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 미얀마 (단 한 명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ⅱ)
한 해 한 해 달라지는 미얀마 물가....작년에 이어 단 한 명이라도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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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13부터 2. 27까지
부산 - 북경(경유) - 양곤 - 버강 - 핑우린 - 만들레이 - 냐옹쉐(인레호수) - 양곤 -북경 - 부산의 14박 15일의 일정입니다.
* 중국 국제 항공 380,000원 + 244,600(유류세 및 공항세) = 624,600원
* 1$ = 6위안(중국) = 850짯(미얀마). 1000k(짯, 미얀마) ≒ 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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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13(수)
12 : 45 부산 출발
14 : 30 북경 도착(경유 시 하루체류 비자 끊어주니 밖에 나가서 인근 둘러보고 자고 와도 됨. 2013년 1월 1일부터 북경은 72시간 무비자 체류 가능하고 입국심사 때 별도 창구를 두어 편하게 심사도 받을 수 있다. 여건이 되는 사람은 사전에 비행기 표 끊을 때 참고하면 3일 북경에서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음.)
15 : 30 공항 출발 (공항버스 - 06번, 16위안)
* 2번째 역(湖光中街)에 내려 왕징 신성 4구 북문에 가면 한국 민박들 아주 많음.
(1인=150위안, 2인 200위안 - 혼자일 경우 민박이 싸지만 2인 이상일 경우는 아고다 등에 더 싼 호텔들 많으니 참고할 것.)
17 : 00 조양구 望京지구에 있는 ☆☆☆ 호텔 和頤酒店에 1박(299위안) -아고다 이용, 예약
18 : 00 왕징에서 왕푸징까지 택시로 갈 때 34위안, 올 때 47위안(택시 기본 10위안)
꼬치거리, 중심가 쇼핑몰 등 둘러 봄. 꼬치는 대부분 많이 짜고 비싼 편.
20 : 30 날이 춥고 스모그가 심해 오래 다니지 못함.
2013. 2. 14(목)
05 : 30 기상
06 : 30 호텔 출발
* 원래 택시 44위안 +고속도로비 10위안 이면 오는데 택시 기사 놈이 터미널3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영어 못 알아듣는 척하고 터미널2로 갔다가 한 바퀴 도는 바람에 70위안 들었음. 내리면서 영어, 우리말 섞어가며 돌아왔다고 막 욕했더니 그제서야 두 손을 맞잡고 예를 표하며 미안하다고 씩 웃는다. 나쁜 놈! 알고 있었으면서^^ 국제선은 터미널 3로 가야 함.
07 : 20 북경공항 도착
* 1, 2, 3 터미널이 있어 유의. 만약 터미널 잘못 갔을 땐 무료 셔틀 이용하면 되는데 20분 쯤 걸림.
08 : 20 북경공항 출발(양곤 행)
12 : 00 곤명 도착
* 출국 심사 & 환승
13 : 30 곤명 출발
14 : 05 양곤 도착
* 곤명과 양곤은 1시간 차, 북경시간 15 : 05
14 : 50 양곤 공항 출발
* 환전은 공항이나 시내 은행이 최고. (2013. 2/14 현재 1$=849짯)
* 공항에서 시내 중심인 술레파고다(파고다는 유럽식, 현지인들은 퍼야)까지 택시비 7,000짯, 내가 예약한 hotel silvermoon은 공항과 시내의 중간 쯤이라 5000k.
- hotel silvermoon은 요즘 하도 양곤에 숙소 구하기가 힘들다 하여 아고다에서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정말 인터넷 사진 믿을 게 못 된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2012년 리모델링했다는 소개글과 사진을 믿고 1박 36$에 3일 예약을 했는데 이건 호텔이라기에는 수준 미달이고 15~20$ 짜리 GH로 딱이다. 그러나 종업원들은 아주 친절하고 착하다. 그리고 요즘 양곤은 작년에 비해 숙소 가격이 거의 두 배로 뛰었다. 시내 쪽 교통이 편한 쪽은 낡았건 어떻건 간에 호텔이라 이름 붙으면 대부분 50$ 이상은 줘야 한다. 참고로 작년에 1박에 30$하던 레인보우는 50$, 레인보우 앞 클로버는 작년 45$하던 것이 100$ 넘게 하는데 그나마 두 곳 다 방도 잘 없다.
