 
세관심사도 거의 형식적.. 아무것도 안보고 기냥 통과...
 
하지만, 입국세로 9,000낍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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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몇년전 까지만 해도 비자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비자 피로 30불 정도가 나갔다고 하는데,
그때에 비하면, 무조건 들어야 했던 비자비용이 필요가 없어졌으니, 그때 부터 라오스 여행 하시던 분들은 돈 굳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이렇게 국경을 통과하면, 뚝뚝, 택시 기사들이 끈질기게 달라붙어서, 비엔티안 시내까지 가자고, 하는데.. 저는 말도 안되는 요금 줘가면서,(택시의 경우는 500받, 뚝뚝이는 400받 이렇게 부르네요.) 이동하기가 싫어서, 아예 들은척도 안하고, 앞만보면서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갔죠..
 
 
출입국 사무소에서 500미터 정도 걸어나오면, 이렇게 비엔티안 딸랏사오 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가 대기하고 있답니다.
 
 
몇 달전만해도 80년대에나 운행했을 법한 중고 구식 차량들이었다는데, 최근들어 이런 신식 일제 ISUZU사의 차량들로 대부분 교체 되었답니다.
 
일본에서 차량 원조 많이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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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제공했다고, 버스 앞,뒤,좌, 우측마다 일장기 마크가 있네요.
 
역시 일본은 자기네 나라거 대놓고 홍보하는데 능숙하네요.
 
우리나라도 이런건 좀 본받아야 될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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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정착한 한국 기업 코 라오 사의 뛰어난 사업 수완 때문에, 현재 라오스땅에서 굴러다니는 차량의 60 정도가 현대, 기아산 차량들인데요.
 
공용 버스 같은것들은 이렇게 일본이 하는 것 처럼 태극기 마크 그려 넣어서 들여오면 좋을거 같네여..
 
 
방콕에서 굴러다니는 시내버스와 비슷한 수준의 차량 내부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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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신식 차량이라, 승차감이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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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달린 버스는 비엔티안 중앙 터미널. 딸랏사오 맞은편에 위치한 곳에 도착합니다.
 
이 버스의 종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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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넝카이 - 우정의 다리 코스를 통과하여,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들어 왔습니다.
 
국경 출입국 관리소에서 딸랏사오 터미널까지의 요금은 5,000낍 입니다.
 
말도 안되는 뚝뚝, 택시기사들의 바가지 요금하고 몇배 이상 차이가 나네요.
 
물론 세명 이상 같은 팀으로 움직이면, 택시나 뚝뚝하고 한 번에 예약한 숙소까지 바로 이동하시는것이 더 편할 수도 있겠지만요.
 
혼자 이동하게 되면 자가용 택시나 뚝뚝은 별 메리트가 없습니다. 요금만 비싸고..
 
이 루트가 라오스 오시는 분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코스라고 합니다. (진에어 직항편 타고 오시는 패키지 팀 제외..)
 
 
시간 많은 자유 여행자들이라면, 무난히 이용할 수 있는 코스 라고 보여 지네요.
 
 
다만, 좀더 편하게 원샷 원킬로 가시려면, 출발 전에 넝카이 터미널에서 아예 바로 직행으로 가는 국제버스 티켓을 사전에 예매 하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날이 토요일 12시 경이었는데, 갑자기 표가 없다고, 다음차 2시쯤에 다시 오라고 해서 황당했었습니다.
 
왜 당일 티켓을 미리 안파는 것이었는지..
 
전날 예매도 안되나요?
 
 
 
2 Comments
시골길 2012.10.08 10:39  
출국세가 아니공..평일 오후4시이후..토,일요일에 부과하는 overtime fee죠.. ㅡ,.ㅡ
국경넘으며 kip이 없으면 다른  화폐는 제법 손해가 많은....
새결 2012.10.09 21:20  
시골길님..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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