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방비엥(또는 비엔티엔)에서 씨엠립 넘어가는 글이 없는듯 하여 적어 봅니다.
일단 방비엥에서 돌아다니시다 보면 여행사들이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씨엠립 가는 교통편을 쉽게 찾으 실 수 있구요 가격은 $62~$67 정도 부를겁니다.
일말의 할인도 없답니다 ㅡ_ㅡ;; 혹시 모르니 흥정을 해 보시구요
경로는 이렇습니다.

-- 1일차 --
오후 1시 : 방비엥 출발 (대략 이래저래 사람들 모이고 실제로는 2시쯤 출발 합니다)
오후 6시 : 비엔티엔 도착
(갈아탐)
오후 7시 : 비엔티엔 출발
-- 2일차 --
오전 7시 : 팍세 도착
(갈아탐)
오전 8시 : 팍세 출발
오전 11시 : 4,000 Island 입구 도착
(갈아탐)
오전 12시 : 캄보디아 국경 도착
(갈아탐)
저녁 8시 : 프놈펜 / 씨엠립 갈림길 도착 (중간에 휴계소 두번 정차)
(갈아탐)
저녁 8시 : 씨엠립으로 출발
밤 12시 30분 : 씨엠립 도착

대략 36시간 정도 걸리는 경로 이구요 버스는 5번 갈아 탑니다.
갈아타는 곳에서는 이전 버스에 내릴때 버스 기사나 승무원에게 티켓을 보여주면 어디 가서 티켓을 교환 하라고 합니다.

서로 다른 목적지로 향하는 여러 사람이 섞여 있기 때문에 티켓 교환 장소에서 티켓을 정확히 교환 하셔야 합니다.

목적지를 주로 Siem Rep 이렇게 써 주거나 S/R 또는 SR 다 씨엠립을 뜻합니다.
그리고 처음 구입했던 티켓대로는 캄보디아에서 경로가 프놈펜을 경유해서 가게 되구요 대략 새벽 4시쯤 도착 한다고 하면서 $3를 추가로 지불하면 씨엠립으로 바로 가는 티켓으로 교환해 준다고 하면서 꼬십니다. (저도 $3 추가로 해서 갔구요)

방비엥에서 같은 목적지로 출발한 사람이 6명이었는데 결국 씨엠립까지 한방에 간 사람은 3명 뿐이었구요 (한명은 팍세에서 두명은 프놈펜에서 1박 하기로...)
중간에 하차한 사람들에게 다음날이나 다른 날짜로 티켓을 교환해 주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네요.. ㅡ_ㅡ;;

캄보디아 국경에서는 드는 비용이
라오스 출국 : 2$ (이거 제가 알기로 완전 삥 뜯는거에 불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검역 : $1
캄보디아 비자 : $23
캄보디아 입국 허가 : $1

라오스/캄보디아 국경은 사람도 거의 없고 해서 소매치기나 기타 사기치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 공무원이 사기꾼 이더군요.. ㅡ_ㅡ;;
라오스 출국 , 캄보디아 검역 , 입국허가(단순히 비자에 도장찍어주는..) 이건 다른곳에서는 전혀 필요 없는 절차/비용 으로 알고 있고 비자 비용도 $20가 아닌 $23를 요구 합니다.

저는 괜한 트러블 생길까봐 그냥 다 주고 통과 했네요..

라오스에서 캄보디아로 넘어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