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8월3일자 베트남 현지 교민신문에 기재된 여행정보를 발췌하여 올린글입니다.

태사랑 회원님들의 알찬 베트남 여행을 위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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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은 중부 베트남 관광의 관문이며, 베트남 세계문화유산 탐방의 거점도시로 후에와 호이안,

미손 유적이 다낭에서 2시간 범위 안에 있다.


다낭의 매력 중 하나는 논느억 해수욕장으로 어느 유명 휴양지와 비교해도 부럽지 않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한다. 산 전체가 대리석 덩어리로 이루어져 마블산이라고도 불리는

'오행산(Ngu Hanh Son)'에서 가깝게 위치한 논느억 해변은 보드랍게 펼쳐진 하얀 모래와 투명한

바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베트남 최초의 5성 리조트인 푸라마 리조트를 비롯해 다양한 리조트가 있으며,

해변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는 이국의 낭만과 여유를 선사한다.

다낭과 후에의 경계쪽에 위치한 하이번 고개는 2008년 디스커버리 선정 세계10대 비경에 뽑혔다

하니 이곳을 방문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일 듯. 다낭을 여행지로 선택했다면 호이안과 후에,

미손 등 주변의 유적지 탐방도 함께하는 것이 좋을 듯. 호이안과 후에는 고도를 둘러보는

고즈넉한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주변관광지 :


호이안(Hoi An) : 다낭에서 30km 떨어진 호이안은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유산이다.

호이안에서는 전통가옥이나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거리 자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속으로 들어온 느낌을 준다. 16세기 당시 호이안은 서양과 중국, 일본, 인도를 연결하는 거대한

국제무역도시로 해상실크로드의 중요 거점이었다.

두시가지는 17세기 옛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고, 박물관과 오래된 가옥, 문화재 등 볼거리가

많다. 해질 무렵 투본 강변의 카페 분위기 또한 경험할만 하다.

매달 보름이면 보름달맞이 축제가 열려 투본 강에 소원을 비는 연등 띄우기 행사를 볼 수 있다.



후에(Hue) :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는 다낭에서 승용차로 2시간 거리에

있다.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통치 아래 오랫동안 수도 역할을 해온 덕분인지

우리나라의 경주처럼 오아릉을 비롯한 왕조시대의 유물과 흔적이 유난히 많이 남아 있다.

베트남의 궁중음식으로 불리는 후에음식의 발원이 이곳이다.



미손(My Son) 유적지 : 참파왕국 유적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베트남 전쟁 중 미군의

폭격으로 많이 훼손됐지만 아직 70여개의 유적이 남아 있다.



위치 : 남중부-떠이 응웬 지역에 위치, 하노이에서 764km, 호치민에서 964km

찾아가는길 : 하노이-다낭 / 호치민-다낭 베트남항공 이용(1시간10분소요, 95~210만동)

                   기차나 버스를 이용 시 소요시간 16~22시간.

숙박 : 논느억 리조트 호텔(Non Nuoc Resort Hotel, 4성, 60~192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