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스런 캄보디아 드나들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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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스런 캄보디아 드나들기 이야기......

고구마 25 7750
허접스런 ‘캄보디아 드나들기’ 이야기......

앗~ 써놓고 보니까 ‘캄보디아가 허접하다‘ 라는 뜻으로 곡해 될수도 있겠네요...그게 아니라 제 이야기가 허접하단 이야기니까 혹시라도 오해 말아주시길.....(따옴표로 분리했음)

위앙짠( 비엔티안)에서 저녁 버스를 타고 다음날 아침 카오산 로드에 도착.. 파아팃 로드의 four son's 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주위 경험담을 들어봐도 그렇고, 게시판 글을 봐도 그렇고  포이펫에서 씨엠립까지는 택시를 타고 가는게 최선의 선택이라길래 일단 한인업소 다니면서 같이 쉐어할 여행자 찾을려고 좀 알아보러 다녔어요. 일단 비수기라서 그런지 여행자 자체가 많지 않아서 결국은 우리 둘이서라도 택시타고 가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지나가는 두명의 여자분’ 이랑 몇마디 나누다가 그분들도 다음날 씨엠립 간다길래 같이 가기로 약속 했죠
하하..운도 좋아!! 이렇게 금방 구하다니...

다음날 새벽 4시... 약속장소인 피치 게스트 하우스(그분들 숙소)에 가서 기둘렸는데 아무도 안나와요. 음냐~ 모기는 물어뜯고 혹시나 해서 카운터 아줌마 한테 ‘투 코리안 걸’ 방번호좀 알아봐 주세요. 했더니 여기 코리안 없다고 ‘노 코리안 ~노노!!’ 하네요...
바람맞고 북부 터미널(택시타니 100밧정도..) 가서 아란행 버스를 타려고 하니 164밧짜리 버스는 ‘6:30’ 푯말 걸어놓고 창구 닫혀져 있고 그옆의 31번 창구에서 180밧 짜리 5시발 버스가 있더라구요.

4시간 20분쯤 달리니 아란 도착
터미널에서 뚝뚝이 타고 (50밧 달래요...) 달리니 국경에 데려다 주는데...그때 시간이 아침 9시 반쯤 됐겠군요...

음...제가 뭐 여러나라 국경 넘어본건 아니지만 태-캄 국경은 마치 난민 분위기 비슷한 그림이었어요. 소가 끌어도 시원찮을 달구지를 깡마른 아저씨가 힘겹게 끌고,  피폐해 보이는 얼굴들...그리고 ‘ 깁 미 원달라’ 아이들까지.....꽤 혼잡스러워서 약간 정신이 없었더랬습니다.
일명 노란종이 검역서 는 시기에 따라 받기도 하고 안받기도 하는가 봅니다.
2004년 5월 20일경에는 검역서를 찾아볼수도 없고, 요구하는 이도 없었는데 앞으로 또 변동가능 할수도 있겠네요.

왠만하면 다른 여행자랑 택시 쉐어하려고( 돈이 웬수여!) 캄보디아 입국수속하는 사무실 안에서 죽치고 기둘렸지만, 외국인 여행자는 잘 찾아볼수가 없었구, 가아끔 보이는 여행자도 서양인 남자 커플들 뿐이어서 쉐어 하기가 약간 망설여 졌다는...
다들 덩치가 산만 해서 택시안에서 그사람들이랑 부데껴 갈걸 생각하니 절로 고생스럽더라구요. 웨스텐들은 전부 패스!!( 전부래봤자 단 4명...)
11시 20분까지 학수고대 기다려도 아시안 여행자는 아무도 없고, 마지막 이라는 생각으로 캄보디아 국경비자 받는 곳에 가서 물색하려고 갔더니 ( 이때 삐끼님들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렸음...)
켁~ 새벽에 만나기로 했던 여행자 두분 발견!! 알람이 안 울었다네요..
게다가 피치 아줌마는 자기집에 멀쩡히 묵고 있는 사람들을 없다고 해서 우리를 포기케 하다니...아줌마 너무 미워욧!
왠만하면 국경에서 구할 생각 마시고( 성수기엔 그나마 쉽겠네요) 미리미리 카오산에서 구해서 가시길 바래요.

