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도착비자 급행료 문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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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도착비자 급행료 문제에 대해...

필리핀 11 4007
 

안녕하세요...

저는 씨엠립-프놈펜-바탐방 일주를 마치고

현재 날씨 겁나게 좋은 꼬 따오에서

잘랑잘랑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캄보디아 도착비자 발급 시

(포이펫 국경 및 씨엠립, 프놈펜 공항)

비자피 20불(관광비자) 이외에

캄보디아 이민국 직원들이 요구하는

웃돈(100밧, 또는 1~3불)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많았는데,

제가 이번에 직접 경험해보고,

또 현지 한인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00밧, 또는 1~3불의 웃돈은

이른바 “급행료”라는 명목으로

한인 패키지여행사에서 요구해서

시작된 거라고 합니다...


현재 한국인들의 캄보디아 패키지 관광객은

포이펫 국경 및 씨엠립, 프놈펜 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는데,

씨엠립이나 프놈펜 공항 도착시간은

밤 11시 즈음입니다...

때문에 관광객들이 몹시 피곤해 하는 터라

급행료를 낼테니 비자 발급을 신속하게 해달라고

한인여행사가 캄보디아 이민국에 요구해서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포이펫을 통한 육로 입국의 경우도

단체관광객들의 신속한 국경 통과를 위해

급행료 제도가 시행된 것 같습니다...


중국 패키지 관광의 경우

3박 4일 만에 비자를 받느냐

1박 2일 만에 비자를 받느냐에 따라

비자피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른바 급행료라는 것은

캄보디아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죠...


캄보디아 국경의 이민국 직원들이

100밧 또는 1~3불을 요구하는 것은

“네가 급하면 이 돈 내...

다른 사람보다 먼저 비자줄게...“

라는 뜻이지,

“너는 한국인이니까 무조건 웃돈 내...”

이런 뜻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저의 경우도 이민국 직원이

100밧을 요구했지만,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젓자

이내 얌전해지더군요... ^^;;; 


고로 시간에 쫓기는 바쁜 분들은

급행료 내고 빨리 비자 받으면 되고,

시간 여유가 있고 헛돈 쓰고 싶지 않은 분은

10~15분 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암튼 앞으로 이 문제로 인해
한인 여행자들이 
피해의식을 가지거나,

캄보디아 이민국 직원들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 다들 즐겁고 안전한 여행하세요~~~

11 Comments
JASON` 2011.07.18 12:26  
10분 내지 15분의 여유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겠군요.
서로 나쁜 감정도 없이. . .
많은 여행자들께서 참고하길 바랍니다.

태국에서도 즐건 시간 지내길 바래요.
건강 조심!!!
필리핀 2011.07.20 19:14  
제이슨님도 조만간 캄보댜 함 다녀오셔야죠... ^^*
Satprem 2011.07.18 16:57  
정말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꼬 따오의 물고기들도 안녕하시죠????ㅎㅎ
행복한 여행이 이어지시기를....
필리핀 2011.07.20 19:17  
꼬 따오에서 바다에는 들어가지 않고
해변에서 뒹굴뒹굴하고 있어요...
그래서 물고기들의 안부는 모릅니다... ^^;;;
사향노루 2011.07.18 20:06  
어떤 부분에서는 저도 많이 동감합니다.
전에도 이런 비슷한 글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일본 입국 할려면 지문 날인 때문에 줄서서 엄청 기다립니다.
자국민은 빨리 입국 심사가 끝나는데.
우리나라는 자국민 우선주위가 아니고 외국인 우선주의 사상이 조금 있는 나라 아닙니까?
그치만 그 많은 한국인들 누구하나 짜증을 내지 않고 줄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근데 캄보디아에서만 유독 20분 정도의 여유를 못가지고 남들은 다 가는데 왜 나만 못가지 하고 다급해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것이 조급함과 여유로움을 넘어서 관습처럼 되어 버린것이 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얼마전 올린 글에서는 단체 여행객들이 e-visa로 입국을 하니까 면세품 봉투를 든 사람들을 상대로 1달러를 요구하고 있다고 읽었는데요...
이것은 조급함,느긋함의 문제를 넘어선 것들이겠지요.
필리핀 2011.07.20 19:20  
공산주의 국가 캄보댜에도
어느새 자본주의 방식이 깊숙히 침투해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깔깔마녀 2011.07.21 03:34  
새로운 시각이네요. ^^
덕분에 오해를 덜 수 있게되었어요.
그런데.. 이제 정말 많이 개선되었더라구요.
편안하게 잘 국경비자를 받았답니다.  실랑이 없이요.. ^^
따오에 계신다니 부럽네요..
보문호수 2011.07.27 21:44  
제가 이쪽 뽀이펫국경을 3번 이용해 봤는데 22불에서 25불 정도 들었구요...
이번넹는 하나투어에서 진행하는 깃발여행에 참석해 다녀왔는데
VIP비자 라면서 1인당 45불씩 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빠르긴 빠릅디다.
개별적으로 태국국경 통과 하니 승용차 대기 시켜놓고 타라고 하더니 바로 트로피카나 카지노 호텔로 직행합니다.
점심식사 하고 나니 비자 받아왔다며 여권 나눠주며 대절버스로 바로 씨엠립으로 직행하더군요..
깜따이 2011.07.29 23:46  
저 같은 경우는 급행료를 내지 않으니 늦으면 기다리지 않고 떠날지 모른다고 버스가이드가 겁(?)을 주더군요. 그래서 먼저 가라 하고 혼자 가서 수속했는데 서양아이들은 모두 5불 추가 내였음에 불구하고 제가 제일 먼저 수속을 끝내고 10분이상 기다렸습니다.^^;;
sagunjat 2013.10.16 00:26  
사진을 분실해서 안냈더니 사진값이라고 백밧 받던데요
동행은 이십불에 받았구요  비자는 금방나왔습니다  아란에서요
sagunjat 2013.10.16 00:27  
한 십분정도 걸린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