17 : 00 쉐다공 퍼야 도착 (1인 입장료 5$)
* 입장료를 내면 따로 신발 보관료를 내고 신발을 맡겨야 하는데, 비닐이나 가방이 있으면 신발을 맡기지 않아도 된다.
* 쉐다공은 오후 5:30~6:30 사이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일단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식어 좋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해질 녘 일몰의 아름다움이 기가 막히고 일몰과 같이하여 시작되는 촛불공양에 참여할 수 있기도 하며 해 지고 난 뒤 사방에서 비추는 조명에 의한 야간 정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 쉐다공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팁 하나 - 해질 녘 어두워지기 전에 석양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 한 지점 -석양을 사진으로 잘 찍을 수 있는 곳(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을 잘 선택하면 저 높은 꼭대기 근처에 있는 주먹 크기의 다이야몬드에서 뿜어내는 영롱한 빛을 온몸으로 받을 수 있다. 그것도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색을 달리하는....
18 : 30 쉐더공에서 새롭게 뜨는 젊음의 거리 써야산 로드로
* 양곤에 가 보니 제대로 먹을 곳도, 먹을 것도 없더라 하시는 님들은 써야산 로드로 가보세요. 한국식당, 북한식당, 고급 레스토랑, 유명 체인점 YKKO누들 등 입맛에 맞는 것들을 접할 수 있고 노래방, 호텔 등 필요한 것들이 다 있음. 여기 근처에 있는 호텔을 숙소로 정해도 좋을 듯. 참고로 이 거리에 있는 호텔 중 Tai pan Motel(35$)이 최근 리모델링해서 좋아 보였음. 단, 가는 길인 엑셀 사거리에 공사 중이라 택시가 잘 안 가려 하고 아무리 가까운 곳에서도 무조건 4000k 달라고 하는데 그래도 흥정은 해야 함.
20 : 55 양곤 출발
2013. 2. 15(금)
- 오늘은 본격적인 양곤 시내 관광 -
* 우선 거바예 로드를 기준으로 쉐도맛 퍼야 부터 -거바예 퍼야 - Exell사거리 - 차욱따지 - 술레 퍼야 - 달라마을 - 세꼬랑 까지
09 : 00 호텔출발
* 쉐도맛 퍼야 까지 택시 3000k (흥정을 하고 타야 하는 시내 택시비는 가까운 곳- 2km는 1500k, 먼 곳 - 10km는 3000k 정도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될 듯)
* 쉐도맛에서 거바예까지 시내버스, 50k
* 거바예에서 Exell사거리까지 시내버스, 50k
* Exell사거리 부근이 공사관계로 교통체증이 심하여 버스 내려 차욱따지 까지 도보로 15분. 10분 정도 걷다보면 아파트 1층 상가에 일본 쓰시 가게 하나 있음. 깔끔하고 시원해 점심 먹으며 잠시 쉬어 가도 좋을 듯.
* 차욱따지에는 아주 예쁘게 생긴 와불상 있으니 가능하면 들러 보실 것.
* 와불상 보고 다시 도로로 내려와 길 건너편 작은 언덕 위 사원을 보고 그 길로 내려오다 보면 한국 분 경영하는 호텔 레인보우가 나옴. 특별한 볼일 없더라도 들어가 인사하고 정보도 얻고 하는 것도 좋을 듯. 사무실에 얘기하면 한국으로 전화도 쓸 수 있음. 미얀마는 국제전화비가 엄청 비싸, 사설을 이용하면 3분에 우리 돈 만원 정도, 전신전화국은 그것의 두 배 정도 한다. 레인보우는 3분 1통화에 1000k 이면 된다. 시원한 물도 한 잔 달라 해도 친절한 사모님 기꺼이 주실 것임. 아! 그리고 방금 지나온, 산위에 있는 사원은 유일하게 내부로 들어서면 외국인에 한 해 입장료(3$ ?)를 내라 하는데, 못들은 척 하거나 그냥 지나가는 길이라 하면 돈 안내도 됨.
