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에서 손상된 달러 지폐 못 써요.
방비엥에서 숙소를 나올 때였습니다. (2007년 12월 중순)
20달러 지폐를 한 장 내니까 쓱 보더니 다른 거 없냐고 하더군요.
구지폐도 아니었는데 이상하다 싶었지만 다른 지폐가 있어서
별 생각없이 다른 걸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여행사에서 1일 투어를 신청하고 그 지폐를 다시 냈습니다.
그랬더니 또 다른 거 없느냐는 거예요. 옆이 찢어져서 그렇다면서...
그때까지는 저도 찢어진 줄 몰랐습니다. 떨어져 나간 것도 아니고 옆이
3mm 정도 눈에 안 띄게 찢어졌더군요.
여행사 사람이 그랬습니다. 방비엥 은행(환전소?)에서는 조금이라도
손상된 지폐는 바꿔주지 않아서 자기도 몇 번 손해를 봤다고.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은 그렇지 않은데 유독 방비엥에서만 그렇다고
했어요. 실제로 그 문제의 지폐를 비엔티엔 숙소에서 사용했는데
거기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방비엥에 가시는 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