1200 부르는거 깍고 깍아서 1000 줬는데 입국부스에서 나가자마자 삐끼들이랑 운전사들이 우리를 빙~ 둘러서서 자기들끼리 불라불라 엄청 떠들어요. 우웅~~

덥고 지친체로 땡볕에 달구어진 택시안에 들어가니 정말 ‘후끈’ 달아오르더만요..
우리 택시는 에어컨이 너무 시원찮아서리, 정말 고생스러웠는데...에어컨 잘 나오는 차 타면 그다지 힘들진 않겠더라구요.
아웅...이건 뭐 토막잠과 기절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하며 얼레벌레 오다보니
12시에 출발한 차가 2시반에 스타마트 앞에 도착!!
거기서 뿔뿔이 흩어져 제갈길로 갔답니다. 우린 국경에서 시간을 꽤 허비해서 오후 시간은 그다지 활용을 못했어요. 게다가 장거리 여행으로 심신이 지치기도 해서 다른 분들 처럼 앙코르왓 반일 투어는 꿈도 못꾸겠더라구요. 


며칠이 지나고 이제 방콕으로 돌아오는 길....
길거리 다니다가 ‘ 빅 버스 에어컨 ’ 이라는 선전이 되 있는 길거리 모집책에서 4불에 티켓을 끊었어요. 울 버스는 아침 7시 반 출발이었는데 6시 반 출발 버스도 있더군요.
버스티켓 보여주면 뚝뚝이 아저씨들이 알아서 데려다 주는데 거기가 구시장 (프사 짜) 근처 여행사 밀집 지역이였어요. 우리 숙소(long live)에서 구시장 까지 뚝뚝이 3,000리엘 줬는데 흥정하면 2,000에도 갈수 있을듯...

말이 빅버스 에어컨이지....25인승 미니콤비버스에 에어콘이 왠말이냐~ 그냥 문열어놓고 달렸습니다. 7시반에 출발해 시소폰에 도착하니 11시...엄청 느리게 달렸어요.
왠 식당 앞에 내려주구는 한시간 있다 다시 오겠답니다. 으으~ 다른 여행자들과 현지인들도 ‘무슨 한시간 씩이나..’ 하는 반응이었지만 뭐 어쩔도리가 없죠...
맛도 없는 밥 시켜먹고 12시에 다시 출발!!!
한 십분쯤 달렸는데 갑자기 뒤에서 웅성웅성 하더니 서양애가 버스 세우랍니다.
알고 보니 아까 그 식당에 카메라를 두고 내린듯...
사람들 얼굴에 짜증이 비쳤지만, 실수는 누구나 할수있는거구 또 누구라도 그 상황이라면 되돌아 갈 수밖에 없죠..우린 차안에서 기다리고 그 서양애는 오토바이 잡아타고 돌아가서 카메라 가져오는데 성공~약 30분 정도 걸렸음...
아..근데 짜증나게 이 양놈이 우리를 그렇게 땡볕에 기둘리게 해놓고선, 버스안에 들어오면서 미안한 기색 하나 없고 겉치레로라도 ‘아임 소리’ 할 법 하건만 .....
미안하단 말이 나와야 입에선 오다가 사먹은 망고가 쳐박혀 있지 모에요...
아!!! 이 양놈 나빠요!! (이런 애들은 웨스턴이라 안부르고 양놈이라 불러도 무방할듯...흡...)

