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게스트 하우스_패밀리 게스트 하우스 정보입니다.
혼자 배낭여행하면서 많은 일이 생기지요.
그러한 일이 저에게도 생겼었는데
개인적으로 감사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다른 게스트 하우스에 묵고있었는데
우연찮은기회에 패밀리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을 뵈고
자전거를 렌트하여 블루라쿤에 다녀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방비엥이 너무 좋아서, 1주정도 있었는데요,
저는 이미 그 전에 외국인 친구와 오토바이를 빌려서 블루라쿤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라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봅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이 계시겠지만, 블루라쿤 가는길이
조금 험합니다.
길이 울퉁불퉁하지요.
일반 흙길이라면 충분히 8km정도는 금방가지만
자갈+돌 길의 경우라면 다르지요.
혼자 사고가 나서 좀 다쳤습니다 ;;
당연히 자전거도 좀 망가졌구요
겨우 1시간넘게 시내로 내려와 찾아갔습니다.
너무 죄송한 마음에...
근데 사장님은 일단 자전거보다는 저를 살펴주셨습니다.
28살의 젊은 여자가 혼자 배낭여행와서 다친것이 안쓰러우셨는지
약도 발라주시고... 열무비빔밥도 손수 해 주셨어요!
당연히 돈은 안받으셨구요.
먼 타지에 와서 씩씩한 척 하기는했지만
그래도 너무 놀랐었고 두려웠었는데 자전거 수리비도 정말 수리비만 받으셨습니다!(5만낍...;;)
다친게 안쓰럽다 하시며 숙소도 제가 묵었던 숙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히(?) 해 주시고 다쳤을때 많이 먹어야 한다 하시며 계속 밥 먹으라고
챙겨주시고 약도 계속 바를수 있게 해주시구요.
덕분에 방비엥에서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씨판돈으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
#위치
메인 거리에서 Q-bar를 바라보고 우측으로 200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더 조용하고 한적한 것 같아요.
메인 거리 근처는 좀 많이 씨끌씨끌 하거든요
걸어서 5~10분정도 거리구요, 충분히 걸어다니실 수 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마당이 저는 특히 더 좋았던거 같아요.
햇볕이 너무 좋아 그동안 묵혔던 빨래도 한번에 다 했네요! ㅎㅎㅎ
방비엥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