* 레인보우에서 오른쪽으로 걸어 나오면 큰길이 나오는데 그 길을 횡단해 버스를 타면 술레 퍼야로 갈 수 있다. 버스 50k, 근데 버스에 따라 100k, 200k 짜리도 있음.
* 환전이 필요한 사람은 술래 퍼야 근처 은행이 환전율을 좋게 주니 거기서 바꿀 것.
* 술레 퍼야 근처에서 강가에 있는 페리 선착장까지 도보 10분
* 양곤 시민 중에서도 소외된 자,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달라 마을로 가는 페리보트는 수시로 있는데 외국인은 왕복 4$ 내야 한다. 배에 오르면 작은 플라스틱 간이의자들 있는데 아이들 와서 앉아라 하고 100k 내라 하는데 그것 안 줘도 된다. 현지인 아무도 돈 안 낸다. 강을 건너면 수 많은 자전거 인력거꾼들 호객하는데, 30분에 2000k으로 비싼 편이다. 여기는 아무 볼 것 없이 그냥 가난, 그것을 보러 온 것이니 그냥 도보로 호젓하게 20~30분 걸어 보는 것도 좋을 듯.
* 술레 근처로 다시 돌아와 한국인이 경영하는 양과점, 파리지앵에서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 한국식 팥빙수 한 그릇 - 1200k
* 도보로 10분 거리의 차이나타운에 있는 꼬치거리, 일명 세꼬랑에서 맥주랑 각종 꼬치
- 많은 집 중에 중간 쯤에 있는 云南이라는 상호의 머리 짧게 깎고 야무지게 생긴 중국아저씨집이 손님도 많고 유명하다. 아저씨가 한국말도 잘 알아듣고 정확하게 계산한다. 맥주 두 병에 꼬치 열 두세 개 해서 10000k 정도. 혹 밤이 늦어 환전소 문을 닫은 상태에서 환전이 필요하면 바로 근처 중국계호텔에서 바꿀 수 있는데 주인아저씨한테 물어 보면 된다.
* 차이나타운 길가에 줄 이어 있는 옷, 가방, 신발 가게나 편의점이 그리 비싸지 않으니 한번 둘러 보는 것도 괜찮을 듯.
* 돌아오는 택시는 대략 2500~3000k 기준으로 흥정하면 될 듯.
2013. 2. 16(토)
- 오늘은 바간 가는 날 -
09 : 00 호텔 출발
* 전체를 하나의 큰 옥돌로 만든 옥불상을 모신 로카찬타 퍼야 까지, 갈 때 택시 3000k, 올 때 2500k. 흥정하기 나름.
12 : 00 체크아웃
* 양곤 순환 열차를 타기로 하고 인근 열차역(kamayot station)으로 이동. 열차는 1시간에 한 대, 양쪽으로 교차해서 시내 외곽을 크게 원을 그리며 돈다. 외국인= 1$)
* 처음 의도는 18:00시 출발버스인지라 시간도 때울 겸해서 탄 열차였지만 이것만큼 미얀마를 한 번에 잘 알게 하는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열차 주변 풍경, 매 역마다 열차를 오르내리는 사람들, 열차 내 정경.... 미얀마를 제대로 알려면 외국인 상대로 이상하게 변해가는 달라마을 굳이 갈 필요 없이 꼭 이 순환열차를 타보라고 권하고 싶다.
