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자 여행 정보(2010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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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자 여행 정보(2010년 여름)

방랑자니샤 12 3021

토라자여행정보

1. 여행기간 : 2010년7월말-8월초

2. 여행형태 : 혼자가는 배낭, 약간은 럭셔리.
                  2010년 7월 현재 1달러=1210원, 9000루피아

                  1000루피아를 145쯤으로 계산해서 다님


3. 토라자로 가는길

①우선은 슐라웨시의 Makassr(일부 책에는 Ujang Pandang이라고도 하나 현지에서는 마카사르로 불림)로 가야한다. 자카르타나 발리를 통해서 들어갈 수도 있으나 본인은 쿠알라룸푸르(이하 KL)를 거쳐감 부산/KL(타이항공 이용)

② KL에서 마카사르까지는 에어아시아 이용  에어아시아는 한국에서 2달전쯤 인터넷으로 발권했는데 TAX 및 짐 등등 포함 10만원 정도. 그런데 에어 아시아는 시간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음. 처음 일정을 잡고 막상 발권하려고하니 2달사이에 비행기 시간이 오후에서 오전으로 변경되서 KL에서 이틀 묵었음

③마카사르 공항에서 시내가기

Dimri버스 15000 루피아, 1시간 정도.  버스가 토라자 가는 버스 터미널 앞으로 지나감. 그런데 토라자에서 마카사르로 올때 공항에 세워주는 걸보니 출발도 가능할 듯

④마카사르에서 토라자로

9시간쯤 걸리는데, 낮에도 있지만 밤 이동이 보통임.  터미널에서는 밤 10:00 전후로  출발, 아침 07:00경 토라자 도착  Lita  VIP 버스 80000루피아(이외에도 여러 버스회사가 있고 10:00전후로 출발. 본인은 시내에서 버스터미널까지 갔으나 시내 버스회사에서 출발하는 사람이 대부분. 버스는 시설이 좋고 에어컨이 너무 쎄서 얼어죽는 줄 알았음( 긴팔 옷 필요. 담요 베게도 있음. 혼자서 여행하는 여자 여행자의 경우 버스 요금도 싸고하니 좌석을 2개 사면 편안히 갈수 있음. 버스는 토라자 시내 버스회사 사무실까지 간다.


4. 토라자의 숙소

  Wisma Irama 에 묵음-1박에 60000루피아(1명이 묵을 경우, 2명은 100000루피아인걸로?) 정원이 있는 아주 깨끗한  hotel. 1층방 침대 더블1+싱글1, 아침식사 포함, 화장실(더운물이 나오는 2층 방은 조금 더 비쌈. 고도가 높아 조금 쌀쌀 그래서 샤워할때 뜨거운물 달라고 하면 큰 보온병을 하나 주는데 이걸로 충분함).  단체 손님이 오면 저녁식사를 해주기도 함. 토라자의 다른 식당에 가니 음식이 맛이 없어서 6일동안 묵으면서 여기서 저녁을 부탁해 먹음(한끼에 20000받았음)

5. 토라자의 날씨

해발 800m정도? 밤에는 조금 쌀쌀하다고 느낄 정도이다. 2010 여름의 경우 건기인데도 불구하고 여기 머무르는 1주일 내내 매일 비가 왔음. 비옷 필수


6.토라자 둘러보기
1)토라자 장례 유적지 둘러보기

TOUR를 하지 않을 경우 오젝을 이용하면 된다. 그런데 토라자는 대부분 단체 여행객이라 투어를 만나기는 힘들고 Hotel에 묵는 투숙객들이 조인하는 경우가 많음. 영어 가능한 가이드 오토바이 뒤에 타고 하루 투어하는데 40 USD. 인도네시아 물가로는 상당히 비싼편. 몇군데 알아봤는데 가격은 거의 동일. 좀 싸게 가려면 길거리에서 오젝 기사를 만나 흥정. 근데 이 경우  이 지역에 대한 정보를 알기는 힘들 듯

@Lemo-Kambira-Tampangallo-Suaya-Kete Kesu를 하루동안 둘러보는데 영어가이드/오토바이 뒤에타고 360000루피아. 각 지역마다 입장료 15000

@그외 Lempo, Londa Singantu 등을 갈때는 Beom 나 오젝을 이용해서 갔음(Lempo 까지 오젝은 보통 20000루피아)


2)트레킹 

Lonely Planet(이하 LP)에 니오는 토라자 주변 지도를 가지고 다녔음. 베모/ 오젝 등을 이용. 란테파오를 벗어나면 가게가 별루 없으니 먹을 것, 물을 준비해 가야함


3)란테파오 토요마켓(pasar Bolu)

매주 토요일시장이 열린다. 각종 야채, 커피  등등을 파는 로칼 마켓. 가축시장에는 소, 돼지가 거래되는데 입장료 10000 내야 들어 갈 수 있음. 돼지 멱따는 소리 장난 아님


