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육로로 프놈펜에 온지 2일째입니다. 친구랑 둘이 여행중이예요~ 첫날은 버스타고 오니 오후 7시쯤 도착했기에 피곤하고 나가기도 지쳐서 숙소에서 라면먹고 바로 잤어요! 다음날(오늘) 조식먹고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너무 더워서 다시 숙소와서 쉬고 오후 2시쯤 점심먹으러 다시 밖으로 나갔어요. 고프를 놔두고 갈려다 길다니면서 사진찍어야지 하고 챙긴게 문제가 될줄이야... 걸어가면서 중간중간 지도 보고 다시 폰 집어넣고 그랬는데 마침 지도보느라 고프로를 속목에 걸고있었어요ㅠㅠ 계속 잡고있었는데 하필 지도보는 그때 오토바이가 제 옆쪽으로 슝오더니 낚아채가는겁니다ㅠㅠ 바로 야!!! 소리지르면서 뛰어갔는데 오토바이잖아요.. 못잡죠..ㅠㅠ 뒤돌아서 저보면서 웃는데 큰소리로 욕하면서 소리지르면서 울었어요... 하.. 그간 9일동안 베트남 사진 다 있는데 너무 분하고 한편으론 핸드폰이 아닌게 다행이고 고프로 생각하면 또 분하고ㅠㅠ 진짜 계속 눈물만 나더라구요ㅠㅠ 그 와중에 옆에있던 레스토랑 직원분이 제 손목보시고 고프로줄이 당겨지느라 손목이 빨게졌거든요.. 연고가져와서 발라주시더라고요ㅠㅠ 휴지도 주시면서 앞으론 절대 길다니면서 폰보지말고 다녀도 차도쪽으로 가까이 다니지말라고 가방도 꽉잡고 다니라고 하셨어요ㅠㅠ 진짜 고프로안에 있는 사진이랑 동영상들이 너무 아까워서 분하지만 이미 훔쳐간거 찾지도 못하고.. 경찰서 가니까 자기 구역이아니라서.. 다른곳 알려주셨는데.. 모든게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차피 찾지도못하고 여행자보험도 안들어놔서 피해보상도 못받을거같고 시간낭비할거 같아서 그냥 숙소 들어왔습니다ㅠㅠ 저 처럼 손목에 달고 다니지마세요 꼭 손에 쥐고다니시고 항상 조심 또 조심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