15 : 00 밍글라돈 역 도착
* 큰 길쪽으로 5분 정도 걸어 나와 버스터미널 가는 45번 버스(200k) 타려고 기다리는데 버스가 오지 않아 1500k 주고 택시 탐. 버스 터미널은 넓고, 가는 곳을 기준으로 타는 데가 다르기 때문에 버스 티켓을 기사에게 보여 줘야 함. 버스티켓은 사전에 호텔에서 예약함. (양곤 - 바간 15000k, 만들레이 민 회사 버스가 제일 좋다)
18 :00 양곤 출발
2013. 2. 17(일)
03 : 40 낭우 바간 도착
* 종업원들 깨기 기다려 GH. Innwa에 체크인. 1박 30$
* 기존에 알려진 메이카라, 인와, 에덴 등이 아니더라도 새롭게 단장한 숙소들이 많이 생겨남. 터미널에서 시장 쪽으로 300m 오다보면 있는 삼거리 근처의 cherry(25$), 조금 더 내려와 메이카리 맞은 편에 있는 golden***(35$) 이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아주 깨끗하다. 숙소 없을까 염려하지 말고 발품 팔다 보면 잘 곳은 있다.
11 : 00 숙소 출발
* 자전거 1일 = 1500k, 마차 1일 = 18000k
* 자전거는 각 숙소에서 다 빌려주나 근래에 자전거만 전문으로 빌려주는 대여점들이 생겨났다. 물론 가격은 같으나 이것으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 나가는 사람들이라 이쪽 것이 훨씬 깨끗하고 새 것이다. 그리고 자전거는 물론 힘은 들지만 내 마음대로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적지는 거의 길가에 연해 있으므로 길을 따라가면서 하나 하나 보면 되는데, 갈 때는 유적지들이 있는 옛길로, 돌아올 때는 새로 포장한 길로 오는 것이 시간도 절약되고 힘도 덜 든다. 돌아오는 길은 30분 쯤 새 길을 따라 오다가 Yangon AIR 표지를 보고 꺾어 들어오면 레스토랑들 이어져 있는 레스토랑 길이 나온다. 그리로 오면 된다.
13 : 30 쉐지곤 퍼야
14 : 20 틸로민로
15 : 00 아나다 퍼야
15 : 30 땃민뉴
16 : 00 담마양지
17 : 00 쉐산도 일몰
18 : 00 귀가
18 : 30 레스토랑 골목에 있는 인도식 레스토랑에서 석식
(대략, 미얀마 맥주 1병=1700~2000k, 볶음밥1500k, 국수1200k, 야채고기볶음 3000k~4000k)
2013. 2. 18(월)
08 : 00 낭우시장
* 새벽시장인 낭우시장은 쌀, 야채, 생선, 과일, 고기 등 생필품 위주의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이다. 손바닥 길이 정도의 제법 큰 새우 6마리=6000k, 토마토1k=500k 사서 숙소에 부탁해 삶아 먹음,
13 : 30 숙소 출발
14 : 00 떠랍하(바간 성 출입 통문) 근처 호텔급 레스토랑 SARABHA-2에서 중식 (메뉴 중 SARABHA-2 볶음밥이 맛있고 양도 많다-5000k, 국수2000k, 물500k)
14 : 40 마하보디 퍼야
15 : 10 부퍼야
15 : 30 고도뻘린 퍼야
16 : 00 마누하 사원
17 : 00 쉐산도 지나 이름 없는 탑 위에서 저녁 놀 감상
18 : 00 미얀마 레스토랑에서 BBQ
20 : 00 레스토랑 Black bamboo에서 맥주(1병=2500k)
* 숙소로 돌아와 내일 만들레이 행 버스 예약
바간 - 만들레이 08 : 30분 출발 편. 버스비 7500k
2013. 2. 19(화)
- 오늘은 삥우린 가는 날 -
08 : 30 숙소 앞에서 만들레이 행 버스 바로 타고 출발
13 : 30 만들레이 도착
* 만들레이 버스터미널에서 삥우린 가는 방법 두 가지
(1. 택시 합승 = 1인 6000k, 2. 합승버스 = 1500k)
* 만들레이 터미널에서 삥우린 가는 버스는 1500k 인데 가는 날이 있고 없는 날이 있는 것 같다. 일상적으로 오가는 버스를 타려면 만들레이 버스터미널에서 오토바이로 1500k, 택시로 1인당 2000k 가야 하는 거리로 이동해야 한다. 버스도 우리가 아는 버스가 아니라 1톤 트럭을 개조해 화물칸에 가로로 판자를 놓아 두 줄로 앉아 가는 것이다. 그러니까 합승버스로 가면 1인당 3000k, 택시로 가면 6000k 인데 재미로나, 경험상 타 볼려면 모를까 삥우린까지 거리도 만만찮은데다 산길이 험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사람 수 맞춰 택시 합승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16 : 00 삥우린 도착.
