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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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기후!

캄보디아(인도차이나)의 기후는雨期(6~10월)와 乾期(11~2월),

그리고 酷暑期(3~5월)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9월말)는 우기의 중심점에 있는 기후이구요!

우리나라의 삼한사온처럼 이곳의 우기는 四雨三乾 또는 5우2건의 형태로

해마다 되풀이 됩니다.

이같이 반복되는 기후에 맞추어, 여행을 계획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캄보디아는 기후에 따라 완전히 다른 생활과 색다른 풍경이 연출됩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가장 많은 곳! 중의 한곳인 대호수 톤레삽(Tonle-sap)은 

그 변화가 매우 특별하여,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현재와 같은 우기의 대호수는 만수위(수심 약 12미터)가 되고, 

수상촌(Floating Village)은 육지에서 떨어져 호수의 가장자리로모두 이주를 한 상태로,
 
그런대로 맑은 물에서 노니는 아이들과, 메콩강의 역류에 휩쓸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민물고기떼가호수를 가득 채우게 되고, 어부들의 그물은 언제나 가득차게 되지요!

가장 행복한 시기로 볼만 한 것입니다. 

그러나 건기가 되면 다시 모든 가구(Boat House)는

육지에 근접한, 거의 육지에 붙여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동안(12~2월) 호수는 토사가 가라앉아, 맑은 물로 보였던 물빛은

수위(1~2미터)가 급격히 떨어진 3월 하순~7월 초순에는 완전한 황톳빛으로

그들의 생활을 바라보는 여행자의 눈에는 애처롭기까지 한 것입니다.

이렇게 달라진 모습은, 단한번의 방문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변화의 철마다 방문하셔야만, 또는 리차드처럼 십수년을 살아야만

제대로 느끼고, 볼 수 있는 장관들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아래의 몇가지 사진을 참고하셔서, 상상의 그림을 한번 그려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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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수 톤레삽의 총키나스수상촌의 만수위때, 神堂이 물에 거의 잠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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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의 건기 모습입니다. 수위차이는 10미터가 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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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에는 작은 집들을 차량, 손수레 등으로 이렇게 이사를 합니다.
특히 지금 이사하는 집은 수상촌이 아닌, 수상촌과 육지사회를 연결시켜주는
수상촌 주위의 집들입니다. 수위에 따라서 수상촌과 같이 이사는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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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2002년)의 국도 6호선 모습입니다.
우기엔 언제나 이런 모습이었지요! 포이펫에서 시엠립까지 보통 10시간이 걸렸던....
지금은? 한국 기술과 아시아개발은행 자본으로 캄보디아에서는 가장 안전시설물과
도로상태가 좋은 하이웨이가 되었습니다!


또한,시엠립, 프놈펜, 시하눅빌, 로따나끼리, 몬둘끼리 등의

그런대로 관심이 많은 캄보디아 지방들의 기후에 따른 방문가능, 불가능은

기후에 가장 큰 변수가 있지만, 그 기후에 의해 변화된 진입도로가 젤 문제입니다.

방문목적에 따라서!

앙코르유적의 도시 시엠립은 대부분 유적답사의 목적이 많을 것인데,

유적답사는 기후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좀 덥고, 시원하고의 차이와, 비가와서 발이 젖은채 방문하는 차이 정도이고

완전히 입장을 하지 못하는 사원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위험해서 입장이 어렵다면, 이 부분은 모든 사원이 해당될 것입니다. 

긴 세월에 의해 풍화와 파손이 심한 곳이므로, 늘 주의를 하셔야 하고

복원공사 중이거나, 많이 파손되어 입장을 제한하는 곳 등은

처음부터 진입을 하지 않으면 될 것입니다.

수백개의 앙코르사원, 신전들은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년 365일, 단 하루도 패쇄하거나, 있지도 않은 문을 만들어

출입을 제한하지않을 것입니다.

종종 비수기에 그곳은 복원을 위해 곧 문을 닫으니빨리 댕겨 오시라는

한국 여행사들의 모객작전은 있었지만, 모두 거짖인 것입니다.

이글을 작성하는 이 시각에도 새벽 4시반부터 쏟아지는 스콜이

잠시의 휴식을 갖는 듯 하더니만, 7시간이 지난 현재도 거세게 내리고 있습니다.

6번 도로에는 관광객을 태운 툭툭이도 다니고, 승용차, 미니밴, 대형버스...

프춤번(한국의 추석명절과 비슷함) 기간이라, 가족끼리 시엠립을방문하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너무나 많이 보입니다.

비가오든, 천둥번개가 치던 아무 꺼리낌없이 길 위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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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시엠립 시내의 모습입니다. 구시가지 대부분은 이렇게 물에 잠기게 되는 것은 
매년우기의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한편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도 하는.....


수도 프놈펜은 어떨까요!

몇해전 시내를 가로지르는 대형하수천이 만들어 진 이후부터

대부분 도심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벗어 났습니다.

한때, 허리까지 물이 차올라, 도저히 통행할 수가 없었던 시하눅도로 남쪽이

이젠 물이 차는 일이 없어진 것이지요! 전혀 문제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남부 최대의 휴양도시 시하눅빌(깜퐁사옴)!

우기에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는 약간의 애로가 없지 않습니다.

비가오면 반드시 바람이 먼저 불어오고, 어떤날은 쌀쌀하기도 한....

그러나 중간중간 맑은 날엔 모든 스포츠(낚시, 스킨스쿠버, 다이빙, 젯스키...)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조용한 비치에서 추억만들기.... 추천드립니다!