4) 토라자 장례식 참석하기

토라자에 가는 이유는 이 장례식을 보기위해서이다.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방부처리(포르말린을 쓴다고도 함)한 후 집에 모시고 그동안 돈을 모아서 장례식을 치루는데, 보통 여름에 장례식이 많다고 한다. 란테파오에 가서 숙소에 물어보면 어느 동네에 장례식을 한다는 걸 가이드 들이 알고 있다. 간혹 오늘 장례식 가야한다며 이거 아니면 한달 후에 있다고 사기치며 빨리 가자고 보채는데 이건 뻥이다. 트레킹하면서 보니 곳곳에 장례식 하는 데가 많고 외부인에게 무척 관대해 구경하는 것 OK. 장례식에 가면, 차와 과자를 대접 받을 수 있는데 검은 옷을 입고 가는게 예의. 친지 친구들이 트럭 타고 마을 단위로 조문을 하는데 부조로 돼지, 담배 등을 들고 옴. 버팔로ㅡ 돼지 등을 현장에서 잡는다.


7. 기타

가이드북은  LP 2007년판 이용. 2010년의 경우 토라자에는 프랑스 여행자천지(개인적으로 프랑스 사람 좀 싫어하는데 시끄러워 죽는 줄 알았다.) 보통 프랑스 여행자들은 마카사르/토라자/Tentena(Danau Poso의 휴양지)/Palu/Manado나 아님, 그 반대 루트로 여행을 하는 편이다.    Tentena 등으로  가는 버스 있음. 환전은 마카사르에서 한꺼번에 해서 감. 그리고 마카사르를 거쳐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경우 마카사르세서 비행기표를 미리 사두는 것이 좋을 듯

12 Comments
이재열(Tommy) 2010.09.29 20:52  
Kota Makassar (Kota - 한국의 시 개념) 가 정식 명칭이고...

Ujung Pandang 명칭은 1999년까지 사용된 옛날 이름..

아직까지, 마카사르시 행정 구역 하부 명칭에 (Ujung Pandang - 한국의 동 개념)가 있슴.


마카사르 Hasanuddin 국제 공항에서 내려,

출입구로 나오면 수십명의 인도네시아 택시 기사가 외국인을 열렬히 광적으로 환영하죠.

대단하시네요.

저는 마카사르에서 배를 타고 MALUKU Kota Ambon으로 갔는데.
비다다리 2010.09.29 23:43  
와 단비 같은 또라자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공수래 2010.09.30 10:04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난언제나쿨해 2010.09.30 11:00  
마카사르공항 새로 지어 놓아서 좋더군요..내부 식당도 좋고, 깨끗..
전 암본 가는데 마카에서 뱅기로 갔는데..배타면 정말 재밌겠습니다.
이재열님 pelni 시설은 어떻습니까? 배는 며칠걸러 한번 있을것이고, 하루 걸리겠지요?
이재열(Tommy) 2010.09.30 12:33  
Pelni Ship KM LAMBELU호 기준으로...

경로
Kijang - TG Priok - TG Perak - Makassar - Bau Bau - Kota Ambon- Namlea - Ternate - Bitung

○ 길이 - 146M
○ 폭 - 23M
○ 톤 - 3,375톤
○ 수용인원
○ 1등석 A - 64명
○ 1등석 B - 80명
○ 2등석 A - 144명
○ 2등석 B - 96명
○ 3등석 - 355명
○ Ekonomi - 1,264명
○ 합계 - 2,003명
○ 승무원 - 157명
이재열(Tommy) 2010.09.30 12:50  
Makassar 경유 Ambon행

○ KM Lambelu (슬라웨시 Bau Bau 경유, Bitung 행)
○ KM Gunnung Dempo (경유하지 않고 바로 Ambon으로 직통 운행, Jayapura행)

○ 소요시간 - 36시간
○ 요금 (Makassar → Ambon 편도)
  1등석 - 1,116,000RP
    - 1등석은 시설 괜찮은 편이지만 가격이 비쌈 (항공 요금보다 비싸죠)
    - 전용 식당 있슴 (식비는 승선료에 포함되어 있슴)
    - 1등석 - 2인 1실
    - 2등석 - 4인 1실 (1등석 반값)
    - 3등석 - 6인 1실

  Ekono - 351,000RP
    - 가격은 싸지만, 수백명이 한 공간에서 거주(T.T), 선실내에 금연 표지판 있지만,
      지키는 사람 없슴..(아이들하고 같이 있는데도..)
    - 식사는 전용 식당 없이, 배식대에서 일괄 분배..(먹기 힘듭니다..)
이재열(Tommy) 2010.09.30 13:17  
시간이 있고..바다를 구경하고 싶다면 Pelni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고..
시간 없으신 분은 비행기를 이용하는 게 낫죠...
무리해서 꼭 배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자기 편에 맞는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

◇ 티켓 구입은
  - Makassar 시내 여행사 - Pelni 로고 붙어 있는 곳에서 구입 - 수수료 있슴 (10,000RP)
  - Pelni Ship office 구입 - 시내에서 사무실 왕복 비용이 더 드므로, 그냥 여행사 구입.