* 삥우린은 특별한 유적지나 웅장한 불상 같은 것은 없다. 그냥 푹 쉬고 싶을 때 찾는 곳이 삥우린이다. 호수를 따라 부자나 장군들의 별장, 오성급 호텔들이 죽 이어져 있다.
16 : 10 호텔 Aster 체크인, 휴식
2013. 2. 20(수)
* ☆☆☆호텔 Aster는 시내에서 오토바이로 10분, 1500k 거리에 있으나 호텔에서 시내까지 아침 09 : 30 출발, 시내에서 오후 5시 호텔로 귀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하니 조금 변두리라도 상관없고 오히려 그 덕에 가격 싸고 조용해 좋다. (1박 = 25$, 40$, 50$)
09 : 30 호텔 출발
09 : 40 시내 시계탑 앞 도착
* 깐도지 국립 정원까지 가는 마차가 있긴 하나 길 물어가며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도보 30분
10 : 10 깐도지 국립 정원 도착
* 맑고 깨끗한 정원과 아름다운 꽃들, 호수, 조용한 산책로........ 전체를 천천히 둘러 보는데 3시간 정도 걸리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즐기면 된다. 진정한 휴식, 힐링이 필요한 사람에게 참 좋은 곳. 입구 쪽 카페에 앉아 시원한 냉커피 한 잔 마시며 정원 전체를 굽어보노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참으로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15 : 30 시내 도착
* 시내에 제법 큰 재래시장이 있으니 한번 둘러보자. 품질은 떨어지나 가격은 싸니 꼭 물건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재미 삼아 한번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주전부리로 라이스 페이퍼에 고기, 야채 넣고 빈대떡처럼 구워 말아주는 것도 한번 시식해보고 과일은 싱싱하면서도 싸니 구입해 숙소에서 먹으면 좋을 듯.
17 : 00 호텔 셔틀버스 탑승
17 : 10 호텔 도착, 휴식
2013. 2. 21(목)
- 오늘은 만들레이로 돌아 오는 날 -
11 : 20 호텔 출발
* 호텔에 만들레이 숙소 예약을 전날 부탁했었는데 hotel nylon, GH royal, Eden 등에 모두 빈방이 없다 하여 시내 Royalpower 호텔에 예약했는데 1박에 40$이라 하더니 체크인 할 때 슈퍼리어만 있다 하며 45$ 요구.
* 역시 호텔에 부탁하여 택시합승(1인 6000K)하여 만들레이로
13 : 00 만들레이 호텔 도착
15 : 40 재쪼(-중앙시장) 앞에서 8번 버스 (1인 200K) 타고 우베인 다리로
17 : 00 우베인 다리 근처 도로에서 하차, 도보
17 : 20 우베인 다리 도착
* 17:30 정도 시작되는 이곳의 일몰이 아마 미얀마 전체에서 최고!
18 : 50 우베인 다리 출발
* 오토바이 한 대에 둘이 타고 시내 중심가에 있는 중앙역까지 4000k 달라는 것 1000k 깎아 3000k. - 이 거리가 제법 멀다.
