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엔] 방비엔 15일 서바이벌 - 숙소 및 음식정보
방비엔에서 15일째 살고있는 여행자입니다.
빠이도 좋았지만 여기가 블랙홀이군요^^;;
무엇보다 한국분들과 많이 만나서 친분도 쌓고
엠티온 기분내면서 신나게 놀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 함께하던 약 12명 정도의 여행자분을 다 배웅하고 혼자 남은 지금에서야
간략히 정보를 올리려고 합니다.
1. 숙소정보
제가 처음 묵었던 곳은 프렌즈를 틀어주는 레스토랑 위에 있는 응언파니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중국인 동행자를 만나 둘이서 방을 쉐어하는데 $3였습니다. 트윈베드에 숙소포함인데 적당한 가격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좋은 곳을 찾아 이틀만에 옮겼습니다.
두번째이자 지금까지 묵고 있는 숙소는 짤른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응언파니 맞은편 심슨틀어주는 레스토랑 바로옆에 골목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간판이 있습니다.
시설좋고, 노부인두분께서 운영하십니다. 타일깔려져있고
방마다 싱글+퀸 베드 두개 있습니다.
3명이 쉐어했을때 $4, 2명 쉐어 $3이었죠..내부 핫샤워시설..(쓸만함)
좋은건 주방식기를 이용할 수 있었고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한국분들끼리 모여서 닭도리탕해먹었습니다! 좋아요^^;
기타 다른 분들이 묵었던 몇곳..
*말라니게스트하우스 폰트래블 바로 옆에도 있고 맞은편 골목에도 있습니다.
시설은 괜찮은데 2007년12.31일날 예약손님이 있다는 이유로
사전통보없이 손님을 다 몰아냈던 만행을..ㅡ_ㅡ;;
* 메인도로를 따라 사원방향으로 가시다보면
중국인 음식점과 함께 아미커블이라는 숙소가 있습니다.
퀸베드(타일로올린 곳에 침대 메트리스가 놓여진형태..)양호합니다.
발코니도 있고, 뒷 경치 좋습니다. 단 계단이 상당히 높다는 단점
$4
* 세이송 (숙소와 튜빙샵 같이 있고 강가라 경치좋음)
가격 기억안남..$6미만
2. 맛나는 음식 (저렴한 곳만..)
워낙 서양인여행자들이 많은 곳이라..레스토랑은 잘 발달되어있고
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곳도 몇군데 있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배낭여행자가 들르기엔 조금 사치인것같아
로컬식당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베큐
방비엔에 들어서시면 ADSL2간판이 크게 보입니다.
편의상 ADSL사거리에는 오후마다 바베큐들이 즐비한 시장이 열립니다.
크게 통돼지바베큐, 삼겹살바베뮤, 닭다리꼬치, 라오스음식(찰밥+반찬류)등
한국인 여행자가 여행중 가장 생각나는 음식중 하나가 삼겹살인데요
이곳에가시면 맛있는 삼겹살베베큐를 드실 수 있습니다.
1kg에 60000낍정도 합니다.절반정도면 두분이서 식사 후 맥주안주까지도 가능한 양입니다.
저희는 2kg사서 신년파티때 12인정도가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팁:장터에는 테이블이 없기때문에 이곳에서 밥,반찬,고기를 사신후 강건너 방갈로에 가셔서
맥주등 음료수 주문하시면 접시도 가져다 주고. 맘편히 오랫동안 드실 수 있습니다.
폐점은 11시정도이지만 계산 후 밤새 노셔도 되죠^^;;;
아기통돼지바베큐는 약 400000낍정도로 협상했으나 먹기불편했던 이유로 패스!
찹쌀밥은 '까오니아우'라고 부르시면 되고, 1KG에 7000낍정도합니다. 4명이서 충분함.
그리고 김치격으로 보이는 반찬인 쏨땀은 5000낍
(파파야를 채썰어 각종양념과 땅콩을 슈루룩! 한번 드시면 잊지 못하시죠^^ㅎ)
*국수+죽
메인로드 오가닉팜카페 맞은편!에 로컬국수집이 세군데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칼국수(까오삐약) : 7000-8000낍
쌀죽(까오똠) : 5000-6000낍
메뉴에 상추,허브등 야채와 닭고기,오리고기가 함께 올라옵니다.
양념중 고추기름을 넣어드시면 해장에도 그만!
보통 외국인들이 가면 10000낍을 부르십니다.
여유있으신분들은 제시하는 가격에 드시고,
여행자분들은 미리 가격을 여쭤보고 혐상하는 센스!
*레스토랑과 비슷한 메뉴구성, 저렴한 가격
메인 삼거리(응언파니,짤른,왓깡 의 중심)를 따라 죽 내려가시다보면 쏭강으로 이르는 길이있는데
쎄이쏭 게스트하우스 앞에 저렴한 레스토랑들이 위치해있습니다.
말씀드린바대로 대부분 메뉴구성은 비슷하고 실내레스토랑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맨 안쪽 '하얀천막'집이 단골입니다.
한국어에 관심도 많으시고 같이 여행하시던 누님께서 한글을 가르쳐주시기도 했죠^^
서비스 좋습니다.
단, 이 근처 식당 모두 메뉴가 한국처럼 한번에 재깍! 나오진 않습니다.
한접시 한접시 천천히 나오죠
라오스인들의 생활방식을 탓할 순 없습니다. 그리고 이젠 완전히 적응되어서 좋습니다.
두런두런 이야기하시고 쉐이크 5000낍, 비어라오 10000낍 ^^
*왓깡 출입구앞에는 노천식당이 열립니다.
위에 말씀드린 국수집보다 국수가격은 높음(영어메뉴판이 걸려있어 정찰제로 계산되는 이유일지도..)
맛은 좋고, 볶음밥류있어 괜찮습니다.
*무양까오리(한국식 불고기;라는 태국어라고 하더군요^^)
왓깡을 거쳐 200미터정도 가시다보면
한국 불고기! 맛좋아요 간판 보입니다.
어떤 분들은 '수끼'라고 부르시던데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구요
한국불고기불판에 가운데는 고기를 굽고
양둘레에는 육수를 넣어 야채와 국수를 끓여먹는 퓨전식
돼지고기 한접시 25000낍이고, 비어라오 음식점임에도 불구 8000낍!
제 경우 푸집하게 먹고 1/N 했을때 20000낍 초반정도로 항상 식사했습니다.맛있습니다!
* 비어라오
보통 가게, 레스토랑에서 10000낍으로 통일되어 있으나!
간간히 8000낍하는 곳도 보입니다.(공병회수조건)
* 타이거위스키(라오라오)
가게에서 8000낍 부르시면 왠만해서 바로 콜!
카오산에서 많이 보셨을 버켓(큰통에 빨대로 먹는 술)이랑 비슷하게
콜라 섞어 드시면 좋고, 뒷끝이 없이 깔끔합니다..;;;
이래서 제가 여기 현지인이라는 소리 듣는거겠죠..ㅡ_-?
*쉐이크
폰트래블 앞쪽골목으로 죽 들어가시다보면 사진관가기전 오른쪽으로
저렴한 쉐이크가게가 몇곳 있습니다.(이곳 비어라오 8000낍)
개인적으로는 가운데 뻥뚤린 가정집이 보이는 곳이 단골집입니다.
밤11시정도엔 나와주시는 센스!
**참고로 모든 상점은 밤12시가 되면 모두 폐점합니다.
(수정해서 더 올리겠습니다..오늘은 여기까지^^)
즐거운 여행준비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