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입국시 주의점
베트남에서 참 이상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사실 지인께서 하노이에서 transfer하셔서 라오스로 들어가실 때
공항 공무원이 경유지임에도 공항세를 내라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써서
억울하게 돈을 뜯겼다는 말을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조심하려고 서류도 정확하게 꾸미고 했습니다.
저의 경험은 이렇습니다.
하노이에서 출국 공항세 검사하는 직원 둘이
괜시리 티켓을 계속해서 읽는 것입니다.(읽눈 척)
그래서 공항세 냈고 전혀 문제없으니 돌려달라고 요구하니
자기들끼리 뭐라구 계속 몇분간 지껄이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돌려달라고 요구하니 돌려주더군요.
그다음이 문제였습니다.
달러를 좀 소지하고 있었는데
일행의 달러를 모두 한분께서 소지하고 계셨습니다. (핸드백에 일시보관용)
그런데 엑스레이 검사대를 지나자
공무원 한명이 그분을 데리고 어디로 가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우리가 신고한 금액을 단지 잠시 보관 하기위한 것이었고
전액 신고한 것임을
입국 카드를 보여주며 항의해도 막무가내였습니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10분 남고...
우리 일행이 이번 비행기안타고 대사관에 연락해달라고 하니까
갑자기 저자세로 나오더니
돈 얼마 쥐어주고 비행기 타게되었습니다.
정말 부패정도가 심하더군요.
여러분들은 조심하셔서 당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에 경유를 하게 되든간에 베트남땅은 다시는 밟고 싶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