19 : 30 중앙역 앞 도착, 시내 구경
21 : 00 호텔 도착
2013. 2. 22(금)
11 : 00 체크아웃
* 오늘은 저녁 버스로 인레호수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체크아웃하고 가방은 호텔에 맡겨둔 채 간단한 차림으로 호텔을 나섰다. 먼저 밍군으로 갈 생각에 나섰다가 가는 길에 작년에 머물렀던 GH. Royal에 들러 이것저것 물어보기로 했다. GH. Royal는 오랜 기간 동안 많은 배낭객들을 접해 온 곳이라 정보 수집이나 예약 서비스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우선 방이 있나 했더니 방이 하나 비어 있단다. 이럴 줄 알았으면 여기서 잘 것을 하고 생각했으나 이미 지나간 일. 전화로 문의를 하는 것보다 직접 와 보면 아침에 방이 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혹 빈방을 구하지 못해 난감한 경우에 아침에 들러 보는 것도 한 방법. 그러나 이곳도 요금은 올랐다. 작년에 혼자 13$ 줬는데 올해는 22$이란다. 저녁버스를 내가 잤던 호텔에서 픽업해주기로 하고 인레호수 입구에 있는 쉔양까지 12,000k에 예약, 건너편 가게에서 자전거 빌려(1500k) 미얀마 3대 사찰 중 하나인 마하무디로...약 30분 거리
* 원래는 배타고 밍군으로 가려고 했는데 호텔에서 잘못된 정보-매 시간 마다 배가 있어 언제 가도 된다-를 말해줘 밍군으로 가지를 못했다. 밍군으로 가는 배는 만들레이 선착장에서 아침 09 : 00 출발해서 싱뷰메 파고다 -밍군 파고다 - 밍군 벨 등을 관광하고는 밍군 선착장에서 13 : 20 출발하는 배를 타고 돌아오게 되어 있다. 배 삯은 5000k이고 3일 관광권(10$)이 없는 사람은 밍군 파고다 오르려면 3$ 티켓 끊어야 한다. 언덕 위에 올라가지 않으려면 티켓 끊을 필요 없다.
* 만들레이 일대를 둘러보려면 지역 관광비로 10$ 짜리 티켓을 끊어야 하나 만들레이 왕궁, 잉와 일부, 밍군 파고다를 제외하면 표 검사를 하지 않으니 굳이 표 끊을 필요 없다.
12 : 30 마하무디 도착
* 마하무디 앞이 바로 삥우린 가는 버스 타는 곳이더라.
12 : 50 마하무디 출발
13 : 20 33번가에 있는 한국식당 - 코리아하우스에서 사장님 환대 받으며 점심식사.
14 : 00 만들레이 궁전(해자에 둘러싸인 겉만 보기) - 산다무니 파고다 - 꾸도더 파고다
16 : 00 호텔 귀환, 대기
17 : 30 픽업
18 : 00 만들레이 시외버스 터미널 도착
18 : 30 만들레이 시외버스 터미널 출발(인레 호수를 향해)
2013. 2. 23(토)
03 : 00 쉔양 도착
* 인레호수로 가기 위해서는 따웅지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쉔양이라는 곳에서 내려야 한다. 밤중에 자다가 얼떨떨할 수도 있지만 휴게소 몇 개 지나다 한밤중에 배낭여행객들 많이 내리는 곳은 껄로와 쉔양 뿐이니 적당히 눈치보고 내리자.
* 새벽에 초행길인데다 버스 내린 곳이 큰 길가니 방향을 잡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걱정 안 해도 된다. 꼭두새벽이지만 고맙게도 합승택시, 오토바이 기사들이 호객을 하니 그 중에 마음씨 좋아 보이는 이 하나 고르면 되고. 쉔양에서 인레호수 입구 마을 냐옹쉐까지는 11km 정도 되는데 오토바이나 합승택시나 1인당 2000k 주면 된다.
* 합승택시 4명에 10000k 달라는 것을 8000k 하기로 하고 냐옹쉐로....
