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여행 개인적으로 느낀점과 추천하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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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여행 개인적으로 느낀점과 추천하고 싶은 것

룬룬 6 7813
여행가기 전에 저도 이 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터라 느낀점 몇 가지 올립니다.
(오늘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따끈따끈합니다 ㅎㅎ;;)



1. 그렇지 않은 숙소도 있지만 저는 모기 때문에 첫 날 1시간 밖에 못잤습니다. 야외테이블에서 저녁 먹을 때도 많이 물렸구요 ㅠㅠ 물건너 온 것이라 그런지 캄보디아 모기들이 저의 피를 무지 좋아하더군요. ㅠㅠ 홈패트나 피부에 뿌리는 모기약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오토바이나 툭툭 타고 갈때 모래 바람 장난 아닙니다. 인공누액 같은 것을 가지고 다니시면서 중간중간 넣으시면 눈 보호에 좋을 것 같아요^^


3. 가이드 없이 혼자 다녔는데요, 아무리 멋진 유적지라도 몇 군데 돌아다니다 보면 나중엔 다 비슷한 돌맹이들로만 보입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앙코르와트에 관한 책을 두 권 빌려서 갖고 갔는데요. 둘러보지만 마시고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그늘이나 나무 밑에 앉아서 좀 쉬시면서 유적지에 관한 설명도 읽으시고 새겨져 있는 상징들의 의미도 짚어보시면 어떨까요?


4. 사람들이 다 비슷한 코스(순서)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멋진 유적지라도 사람들이 벅적댄다면 그 웅장함과 숙연함을 온전히 느낄 수 없습니다. 앙코르와트의 일출 당연히! 멋집니다. 하지만 쓰라스랑이나 쁘레 룹, 바이욘에서의 일출도 멋집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  (날이 밝아졌다고 그냥 가시는 분들 계신데, 해가 떠오를 때까지 기다리시면 복이 있으실 겁니다. 하하^^;;)


5. 아참! 일출 보러 가실 때 오토바이나 툭툭타시면 새벽바람 무지 찹니다.ㅠㅠ 아침드시러 시내로 다시 오실꺼면 긴바지+겉옷 걸치고 가시길 추천해요.


6. 제게 가장 큰 수확은 툭툭을 친구로 둔 것이었습니다. 앙코르와트 여행에서 툭툭은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수단인 것 같아요. (자전거 웬만하면 비추합니다. 많이 덥고 힘들어요 ㅠㅠ) 저는 혼자 여행을 하던터라 툭툭과 4일을 함께 다녔어요. 그러다 보니 정말 많은 얘기(캄보디아의 역사, 한국의 역사, 상황, 문화 등등)를 나누었구요. 그 친구를 통해서 듣는 캄보디아인의 신앙, 사고 등은 올드마켓의 쾌적한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더 갚지고 의미있었습니다. 캄보디아인의 생활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했더니 저를 친구의 집으로 데려가 저녁초대를 해주었구요, 캄보디아인이 먹는 음식을 먹고 싶다고 했더니 외국인 없는 골목의 작은 음식점으로 데리고 가더군요. 그런데 훨씬 싸고 맛있었습니다. ^^ 혹시 이런 것을 체험하길 원하시면 툭툭에게 말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좋은 추억 만드시고 많은 것 느끼고 오시길 바래요~ ^^


 


6 Comments
아그려 2010.01.30 12:18  
캄보디아 앙코르왓 시엠립에 가서 꼭해야할일 10가지 추천입니다

http://blog.chosun.com/30021113
초봄 2010.01.30 22:54  
정말 좋은 내용이네요ㅎ 저역시 3,4,5,6번을 적극 추천합니다. 저도 3일동안 돌아다니면서 대순회코스, 소순회코스 다 찾아다녔는데, 사실 2일째부턴 기원이나 의미, 역사적 내요들에 대해 모르고 보다보니 돌덩이로만 느껴지던게 사실입니다. 가이드가 있으면 더할나위없이 신기하고 경이롭겠지만 없으시다면 책을 통해 간단히 이해하시고 가심도 좋을듯합니다.

아니면 게스트하우스에 내일은 어디어디 가고싶다고 이야기하면 게스트하우스 투숙객중에 같이 갈 파트너들을 모집합니다. 한국인게스트들이 많으면 한국인가이드가 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시원 2010.01.30 23:49  
툭툭이 하루 고용하는데 얼마나 주셨나요?
저도 내년에 부모님과 캄보디아 방문할까 하는데
연세가있으셔서 툭툭으로 다닐까해서요.
하루 고용하는데 얼마면 그들에게 합당한건지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요
혹시..
부모님이랑 캄보디아 3일정도 돌을까 하는데
유적지외에 즐길거리 추천이나 공연 등 어른들 뫼시고 갈만한데있을까요?
저 혼자라면 아무데나 굴러서 자고 로컬 먹고 할텐데..
어른들 있으니 참.... 거시기 하네요 ㅎㅎㅎ
무지개대포 2010.01.31 03:43  
툭툭이 하루 비용은 14달러/4인가족 정도 입니다.  툰레샵호수와 압살라댄스공연 올드마켓 외국인 거리에서 맥주한잔 하며 라이브 음악감상을 추천합니다. 특히 숙소는 한국인 경영하는 다께오2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합니다. 저는 51세로 배낭여행 초보로써 김상호 사장님이 추천하는 코스로 씨엠립 앙코르왓, 프놈펜 관광, 호치민 관광을 자세히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초봄 2010.01.31 16:09  
전 툭툭이 하루에 20달러/3인기준으로 빌렸습니다. 톤레삽호수와 올드마켓, 그리고 마사지(피스풀마사지-일본관광객 전용프로모션업체) 추천합니다ㅎ
천자목 2010.02.06 23:20  
앙코르 유적에서는 우선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가지고 가서 나무그늘이나 사원의 돌위에 앉아서 그 도착한 곳의 내용을 읽어본다면 여행이 몇배는 더 흥미로워질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3번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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