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 AVIS렌터카 이용후기
큰 SUV가 필요해서 제일 큰 일본 토요다의 SUV를 할까하다가 그래서 국산차로 해야지 해서 기아 소렌토를 예약했습니다.
예상 이동 거리도 좀 길어서 주행거리 무제한 옵션으로, 라오스는 초행길이라 보험 또한 추가금 주고 완전 면책으로 예약.
현지 사무실에 도착하니 프랑스 느낌나는 사장인지 계속 버벅대면서 사무실에서 한시간의 기다림 끝에 계약서를 보여주는데,
애초 예약했던 주행거리 무제한이 아니고 하루 200킬로미터 이상은 추가금 내야하고
보험도 완전 면책이 아니고 1000불인가 내는걸로.
미리 한국서 뽑아온 바우처 보여주고 따졌더니 킬로메터 제한은 없는걸로 해주겠다고 하는데
자기네는 완전 면책 보험 상품 없다고 말하고 딴 짓하더군요.
빨리 출발해야 하는데 벌써 한시간 반이 지나고 할 수 없이 계약서에 자필로 킬로메터 무제한 써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뒤 주차장으로 데려가서 차를 보여주는데....
정말 기가 막혀서
소렌토가 없으면 비슷한 동급의 차를 줘야지
기아에서 나온 경차같은 작은 승용차(모델명은 모르겠네요)를 보여 주네요
7인승 SUV대신 5인승 경차를 주면 어쩌자는건지
다시 사무실 돌아와서 안되는 영어로 컴플레인 해도 소렌토 없다고... 개XX들
결국 기아의 다른 소형SUV를 보여주는데 수동기어 ㅜㅜ
안되는 영어로 싸우다보니 머리가 아파서 포기하고
결국 두시간 지나서 차타고 멀리 있는 주차장 가서 오래된 고물 기아 카렌스를 받았습니다.
라오스에 자주 가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라오스에 너무 큰 그런 기대는 갖지말라고.
그래도 글로벌한 회사인데...
AVIS만 그런건지 다른 렌터카 회사도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길이 좋아서 카렌스로도 큰 무리는 없었지만
3일간 900킬로를 돌아다녀서 킬로미터 무제한 안했으면 추가금만 수십만원 더 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