03 : 40 냐옹쉐 도착
* 만들레이를 떠나오기 전 GH. Royal에서 이곳에 있는 몇몇 숙소(집시 인, 아쿠아리우스 인, 밍갈라 인, 골든익스프레스 호텔..)에 사전 예약을 부탁했더니 모두 빈방이 없다고 했다. 역시 듣던 대로 인레호수 쪽 숙소 사정이 나쁘다더니 그런가 하고 이쪽을 포기할까 생각했었는데 그때 GH. Royal 아가씨 말이 `지금은 방이 없다고들 하지만 아마 직접 가서 찾아보면 있을 수 있으니 가보라`고 한 그 말에 힘내어 오긴 했어도 깜깜한 새벽 4시에 조금 난감하다. 타고 온 택시 기사에게 빈방 좀 찾아줄 수 없겠느냐 했더니 택시 승객 대기소가 있으니 거기 가서 물어보라며 어느 사무실 같은 곳에 문 두드려 들어가라 해놓고 자기는 가버린다. 자다가 깨어 우리를 맞은 직원에게 사정 얘기를 하니 아침 되면 방 구해 줄테니 의자에 앉아 눈 좀 붙이고 있으라 한다. 그러더니 따뜻한 차도 내오고 조금 있다가 6시 쯤 되어서는 지금 시간에 아침 식사 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있다며 인근 식당에도 데려가 준다. 아침 되어 알고 보니 이곳은 작은 현지여행사로 각종 보트투어, 버스, 택시 예약 등을 도맡아 하는 곳이다. 벽에 숙소를 소개는 해주어도 주인과 아무 관계없어 커미션을 받지 않는다고 씌어 있다. 하루 자고 내일 밤 버스로 양곤 간다 했더니 오히려 자기가 하루 있을 것 같으면 뭐 할려고 비싼 데 있을 것이냐며 인근에 있는 싸고 깨끗한 GH.로 직접 데려가준다. 이 여행사 이름 = GOLDEN INLE. 여기서 다음 날 보트 투어 예약(보트 한 대=18000k, 두 명이든 4명이든 상관없음.)
12 : 00 GH. Little Inn 체크인(1박 20$)
* 집시인 뒤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한 100m 정도 들어오면 여행사와 little inn이 나란히 있는데 맞은 편에 조금 나은 호텔 GOLD STAR(1박 30$)도 있다. 인레호수 쪽 숙소 사정이 안 좋다는 말이 있어도 직접 와서 찾아보면 쉬어갈 곳은 충분하지 싶다. 냐옹쉐 이 작은 마을 안에만 크고 작은 호텔들이 25개 정도 있고 조금 외곽이나 호수 안쪽에도 호텔들은 있으니 소문만큼 그리 크게 걱정 안 해도 될듯하다. 현지여행사들도 많이 있으니 그곳에 부탁해도 될 것이고....
15 : 00 박물관, 시장, 사원...... 시내 구경하기 * 많은 레스토랑 중 little inn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 Thoo Thoo 음식이 아주 괜찮다. lonely planet에도 소개되었다 한다. 우리는 다음 날 밤 버스 타고 갈 때 도시락으로 사가지고 가다 중간 휴게소에서 먹기도 했다.
2013. 2. 24(일)
08 ; 00 체크아웃 후 가방 맡김
08 : 30 여행사로 마중 나온 보트 기사 따라 선착장으로, 그리고 출발
* 작년 왔을 때 인레를 포기하고 짜익띠요로 간 이유가 아마 씨엠립에 있는 톤레삽 호수 투어와 비슷하지 않겠나? 경상도 말로 `그기 그기지 머` 였는데 한마디로 여기를 오지 않았더라면 어찌했을까 싶다. 한 20분 가다 수상가옥 보고 호수 안에 있는 레스토랑 하나 들렀다 오는 캄보디아 톤레삽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일단 1시간 가량을 달려가야 호수 안 수상가옥들이 나오고 호숫가 군데군데 있는 유적지와 가옥들의 생생한 생활 현장, 그리고 우리는 버스 시간 때문에 보지 못한 호수에서의 일몰의 장관..... 인레 호수를 감히 미얀마 여행의 백미라 해도 넘치는 말이 아닐 것이다.
15 ; 00 숙소 귀환
16 : 10 픽업
(이때는 버스비에 쉔양까지 픽업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따로 돈 낼 필요 없다.)
