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엔에서 카약또는 튜빙시 주의
오늘 라오스 여행에서 돌아온 여행객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서 저도 이번여행에서 보고 경험한 이야기를 적습니다.
1. 방비엔에서 버스를 탈때 활주로 옆에 있는 조그만 정류장에서 파는 비엔티엔 표를 샀는데, 중간크기의 미니버스(30명정도 타는 버스)에 3명이나 오버부킹하여 조그만 플라스틱 의자로 덩치큰 미국인 2명,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 1명이 약3시간 고생했습니다. 표를 구매하면 가능한 빨리 자리를 확보하는게 좋겠습니다. 미국인들은 티켓(50,000킵) 구입 후 느긋하게 왔다가 이런 황당한 일이 ~
2. 저렴한 로컬버스로 이동할려는 분은 버스가 오면 행선지 확인후 바로 타세요. 정류장에 있는 버스 표파는 사람들이 로컬버스가 와서 탈려고 하면 표를 사야된다고 어수선하게 만듭니다. 우리도 처음에는 표를 구입후 버스를 탈려 했는데 로컬버스가 그냥 출발해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로컬 버스는 승차후 계산하신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3. 방비엔에서 카약 또는 튜빙하시는 분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여행을 꽤 많이 다녔고, 일행중이던 분도 정말 많은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당했네요. 방비엔어서 머물면서 카약 1일 투어를 강에서 했을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마지막으로 방비엔에서 비엔티엔까지 카약으로 이동하는 투어에서 문제가 생겼어요. 아쿠아백에 물건을 넣고 카약킹하고, 폭포에서 점핑하고 놀다가 왔는데, 비엔티엔에 도착해서 확인하니 100불짜리가 없어졌네요. 아마도 마지막날이라서 긴장이 풀렸을수도 있고, 그 가이드들이 마지막날이라는 것을 알고 그랬을 겁니다. 물론 전화로 현지 여행사 사장에서 말했지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저 조심이 제일~
하지만 라오스는 아직까지 순박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서 몇가지만 빼고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여행하시고, 항상 주의 하세요~
추가) 하노이에서 비엔티엔까지 오는 버스(24시간)를 타고 온 여행객이 있었는데, 베트남 국경에서 여권에 도장을 찍을때 모든 사람들이 돈을 줘야 그 직원들이 도장을 찍어주었다고 합니다. 돈을 안주면 옆에 여권을 던져놓고, 도장을 찍어주질 않았다네요.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처럼 .... 돈과 여권을 들이밀었다네요...
추가) 방비엔에서 비엔티엔까지 카약으로 갈수 있구요. 아침 9시 정도 출발해서(트럭으로 강으로 이동시작) 강에서 카약을 통해 비엔티엔 근처까지 내려 옵니다. 다시 트럭을 타고 비엔티엔 시내(오후 6시정도에 도착)로 옵니다. 거리는 약 17킬로, 가격은 다양합니다. 15불에서 22불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여성분들도 가능하고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격이 싼것은 다시 생각해 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