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정도 묶었습니다.
 참파 라오 빌라 많이 올려 놓으셨는데, 참파 라오 빌라의 장점은 깨끗하고, 조식이 제공된다는 것이고, 주인이 완전 친절하죠.. 2분이 묶으실 거라면 참 좋은 숙소입니다. 양식도 라오스 전통 양식이어서 약간 방갈로 느낌도 나고, 정원이나 라운지도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잘 꾸며져 있습니다. 근데 전 화장실 창문이 없는 게 조금 걸리더라구요. (창문이 없는 게 아니라 뚫려 있다고 해야 하나요? 창문 부위에 모기장 같은 것은 없고 그냥 돌기둥? 같은 방범창인가 싶은 기둥들만 있어서 내가 모기 들어오지 않냐고 했더니 서빙하시는 분은 요새 모기 없다고 노 프라블럼 하셨지만요요..)물론 요새 라오스 밤날씨는 완전 쌀쌀해서 긴팔 긴바지 후드티에 양말까지 신고 자도 추워서 모기는 없지만..낮이나 저녁은 가끔 모기도 출몰합니다.
 참파 라오 빌라 바로 건너편 숙소들도 괜찮습니다. 숙소 상태는 참파 라오가 더 낫지만 참파 라오 빌라 건너편은 일단 강과 산이 보여서 전망이 너무 좋습니다. 저희는 마운틴 리버 뷰라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잤는데 여기 전망 진짜 좋아요. 특히 2층보다는 3층... 게다가 베란다가 있고, 의자도 2개 정도 놓여 있어 일몰 바라보며 맥주 한 잔 마셔도 좋고, 새벽에 일어나면 강 안개 사이로 열기구 떠다니는 것도 아주 그림처럼 볼 수 있습니다. 저흰 3명인데 트리플 룸은 1층에 밖에 없어서 그냥 더블 룸 2개 잡아서 잤네요(더블룸 10만킵인데 2개에 18만킵으로)
 방도 크고 목욕탕도 괜찮은데. 단점이 있다면 욕실에 수건걸이가 없고, 옷장이나 옷걸이 등이 없어 가방을 넣거나 옷을 걸어 둘 데가 마땅치 않아요. 티비와 화장대는 구비되어 있음..조식은 제공안되고, 그닥 친절하지 않아요. 참 와이파이가 된다고 했는데 2층에선 천만년 걸리고, 3층은 아예 안되용^^
 
 전망면에서는 마운틴 리버 뷰가 시설이나 친절도 면에서 참파 라오 빌라가 좋습니다. 3일 이상 있으실 거면, 하루는 마운틴 리버 뷰에서 이틀은 참파 라오 빌라에서 주무시는 게 좋으실 듯.. 두 숙소 다 마을 북쪽 끄트머리에 있습니다.  두 숙소 다 춥습니다. 루앙프라방부터 추워서 싸매고 지내다가, 방비엥에선 아예 기모 든 츄리닝(뒤쪽에 방비엥 튜빙 그려져 있는) 48000에 사서 한국 올 때까지 입었습니다. 정 추우시면 사입으세요 떨지 말고 ^^ 비싸게 부르면 "내 친구는 45000에 샀다"고 하면 45000에도 줍니다. 5만 불렀는데 난 첫날 48000에 내 친구들은 다른 집에서 흥정해서 45000에서 샀네요. 우리나라 돈으로 7000원 정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