16 : 40 쉔양 도착, 대기
17 : 40 양곤을 향해 출발
* 전날 여행사에서(모든 숙소에서 보트투어, 버스예매 다 대행하지만 우리는 새벽에 친절하게 대해준 게 고마워 GOLDEN INLE 여기서 모두를 예약했다) 버스표 예매를 할 때 직원 아이가 VIP로 할래?, 그냥 일반으로 할래? 하고 물었다. 차이가 뭐냐 했더니 VIP는 좌석이 세 줄이고 좌석 사이도 넓어 안락하고, 일반은 네 줄이라 좀 불편하다 한다. 그런데 가격 차가 심하다. VIP는 1인당 23000k, 일반은 13000k. 하룻밤 잠시인데 머, 당연히 일반. 하고 표를 끊었는데 오다보니 이것 좀 더 생각해봤어야 하는 것 아닌지 후회가 되었다. 전날 인레로 갈 때는 잠이 들어 몰랐는데, 인레에서 양곤으로 오는 길은 엄청난 산맥을 수백 번도 더 넘이 꾸불꾸불한 넘어 내려와야 하는 험하디 험한 길이다. 일반버스 대부분은 낡은 버스들로 내리막 산길을 굽이굽이 내려오다 엔진이 과열되어 휴게소란 휴게소는 다 들러야 하고 심지어 냉각장치가 부실하여 쉴 적마다 엔진에 수도호스를 연결해 엔진을 식히기도 했다. VIP 버스는 신형 버스라 물론 이런 것도 없고 저녁식사도 포함되어 있다. 다시 갈 기회가 있을런지는 모르나 다시 간다면 반드시 VIP를 타고 올 것이라 다짐한다.
2013. 2. 25(월)
06 : 30 양곤 도착
* VIP를 탔으면 아마 04 : 00 안에 도착했을 것이다.
07 : 10 호텔 도착
* 휴식
12 : 00 냉면 먹으러 써야산 로드에 있는 평양고려식당으로
* 북한 식당인 평양고려식당은 아주 시원하고 친절하며 냉면도 맛있으나 가격이 좀 센 편이다. 메뉴에 물냉면 8000k, 쟁반냉면 9000k 으로 되어 있으나 메뉴에 없는 물, 손닦는 티슈, 양이 적다 하여 권하는 곱빼기 면, 김치, 심지어 디저트로 맛있다 권하는 아이스크림에 봉사료까지 모두가 계산에 포함된다. 메뉴에 있는 대로 물냉면 하나, 쟁반냉면 하나 해서 17000k으로 생각했다가 계산서 보고 웃었다. 28340k. 북한 식당 가서 냉면 먹고 싶으면 이 점 참고하고 가세요.
13 : 00 깐도지 호수
* 품위 있는 만찬을 즐길 분은 꼭 여기에 있는 깨러웨익 레스토랑을 이용해 보시길...
14 : 00 술레 퍼야 근처
15 : 00 보족마켓
* 양곤 최대 시장인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기념품을 비롯, 쇼핑을 하려고 미뤄왔었는데
보족마켓은 월요일이 휴일이다. 맞은편 마트 super one은 우선 에어컨 빵빵하여 시원하고 정찰제로 상품 종류 많으니 한번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16 : 30 트래이더스 호텔 맞은 편 사꾸라 타워 20층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에서 양곤 시내 전경 내려다보며 차 한잔(음료수 보통 3500k~4000k). 여기가 쉬어가기 좋다.
17 : 30 차이나타운 - 19번가 꼬치골목 세꼬랑에서 꼬치랑 미얀마 맥주.
* 근처 길에 연해 있는 옷가게, 신발가게, 잡화가게 중에 정찰제로 운영 되는 곳들은 물건값 싸고 질도 그리 나쁘지 않다. 중국, 태국 제품들이 많다.
2013. 2. 26(화)
11 : 20 호텔 출발(공항까지 택시 4000짯)
11 : 40 공항 도착
14 : 15 양곤 출발
* 곤명 경유
22 : 30 북경 도착
2013. 2. 27(수)
08 : 30 북경 출발
11 : 50 부산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