아...1시 40분쯤 돼서 국경에 도착했어요. (국경 몇백미터전 현지인들은 다 내려서 오토바이 택시타고 어디론가 뿔뿔히 사라짐..우리도 여기서 내려 오토바이 택시타고 가야 되는줄 알고 쫄았는데 현지인 내려주고 국경으로 직행하더라구요.)
버스에서 내렸는데 황토 먼지를 얼마나 뒤집어 썼는지 다들 꼴이 거지 , 행려병자, 홈리스 저리 가라입니다. 다른 여행자들은 출입국 수속후 제대로 준비된 진짜 에어컨버스타고 (이사람들은 방콕까지 표를 끊었어요. 11불에) 사라지고 우리는 다시 아란 터미널 가서 오후 3시차(164밧) 타고 방콕으로 향했습니다. 버스도 괜찮았고 물과 과자도 무료제공이었는데 에어컨이 후져서 약간 고생했어요.
어쨌든....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국경에서 250밧 더 지불하고 여행자 버스 타고 올걸....하는 후회가 되요.
완전 거지꼴을 하고 터미널 다니니 현지인들이 우릴 보고 웃기도 했고....
태국은 경찰이 가끔 장거리 버스 검문하면서 라오스 캄보디아 밀입국자 내지는 무국적 고산족들 잡아내기도 하거든요. 근데 우리 버스검문 당하면서 45명 승객중에 저 혼자 지목당해서 신분증 조사 당했어요. 하긴 흰색 폴로티는 목이랑 등판이 전부 흙투성이지 머리는 철사같이 빳빳해져서 마치 핀헤드 저리 가라 꼴이지.....
같은 여행자 끼리는 서로 이해되도 현지인들 사이에 껴 있으니 신분이 여행자에서 산에서 도망쳐 나온 고산족으로 바뀌는거 한순간이더라구요...흑흑..

