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가이드 THY(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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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가이드 THY(티)

soo 6 3725
거의 2주간 태국과 캄보디아를 여행하고 좀전에 도착했는데 태사랑에 정보를 주신 분들께 넘 감사해서 인사하려고 다시한번 들렀습니다..

여자둘이서 배낭을 매고 여행을 떠났는데 ... 주위분들이 하나같이 캄보디아는 여자둘이 여행하기에 넘 위험한것 아니냐고 .. 얼마전 테러도 일어났고.. 등등 웬만하면 가지말라고 말리는 분위기여서.. 솔직히 조금 겁을 먹고 출발을 했는데... 태사랑에 올려주신 정보중 "티"라는 택시 가이드분의 연락처를 주셔서 직접통화를 하고 예약을 한 후 출발을 했는데.. 3박4일동안 너무나 만족하고 안전한 여행을 하고 와서 정말 감사하고 지금도 캄보디아의 여행을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게시판의 정보그대로 너무나 착하고 친절하고...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대서 우리나라 노래테잎을 두개 선물했는데 ..
넘 좋아하고 넘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인사를 하는지....오히려 제가 미안해지더라구요.. ^^;
첫날 밥을 먹으려는데 자기는 안먹겠다고 나가는걸 억지로 등을 밀어서 밥을 같이먹었는데요.. (숟갈하나만 더 얹으면 되는데 맘불편해서 그럼 기다리라고 말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우리네 인심이 또 그런건 허락못하잖아요..ㅎㅎㅎ) 첫날 스타트를 잘해서 인지 어째서인지 3박4일동안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식당과 노천까페같은 곳엘 데려다 줘서 매번 캄보디아 음식을 제대로 먹고 왔습니다.. 물론 식사는 제가 모두 샀지만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면서 먹을 정도로 배려를 많이 해 주더라구요.. 매사에... ^^
저는 거의 친구차 얻어타고 다니는것처럼 넘 재밌게 시엠림과 돈레샵호수 등등 지도에 나온곳을 구석구석 모두 다니고 왔습니다..
호수에서 배가 좀 무서워 보여서 안타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같이 가주겠다고 하면서 너무도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고..
앙코르왓해뜨는것 보여준다고 새벽5시에 데리러와서 한시간반동안 기다려가며 같이 해뜨는것도 보고..
.... 정말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앙코르왓 다음으로 돈레삼호수가 넘 인상적이었습니다. 안탔음 눈물흘리지 않았을까 해요 ^^)

비용은요...
첫날 비행장에 픽업하고 프놈바켕선셋보여주고 숙소까지 바래다 주는데 5$
둘째날 앙코르톰포함 주위 사원들 보는데 20$ ( + 저는 7$(1명)내고 부페포함 압살라덴스를 저녁에 봤습니다.)
셋째날 앙코르왓 + 반디아이쓰레이까지는 거리가 좀 되는터라 30$ (+ 6$(1명)내고 전신마사지 했는데요... 제가 느끼기에 태국에서 받은 발마사지가 더 나은듯 하더라구요..)
네째날 돈레샵호수와 올드마켓, 룰루오스유적지 20$ ( + 10$(2명) 돈레샵호수 크루즈)

저는 "티"(나이는 30살 ^^) 라는 분이 혼자서 택시가이드를 하는지 알았는데 클럽오리엔트투어라는 회사에 소속된 분이더라구요.. (사장님이 한국사람(Mr.kim)이라 더군요..)
그래서 저는 따로 팁을 조금 더 드렸어요...^^;

물론 뚝뚝보다는 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기분좋게 안전하게 여행을 하고 도착한것에  오히려 더 감사합니다..

혹시.. 여자분들끼리 가실계획인데 두려움이 조금 생기신다면 저는 "티"를 적극 추천합니다.. 물론 저한테 10원도 남는거 없슴당... ^^

저번 게시판에 올려주신 사진을 프린트해서 공항에 내려 손에 들고 있었는데 사진의 긴머리가 아닌 완전히 짧은 스포츠로 해서 순간 못알아 볼뻔하여 바로 오늘 찍은 사진 올려 드립니당 .. ^^

참... 혹시나 시간이 있어서 티에게 줄 노래테잎을 준비하실 분이 계시다면
여자가수 노래가 나을듯 해요...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노래테잎선물을 몇개 받았는데 모두다 남자라고 한국에 여자가수 없냐고.. ㅋㅋㅋ

그리고... 3일짜리 앙코르바우쳐 30$인지 알았는데 40$이 더라구요.. 참고하시구요...

태사랑여러분께 그리고 티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Mr. THY
Tel : 855-12-878-785 / 012 22 41 21 (새로운 전화번호)
e-mail : voungrethy@yahoo.com / thy858787@hotmail.com
6 Comments
이태해 2005.09.11 21:44  
  저는 티에게 메일로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막상 공항에 픽업을 나온 사람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형제라고 했는데 형제는 아닌 것 같고, 같은 회사 소속일 것 같습니다.(티가 드라이버를 그만두고 호텔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했거든요) 영어는 잘했는데 장사속이 많이 보여서 여행 내내 좀 불편했습니다. 예약하실 분들은 이런 점도 잘 고려하시길...
soo.. 2005.09.12 16:09  
  그러게요.. 저도 공항에 예상시간보다 20분일찍 도착해서 미리 한국서 프린트해간 티의 사진을 들고 기다리는데 ...  이상하게도 알지 못하는 분이 저 쪽에서 제 이름을 들고 서있는거에요... 그래서 가볼까 하던 찰라  어떤분이 오셔서 티가 자기 친구라구 직접전화를 걸어서 저를 바꿔주시더라구요.. 5분만 기다리면 도착한다구 조금만 기다리라는 말을 듣고 그렇게 기다려서 티를 만나긴 했지만... 저도 그 점에 대해서는 어찌 된 영문인지... 알수가 없네요...
참.. 그리고 티의 형제는 6명인데 4명은 모두 꼬마구 티의 다음 동생이 뚝뚝을 하고 있답니다...
티의 꿈은 한국어를 더 많이 배워서 한국인을 위한 전문가이드가 되는것이라구 했습니다..
최병국 2005.09.13 15:12  
  이태해님 여행중에 그런일을 겪으면 너무 불쾌하지요.
제가 THY에 대한 프로필을 오래전에 이곳에 올린것 같은데 이해할수 없는일이 벌어졌네요.
지금도 THY 와 자주 메일을 주고받는데 예약시 메일성함을 알려주시면 THY에게 자세한내용을 알아보고 항의메일 보내도록 하지요.
freeswan 2005.09.17 23:11  
  티는 친절하고 참 인상이 좋았는데 저희를 데리고 다니던 티의 동생(친동생은 아님)이라는 사람은 나이도 어린데 좀 껄렁껄렁한거 같아서 별루였어요. 이름이 roth 인가 그랬음..
박정원 2006.03.17 22:28  
  어, 저는 2004년에 갔었는데요..그때는 걸리버가 있었구요..거기서 봉고차 운전했던거 같은데...저는 동생이랑  승용차 탔었는데, 티 동생인 타(^^ 이게 원래 이름은 아닌거 같은데, 암튼 이름들이 다 쉬워요...)가 운전해줬어요...타 역시 착하고 좋은 친구랍니다...제가 듣기에는 티보다는 타의 영어 발음이 훨씬 알아듣기 쉬웠습니다..둘다 여행객들과 잘 어울리는거 같더군요...
방긋 2007.08.17 21:10  
  어 옛날 걸리버에서 뚝뚝이하던 친구네...ㅋㅋㅋㅋ 저 친구 괜찮은 친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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