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트남은 11월 7일 ~ 11월 19일까지 머물면서 여행을 했습니다.
하노이 근처에서만 놀았구요.
땀꼭, 사파, 하롱베이 근처를 돌아다녔는데 그중 사파투어에 대해 추천해주고 싶은 가이드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원래는 귀국 후 제가 겪은 모든 것을 후기형식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이놈의 귀차니즘때문에 차일 피일 미루다보니 베트남 여행중 가장 좋았던 사파투어에 대해서만 먼저 올립니다. ^^

우선 사파투어 신청은 VIET FUN HOTEL에서 했는데, 사파에서 3일동안 돌아댕기는 걸로 해서 75$ 였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부연설명할게 많은데 메인이 아니므로 넘어가겠습니다. 비추라는 것만...

그럼 설명 들어갑니다.
우선 사파투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노이에있는 여행사에 신청을 합니다.
그런데 전혀 그럴필요 없다는거...
게다가 여행사에서 가격도 가격이지만 기차표가지고 장난친다는거...
야간에 8~10시간 정도 가야하는 거리인데 침대가 불편하면 짱나져~~
* 만일, 여행사에 신청한다면 기차표 4인침대칸인지, 급행(열차번호 SP로 시작함다. 완행은 LC로 시작하구요)인지 꼭 확인하세요. 특히 돌아오는 걸 확실히 해두세요.

그럼 하노이에서 여행사 통해서 신청안하면 어떻게 가냐?
기차표만 라오까이역까지 가는거 예매하세요.
직접 역 가서 하는게 젤 좋구요.
여행사 이용한다면 가격 확실히 알아놓고 수수료 얼마받는지 확인해야함다. 2006년 11월 기준 라오까이 -> 하노이
4인침대(Soft Bed로 표시됨), 에어컨, 급행(SP2) 223,000동
4인침대, 에어컨, 급행(SP4) 214,000동
하노이->라오까이행은 적어놓은게 없어서.. ^^;

일례로 사파에서 돌아오는 기차표 잃어버려서 호텔 리셉션에 물어보니 위에 적어놓은 SP4열차 VIP자리만 있담서 25$라고 하더군요. 제가 하노이에서 대충 가격표를 봤기에 속진 않았지만 14$짜리 기차표 수수료로만 11$내고 탈 뻔했슴다.

글구 멀하느냐?
제가 가이드 연락처 올립니다. 직접 여길 통해 신청하세요.
minhangnga@yahoo.com ^^;; 가이드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는...
편의상 minhang이라 칭하겠습니다.
얘가 핸펀이 없더군요. 멜로만 연락해야하니 미리미리 연락해놓아야 함다.
라오까이 역에 내리면 공짜로 사파까지 픽업, 샌딩 다 해줌다.

신청시 주의사항 *******
1. 꼭 minhang 본인이 가이드해달라고 하세요. minhang에게 투어 신청해도 어차피 본인이 속한 사파에 있는 여행사(호텔)로 신청이 되는 거라서, 다른 가이드가 배정되는 수가 있슴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 minhang이 워낙 좋은 가이드였기 때문이지 사파투어가 좋았다고 올리는 거 아님다.
minhang이랑 투어 두개 같이 돌았는데 다들 good이라고 칭찬함다.

2. 저는 소수민족 마을에서 하룻밤 머무는 투어(1박2일)를 했는데 이거 강추함다. 반나절짜리 투어는 그냥 시골 구경임다.
보통 여행객 4명 + 가이드 이구요.
아침 9시 30분 정도에 출발해서 오후 한 4시 경에 민박집에 도착하구요. 담날 좀 돌아댕기다가 점심먹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걸어댕기는거 싫다는 분은 비추구요. 이런분은 사파투어 자체가 비추임다.

좀 더 자세하고 명확하게 글을 쓰고 싶지만, 밤에 잠 안와서 이렇게 글남기고 있는지라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제가 적은 글에 질문이 있으시다거나 기타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주저없이 글 남기세요. 귀차니즘으로 전체 후기는 기약이 없지만 누가 물어보는 건 그때그때 대답가능합니다.
참고로, 하롱베이를 개별여행으로 댕겨왔슴다. 책보고 가기에는 아주 힘든 곳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