◇ 일정
  - 보통 가는 일정이 일주일, 돌아오는 일정이 일주일 단위로 운행하기 때문에.
    타임이 맞으면 당일날 티켓을 구해서 이용할 수도 있지만...
    맞지 않으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할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항해 일정을 외국에서는 절대 알 수 없고
    인도네시아에서도 해당 지역에 운항하는 선박편만 일정을 알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이용자는 이용하기 불편하죠..

    반드시 여행사 또는 Pelni 사무실에서 정확한 시간을 알고 난후, 티켓 구매를..
    시간이 맞지 않으면 그냥 비행기 이용을 권합니다.

◇ 주의 사항
  - 신분 증명서는 반드시 필요 (여권)
  - 신분증명서 이름과 티켓 이름이 일치 (불일치시 승선 거부)
  - 선박내 음주 및 게임 행위 불허 ( 뭐 술 팔지도 않습니다만..)
  - 허용 화물 - 30KG 이내
    하지만 실제 무게 제한 거의 없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 갖고 다니는 짐을 보면, 거의 이사 하는 수준
    (정수기에 사용하는 물통 들고 타는 사람도 있슴 - 경비 절감 차원)

◇ 좌석 변경
    Ekonomi 석을 이용하던 승객이 1등석이나 2등석으로 좌석 변경 가능
    선박내 Informasi 있슴.
    Informasi에서 추가 요금 지불후 좌석 변경 가능함.
이재열(Tommy) 2010.09.30 13:37  
Ekonomi 이용 팁

☆ 선박 승선전 음식물 및 담배 구입
    (선박내 매점 있지만 가격이 비쌈. 1.5배에서 2배 상승)
    과자 같은거 사서 얘들에게 줘도 됩니다.
    (이럴 경우 반드시 부모에게 줘야하며, 애들에게 직접 주면 안됨)


☆ 식사 안내 방송을 하지만, 인도네시아어로 하기 때문에 주의
    (Makan = 마칸, Ekonomi) 이 소리가 나오면 밥 준다는 안내 방송임. 

☆ 선박내에서 흡연하는 사람들미 많으므로 (1등석, 2등석은 상관 없죠)
    선박 외부에서 취침 가능 (날이 덥고, 바다라 모기가 없슴)
    Tikar (장판) 구입하여 외부에서 취침..(10,000RP) 선박내 판매.
    Tikar 남기고 가는 승객들이 대부분이지만, 장사꾼들이 먼저 배에 올라가서
    Tikar를 회수해서 버림(장사를 하기 위해서)
    Tikar = 시멘트 포대 뒤집은 것 생각 하시면 됩니다..

☆ Makassar에서 Ambon까지 가는 바다 색깔 참 예쁩니다.
    (간혹 돌고래, 날치 날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특히 석양이 지는 모습은 참 일품임)
    무슬림 기도 시간에 맞추어 울리는 소리와 석양의 모습은.....!

☆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Ambon에서 Ternate 가는 노선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생각함...
    바다에서 바라보는 화산섬의 정취 (화산섬이 두개가 연달아 보입니다....)
 

☆ 자기 물건은 항상 자기가 간수...

☆ 인도네시아인들이 유심히 쳐다 봄
  (관광을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좋은 눈요기가 됨)

☆ 좋은 여행 되세요.
된다 2010.09.30 13:32  
방랑자니샤 님, 마까사르 제외하고 토라자 현지에서 며칠 정도 계셨었나요?
게스트하우스 선택의 폭이 넓던가요?
인도네시아 현지 관광객들도 많던가요?

님의 정보를 읽고 보니 저도 내년에 그곳엘 좀 다녀올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방랑자니샤 2010.09.30 15:04  
마카사르/토라자 이동에 이틀, 현지에서 6밤 잤습니다.아침 일찍 도착해 저녁 늦게 출발했으니 오래 있은거죠. 여행 첫 목적지였고, 한국에서 열심히 일했기에 피로도 좀 풀고... 책도 보고 잠도 자고 그리 보냈습니다. 숙소 많습니다. 전 여기 저기 다며 보진 않았지만 Irama 부근에도 저렴한 숙소 있었음.
nothul 2010.11.09 18:51  
안녕하세요. 9월 말에 Wisma Irama에 머물렀습니다. 한국 책 많이 반가웠습니다. 오후 비오는 시간에 짬짬히 잘 읽었습니다.
방랑자니샤 2010.11.17 16:23  
그 책 제가 두고온거 아닐까요?  저는 여행 중에 앏은책 여러 권 가지고 가서 다 읽고 난 뒤에 숙소에 두고 오거든요. 근데 책이 그리 재미있는 종류가 아니라서 뒷사람에게 조금 미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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