북부터미널에 내려 택시타고 카오산 들어오니 저녁 8시가 넘어있었으니 하루 온종일을 이동에 쓴 셈이었어요.
아웅~ 초창기 여행자들은 픽업에 실려서 어케 다니셨는지....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25 Comments
그 서양애 2004.05.27 18:02  
  유태인일 듯.. 걔네들이 좀 뻔뻔한 면이 있지요..
곰돌이 2004.05.27 19:27  
  와 고구마님이다~~~~~~. 고생하셨군요.
사랑 2004.05.27 22:31  
  어쩐지 글빨이 세다했더니...고구미님 이셨군요...
앗...정정함다...고구"마"님...
여행은 잘 하고 계시겠지요?
다녀오시면 또 책 한 권 써내셔야 함다!!!
꼭 사볼께요.
재미있게 놀다가 오시기 바랍니다.
요왕님께도 안부 전해주시고요.
참...아이는 언제 가지실건지?
이름은 벌써 지어났는뎅....
요술왕자 "요"  고구마 "마"....."요마"라고...
이름이 왠지 여행전문가2세 답지 않으신지요?
빨리 아들 만들것. 딸도 좋고.
entendu 2004.05.28 09:59  
  자자.. 픽업게 실려 어케 다녔던 초창기 여행자 여기 있습니다. 하하. 그나마 요즘은 길이라도 닦아 놨다고 하더군요. 앞으로는 가는 길이 더 편해지고 좋아지겠지만 아마 우리처럼 다양하고 - ???- 독특한 경험을 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겁니다. 저도 여라나라 국경지대 갔었지만 태국-캄보디아 국경처럼 문화적 충격이 큰곳은 처음이었어요. 앙코르보다 그 기억이 더 선명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부모님께 감사편지를 썼던 기억이 나구요. 어디 가나 달려들더 깁미캔디아이들도 생각나고 - 그 아이들 눈은ㅇ 왜 그다지도 크고 선한걸까요- 검역서 요구하던 고압적인 국경관리의 두툼한 손목에 감겨있던 순금팔지도 기억나지요.
우리나라의 60년대 풍경이 저러지 않았을까 싶어 지금도 마음 한구석이 싸하기만 합니다.
필리핀 2004.05.28 11:31  
  크~ 혼자서 검문 당하셨단 대목, 압권입니다.
이번에는 또 얼마나 타셨을지...
조만간 홍대에서 함뵈요~
lia 2004.05.28 12:17  
  초창기 여행잡니다-아침6시 출발해서 밤10쯤 도착했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선 다리 있는 곳 마다 총든 사람들에게 8번 정도 검문 당했습니다(픽업 운전수가 담배,돈을 주더군요 그사람들에게) 해지고 총부리 보니 눈물이 절로났었습니다. 그래도 다신 경험할 수 없는 추억입니다
surejin 2004.05.28 12:43  
  ^6^저두 픽업탔던 사람인데염..^^님의 고생담이..
도움과 위로가 됩니다..아자아자..
강미영 2004.05.29 02:37  
  윽!!ㅎㅎ초창기 축에 들까나..하기사..국경열은지 6개월쯤 됬으니까네..앞에가던 트럭하중을 몬이겨설 그 나무토막다리가 끊여설 ..쭈욱 수백미터줄져써슬...울차 옆에 논에서 논갈던 트랙터 에다 얼마찔러주고 옆논길로 끌게 했는디(의지에항국인!!)..으..그때 차속으로 그 붉은물들 활칵들이닥치고...에어콘이 모꼬...그좁은 트럭속에서 물경 7명..이나...엉딩 쥐 나봤든건 그때 첨이여..비맞고 먼지묵고 졸믄서 서로 모리햇띵 함설..넘던 아~캄보디아 국경이여~~ㅎㅎ 이제...잊지못할 추억...
나비 2004.05.29 16:39  
  푸후후 언니 혼자 지목되다니 왠지 그장면이 상상이 되네여 역시 언니글 잼있어여
나마스떼 2004.05.30 02:37  
  이 글을 읽으니 픽업 인싸이드 뒤에 4명 낑겨 앉아서 7시간을 갔던 기억이 ... 갑자기 왜이렇게 억울하단 생각이 들까요.^^  웅덩이 나타날때마다 차 천장으로 머리를 박아야 하는 그 고통.... 90도로 꺾은 무릎이 내릴 때 안펴지더라구요... 다 행복했던 시절이었지요.... 
entendu 2004.05.30 18:03  
  하하. 초창기 캄보디아 여행자들 정말 많이 뵙네요. 근데 궁금한거 .. 누가 한번 더 하라면 하실려는지요? 전 5분 생각한 후 그냥 비행기 탈래요. 하하하. 고생도 젊을때나.. 요즘엔 ..
깔깔마녀 2004.06.01 01:45  
  초창기는 아닌것 같지만 픽업으로 왔다갔다 했지요.^^ 고구마님의 몰골?^^이 자동으로 눈에 보이네요. 제가 딱 그모습이었습니다. 아직도 카메라와 가방끈 언저리엔 캄보디아 황토흙이 남아 있지요.^^  이번 9월 또 갑니다. 근데.. 위에 외래어로 아이디 쓰신분 그거 앙텅이라고 읽나요? 그럼 미진님인가요? 앙텅이고 미진님이라면 작년에 따오에서 만났지요? 아니면 말고요..쩝
그나저나 고구마님 캄보디아의 생생한 정보좀 올려주세요.
entendu 2004.06.01 20:26  
  으음... 앙텅으로 보이시는 군요. 괜히 폼잡고 불어로 아이디를 정했더니.. 엉떵뒤입니다. 흑흑. 저 미진님 아니구요. 하하하.
깔깔마녀 2004.06.02 13:02  
  음.. 아무래도 뒤에있는 그것이 쪼매 맘에 걸렸었지요..ㅎㅎ
푸른구름 2004.06.08 13:57  
  그 시절 악몽의 픽업시절 옆에 일본에서 여행온 일본 처자와 함께 머리 부딪치며 살을 부비며 가서 행복 했는데 올땐 도저히 용기가 않나서 앞자리 독차지 하고 왔음다... 그러나 뒷자리4명 중 두 서양애덜 지금 생각하면 무지 그립네요 그 서양애들 날 얼마나 부러워 하던지....
노바 2004.06.09 22:07  
  캄보디아 국경 넘을 때 교통도 문제이지만, 여권 조심하세요. 예전에도 적었지만 미니버스 함께 타게 된 호주인들이 국경에서 삐끼들에게 둘러싸인 틈에 여권 분실해서.. 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임시 통행증 발급하는 것 기다리느라 한참 걸렸습니다.T.T.. 자기 짐은 자기가 잘 간수합시다^^
zzz 2004.06.10 18:39  
  푸하하하... 픽업차량 짐칸에 서양인 5명에 일본애들 4명 우리 일행 2명 ... 픽업 안쪽에 연세 좀 되는 서양인 4명... 이렇게 타고 가다가 비가 오면.... 짐칸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푸하하하하....
짐칸을 다 덮을만한 천막천(이사할때 비 젖지 말라고 치는 천 있죠 그거)을 머리위로 제다 들고 갑니다...

