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The Villa Merry Lao 3 호텔 완죤히 비추,비추,비추입니다.
아고다에서 2/2~2/4일 트윈룸 2실과 더블룸 1실을 2박 예약하여 카드로 결재하고
바우처까지 받아서 방비엥에서 7시간 버스를 타고 루앙프라방 오후 6시에 호텔에 도착하니
아주 싸가지 없게 생긴 베트남 여자매니저가 하는 말이 트윈룸 2실은 취소되었다고 하면서
2/2일은 호텔이 풀부킹이라 방이 없다고 지가 오히려 큰소리치면서 I don't know 라네요!!!
이게 무슨 황당 시츄에~~이션이냐고 바우처를 보여줘도 인정하지않아
우리는 예약을 취소한적도 없고 카드로 이미 결재까지 했다고 하니 그 매니저가 그럼
카드결재내역을 보여달라기에 마침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드결재창을 보여주니
그때사 자기호텔측 예약에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면서 오늘은 자기들이 비용을 들여
인근에 있는 다른 호텔 트윈룸 2실을 잡아주고 다음날 자기 호텔로 check-in 해주겠다고 하네요.
정말 화도나고 기분이 나빠 그냥 한바탕하고 호텔 취소해버리고 우리가 인근에 있는 다른 호텔을 찾을까도 생각했지만 가족 6명이 일곱시간 버스를 타고 지쳐있는 상태라 그냥 아무데나 쉬고싶다는 생각에
일행 중 4명은 그 매니저가 잡아주는 호텔에서 잤습니다.
그런데 더 빌라 메리라오3의 더블룸은 1층을 잡아주어 침대는 그런데로 깨끗하게 보여 들어갔는데
화장실악취(1층이라 인근의 하수구옆에서 흐르는 물소리와 심한 악취가 나와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로 인해 화장실입구를 비닐로 막고 향수뿌리고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 다음날 매니저 불러다가
코잡고 인상써면서 큰소리로 room change OK 하니 자기들도 그방이 문제가 있는 걸 알고 두말않고
바로 바꿔줍디다.
이것뿐만 아니라 이 호텔 인터넷상 올려있는 편의시설 중 무선인터넷 가능(아예 컴퓨터고장으로 작동 안함),헤어드라이있음(아예 찾아 볼수없음.) (심지어 웬만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수대로 주는 생수2병도
방안에 아예 없음). 매니저에게 룸에 먹는 물은 없냐고 하니 거지동냥하는 표정으로 자기호텔은 생수는
제공하지 않는데 인심쓰는 척 공짜로 생수 몇병 주겠다고 하네요.
경상도 말로 그냥 확 궁뒤를 주~~우 차삐까 하다가 참았습니다.ㅎㅎ
그 다음날 매니저가 잡아준 게스트하우스 숙박료를 알아보니 1실당 150,000만kip(약 21,400원)이네요
우리가 예약한 더빌라 메리라오3 트위룸은 아고다에서 1실당 41,000원인데요.
가만히 정황을 파악하고 추리를 해보니 더빌라 메리라오3 호텔이 베트남계에서 운영하는 호텔로 성수기에는 아예 작정하고 예약을 더받아 방이 없다는 핑계로 방비엥에서 지쳐있는 손님을 상대로 싸구려호텔로 손님을 팔아서 이익을 챙기는 것 아닌가하고 의심이 났습니다.
귀국해서 아고다에 정식적으로 항의메일과 손해배상을 청구하여 아고다측에서 현지 확인하여
호텔측의 예약실수에 따른 잘못이라며 정중히 사과하고 10불 환불과 추후 호텔 예약10% 할인 해주는것으로 종결했습니다.
아뭏든 더 빌라 메리라오 3 호텔 완죤히 비추 3 호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