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이싸이-루앙남타 고속도로 뚫렸어요.
라오스 두 번째 여행이었는데 이번에는 북부쪽을 가보고 싶어서
훼이싸이로 넘어갔습니다.
가기 전에 정보가 넘 없어서 그냥 무작정 갔습니다.
훼이싸이-루앙남타 구간 원래 보호구역이라 우기때는 몇 시간이
걸릴 지 아무도 모른다고 다들 그러더군요.
고생 한번 해 보자 하고 갔는데...
우선 훼이싸이에서 오토바이에 실려 버스터미널로 가서
루앙남타행 버스를 탔습니다. (터미널 훼이싸이에서 약간 멉니다)
그 버스의 목적지는 루앙프라방입니다.
슬로보트 타기 싫은 사람들이 주로 타죠. 외국인 딱 네 명 있었음.
아무튼...거기서 루앙남타까지 도로 완전 포장 되었습니다.
(중국까지 뚫는다고 하더군요. 라오 기준으로 하이웨이 입니다ㅋ)
그래서 4시간 반 걸렸어요.
18시간쯤 예상했다가 휴게소인줄 알고 화장실 갔다 와서
루앙남타 언제 도착하냐고 물었는데 여기가 루앙남타라고 해서
굉장히 놀랐죠.
루앙남타에서 잠시 쉰 뒤 루앙프라방 가는데....
대략 버스로 9시간 걸립니다. (중간에 타이어 빵꾸나서 10시간 걸렸음)
제가 므앙씽 갔다와서 남타에서 파방으로 버스 타고 갔거든요.
걍 죽어 버리고 싶었습니다ㅋ
파방 도착해서 땅에 뽀뽀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슬로보트 1박 2일이 정~~~~~~ 싫으신 분들만 버스 타세요ㅋ
정리 하자면 버스로
훼이싸이-루앙남타 4시간 반(고속도로 뚫림)
루앙남타-루앙프라방 9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