푸하하하하... 그것도 새로운 경험이라 짐칸에 있던 사람들 다 웃으면서 갔죠...푸하하하
검사Kei 2004.06.14 12:41  
  제가 묵었던 숙소랑 갈 때 이동수단, 올 때 이동수단이 같네요. 헐헐...
챨리 2004.06.14 20:33  
  픽업트럭 이젠 옛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흙먼지 다 뒤집어쓰고 샤워할때보면 사타구니까지 황토가....--;;
다리 끊어져서 논두렁달리고 논두렁에 빠진 픽업트럭 뒤에서 밀면서...검문하는 군인들한테 뇌물먹여가면서..
이제는 손쉽게 편하게 들어갈수 있는 만큼 다들 마음가득 앙코르왓을 담아오셨으면하는 맘입니다.
저요? 이젠 방콕에서 뱅기타구 갈렵니다. 비가오면 허리가 쑤시니...ㅡ,.ㅡ
마루 2004.07.04 21:48  
  픽업트럭.. 잊을 수 없죠.. 그것 때문에 나오기 싫어서 12일을 씨엠립에서 지냈습니다.(택시 있는 걸 모르고..ㅋㅋ) 저희는 픽업트럭 짐칸도 아니고 안에 운전사 포함 9명 탔습니다. 그중 3명은 아이들이었는데 저희가 교사들이라.. 아이들 불편할까봐 4시간 반동안 웃는 얼굴로 그 아이들에게 넓은 자리를 내어줬더랬습니다.
살다살다 그렇게 견디기 힘든 시간은 처음이었어요. 짐칸에는 사람 20명 남짓이 있어 배낭(8킬로..)을 무릎 위에 올리고..머리 창문에 찧어가면서.. 에어컨도 잘 안나오고..그래도 그래도.. 지금은 잊을 수 없는 감동입니다.
다람쥐 2004.07.05 01:14  
  저도 7일날 가서 이번에는 앙코르와트 구경해야지 하거든요.
역시 고구마님 글은 편안히 웃음 주며 재밌어요.

VIP BUS 2004.07.10 21:12  
  글 잘 읽었습니다.
위와같은 고생 안하실분들은 저희 VIP BUS를 권 합니다. 매일 정기 운행 하는 버스여서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매일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국경에서 시엠립 까지 1000바트에 분담해서 갈수 있는 분들이 계시니까요,물론 한명도 없는 날도 있지만 거의매일 있습니다. 또한 저흰 외국인 전용 버스여서 검문을 하지 않구요,전일 한국 신문 구비,만화책이 구비 되어 있어 여러가지 편리 합니다. 또한 음료수도 제공합니다. 편히 주무실수 있구요.
고구마님 처럼 고생 덜하실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VIP BUS 2004.07.10 21:20  
  방콕 시내 라차다 시암 콘도에서 맬 아침 06:40 출발 국경에 10;00 도착 캄보디아 비자 수속도 저희가 대행해줍니다.
카오산에서는 만남의 광장,홍익인간,정글뉴스에서 예약 하실수 있으며 물론 저희가 카오산에서 직접 픽업 해 드리고요. 개인적으로 연락은 태국 01-902-1776,01-984-3134 이구요 멜주소는 <a href=mailto:finedaytours@hotmail.com>finedaytours@hotmail.com</a>으로
연라 하시면 되고요.
바람처럼 2004.07.28 23:02  
  덧글읽다 눈 휘둥그레 지네요. 픽업 안에 운전사 포함 9명?? 오호~ 과연 진기명기. 저두 한달전 삐끼한테 팔려서 픽업트럭 타고 경찰서 탐방까지 해가며 무지 힘들게 갔다왔어요. 갈 때 트럭기사가 우리2명 앉은 자리에 원래 5명까지 태운다고 해서 뻥인줄 알았드만... 5명이라..음..곡예단 수준^^. 정말 짚업트럭은 말리고 싶네요.
태국으로 돌아올때는 저두 vip버스 예약해서 타고 왔어요. 꽃가마였슴다. 입국신고서도 대신 써주고, 도시락 미처 준비못했다며 점심값도 따로 주데요. 신문도 있고, 음료도 계속주고..ㅋㅋ200b과 500b의 차이, 지옥과 천당차이~
허공 2004.09.15 02:54  
  정말 이해가 갑니다. 2002년 나를 포함한 우리 일행들도 똑 같은 꼴을 겪었으니까요.  거지 중의 상거지 였으니...
서로 쳐다 보며 웃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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