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하롱베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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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하롱베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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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늘 한국에 도착해서 실컷 잠자다가
지금 인터넷 보고 이것저것 보고있습니다.
갔다와서 기억을 되살리며 태사랑을 보는 것도 재밌네요^^
전 캄보디아 갔다가 저녁 10시에 하노이에 도착햇습니다.
호텔 예약도 안하고 투어예약도 안해서 걱정이 되긴햇는데
그냥 약간 바가지 쓸 각오하고 갔지요..
캄보디아에서 가서 그런지 베트남은 고속도로도 빵빵 뚫린게 아주 좋았습니다. 택시도 그 앞에 있는 아가씨가 오는 손님마다 딱딱 연결해주더라구요.. 가격도 10달러 정해주고~

글쎄 그 먼거리를 10달러에 왔는데.. 저는 둘째날 호수근처 택시타고 아주 열뻗쳐 죽는지 알았습니다. 걸어서 15분 거리를 말도 안통하니까 같은데 계속 빙빙 돌고 택시기사 핸드폰 쓰다 걸려서 경찰에 잡혀있는 동안도 미터기 계속 올라가고.. 한 42000동 나왔는데 정말 열받더라고요~  하여튼 여기 택시 탈 때는 먼저 가격 정하고 타야지 미터기 믿었다 큰코 다칩니다

첫날 저녁 카멜리아 2호텔 가자고 택시기사한테 말햇더니 못찾는건지 뭔지 계속 또 돌더라고요.. 가격이야 뭐 10달러로 정햇으니까 그냥 냅뒀는데 계속 돌고돌길래 우리가 지도보면서 오른쪽 가라 왼쪽 가라 갈켜줬습니다.. 근데 내려준게 뭔 신카펜데..우리는 카멜리아 호텔2갈라구런댔더니 여기가 원래 카멜리아 호텔이었다면서 근데 방이 다 찼으니 딴데로 가자더구먼요.. 첨에 와서 정신없이 딴 호텔로 갔습니다. 비엣남 스타호텔에 내려주더라구요..

근데 싸장님 한 30대정도 된거 같은데 무진장 친절하고 젠틀합니다~
한국 드라마 좋아하는지 핸드폰에도 한국 가요 다운받아서 틀어주고..
송혜교 나오는 풀하우스 좋아한다고^^  신카페랑 같이 하는데 우리가 11시 넘어서 도착햇는데 다음날 하롱베이 투어 그 시간에 다 예약해주더만여..구니까 12시까지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고.. 동이랑 달러랑 같이 냈는데 계산기 뚜드려가며 정확하게 계산해줍니다.
방은 싼게 다 찼다고 15달러에 묶엇습니다.. 에어컨 빠방하고..물 잘나오고..
어차피 하루만 묶을꺼라 그냥 거기서 묶엇습니다.. 근데 ㅋㅋ 하롱베이 투어를
한사람에 40달라씩 받더군요..여기서 보고간 가격은 비싸도 30달러선이었는데그래서 깎을까 하다가.. 그냥 냅뒀습니다. 저희는 하롱베이 투어가 마지막이라 귀찮기도 하고 해서.. 근데 담날 같이 투어한 일행은 45달라에 했다더군요.. 밤에가면 바가지 씌우나봅니다.
구래도 사장님 워낙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신경써 주셔서 별로 안아깝습니다.
다만 한가지 큰실수를 하셨는데.. 호텔 명함을 안줘서 하롱베이 투어갔다 오는길에 호텔을 못찾아서 좀 당황했습니다.. 우린 저녁에 거기 도착해서 거기가 스타호텔이라는 것도 몰랐거든요.. 오직 아는 것은 신카페.. 근데 하노이 안에 신카페 무지 많습니다.
구래서 우린 짐도 놓고 맨몸으로 한국 가야 하나.. 헉.. 걱정햇는데.. 투어에서 덷다준 운전사 아저씨가 내려준 여행사에서 여기저기 전화해줘서 그 호텔 간신히 찾았습니다.  어쩜 우리 호텔 이름도 모르고 그냥 쭐레쭐레 투어갈수가..
자책했지만.. 찾아서 한시름 놨습니다. 꼭 투어가기전에 호텔 명함 받으세요 T.T
싸장님 무지 미안해하더만여..
갔다와서 더우니까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으라고 사무실 내줘서 거서 샤워하고 수상 인형극 보고 택시도 예약해줘서 무사히 공항에 왔습니다.
바가지 쓴거 같긴하지만.. 구래도 기분좋은 베트남 여행이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하롱베이 투어할 때 저 멀리 있는 섬까지 다 보이고 별도 많았습니다. 거기 외국인들과도 편하게 지냈구요.. 한국인도 3명이나 같이타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수영을 배우긴 햇는데 바다에서 구명조끼없이 처음 수영해봣습니다. 몸이 둥둥 뜨는게 힘들긴해도 무지 신기했습니다.^^
지금 여행가시는 분들~ 즐거운 여행되세요..
베트남 나름대로 친절하고 재밌습니다^^
3 Comments
지나가다가 2006.08.15 20:56  
  여행객 택시 사기는 아주 흔한가봐요...
저를 포함해서 제가 공항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객들은
대부분 당했더라구요....
맞아요.. 2006.08.15 22:07  
  다 좋은데 택시타기 넘 무서웠삼.. 말안고 도는데 당할도리 없었음 T.T 여기라고 지도보고 갈켜주면 알았다는듯이 또 돔..
지나가다가 2006.08.18 13:22  
  ㅋㅋㅋㅋ. 맞아요.. 님 나랑 똑같다~
저도 지도까지 들고 가면서 눈앞에서 목적지가 지나가는걸 보고 멈추라고 소리쳤는데 계속 돔.
알았다는듯이 또 돔..
첨엔 일방통행인가 했는데 거의 4배는 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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