동북부 산악지대인, 몬둘끼리, 로따나끼리는 어떨까요?

몬둘끼리의 주도 센모노룸까지, 2년전 도로포장이 완료되었습니다.

방문에 지장이 없구요, 스퉁뜨랭-로따나끼리까지의 도로는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못하여, 우기에는 4륜구동차량으로 방문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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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떠신지요! 10월말 6번도로에서 감상하는 일몰입니다.
우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절의 아름다운 석양은 매일 저녁, 이렇게 펼쳐집니다.

결론은, 아무런 걱정마시고 이미 계획했던 방문!

그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평소 볼 수 없었던 더 아름다운 삶의 모습들!

경이롭기 까지한 다양한 현지인의 생활상과

사원 주위의 해자나, 물길에 비추어진, 유적들이 반영된 사진촬영은

더 큰 즐거움과 추억이 될 것입니다.

편안히 오세요! 겨울 성수기 시즌의 너무너무 복잡한 이곳보다는

한적한 유적을 유유자적~~ 넉넉히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들~~!! 

더더욱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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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쯤, 비이욘주위가 살짝 물에 잠깁니다(물론, 진입통로는 전혀 물이없는...)
더 이쁜 사진을 더 많이 찍을 수 있는...지금이...오히려 한적한! 좋은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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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삔에 물이 살짝 차오른... 지금은 거의 가득차서, 중앙탑을 갈 수가 없는 상태!
진입로 역시 살짝 다리를 걷어야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평소 물이 없어 허전하던 모습보다, 훨 이쁘죠?
과거에는, 이렇게 늘 물이 차있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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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행정구역도 입니다. 기냥 참고로~~~
16 Comments
죽림산방 2011.09.27 17:23  
너무 너무 좋은정보군요..
좋은 정보에 감사 합니다
ChrisUSA 2011.09.27 23:35  
Thank you so much.. I will be visiting next year during the rain season.. and looking forward to it!  :)
리차드권 2011.10.06 10:42  
언제든 환영합니다. 특별히 방문하시고자하는 곳이 있으면
문의주세요! 아는대로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썸웰 2011.09.28 02:21  
와우~~ 감사합니다. 지금 마음은  씨엡립에 있어요.
A자만 봐도 앙코르로 보여요 ㅋㅋㅋ
빵실이 2011.09.28 12:11  
사진 너무 멋있어요!!!
리차드권 2011.09.28 13:04  
에궁~~ 빵실이님... 똑닥이 스냅카메라로 찍은 거라..별로인디..
어릴땐 카메라 욕심이 많아서, 명품 NIKON F, FM2, F3 등등 소장카메라가 일곱대 정도 되었는데..
캄보디아로 오면서 F3 두대에 오토드라이버, 광학후레쉬, 몇가지 렌즈(광각, 망원, 줌...)를
챙겨왔었는데, 십몇년 세월이 지나더니, 이런...필름카메라의 시대가 끝이 나 가더군요..
우째저째 작은 디지텔카메라를 구했지만, 맘먹은대로, 제대로된 촬영이 제한되니...
좀 답답합니다. ㅎㅎㅎ 좋은 사진 맹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프놈팬난민 2011.10.06 04:27  
프놈펜............아직도 잠긴답니다..........ㅠㅠ
날개(airfoil) 2011.09.28 13:07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매년 우기때 다니 다가 안간지 한참 되었네요
곧 가겠습니다. 건강히 잘계시길....
리차드권 2011.09.28 17:04  
아이쿠.. 오랫만입니다. 덕분에 편안히, 그리고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언제든 환영입니다!
라오스그린 2011.09.29 14:32  
반갑습니다,,^^ 잘지내시조~
땡깡 2011.09.29 05:13  
잘 지내시죠 ?
저도 조용히, 엉덩이 가려워도 잘지내고 있어요 ~~~~

여행 가고싶다 ~~~~~~~~
5개월 만 지나면 간다 ~~~~~~~~~~~~~ㅋ
리차드권 2011.09.29 11:20  
성님!! 건강은 어떠신지?? 잘 지내시지요??
리차드는 미얀마로 형님보내고, 한국-일본-중국-라오스 들렀다가
지난달말 시엠립으로 복귀했습니다.
시간이 참~~ 잘 흘러가는듯합니다만, 성님의 기다리는 마음엔... 오히려 느릴지도ㅋㅋㅋ
덩거리 2011.09.29 18:29  
리차드 권 님,
제친구 태국인 하고 씨엠립 방문하고 싶은데요.
친구가 "태국인이 캄보디아에 가면 해를 입는다"고 크게 우려하며
정색을 하는데... 과연 실상은 어떤가요?
정말 책임있는 정확한 답변 부탁합니다.^^
리차드권 2011.10.11 10:18  
지난번 다른 글에서 답변드렸듯이 전혀!!!!!!!!!! 문제없습니다.
현재 태국인 관광객이 얼마나 많으신지...모르시고..
아무 염려마시고 같이 오세요!
바람에몸을실어 2011.09.30 21:26  
집중호우가 작년 이맘때보다 훨씬 심한듯 한데요??
작년 10월2일에 입국햇는데 ㅠㅠ
출발 5일전인데 ..쩝..
hag0511 2011.11.02 15:46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드립니다. 지금껏 패키지여행만 쪼끔 하다가 용기를 내어 더이상 나이먹기 전에 베낭여행을 시도해보려는 부산 사는 아지매입니다. 12월 24일 또는 26일부터 1월 7일까지 약 2주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를 , 나이가 솔찮은 신랑이랑 가고 싶은데 일정 안내를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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