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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꿈

처음인사 올립니다.

토라삽 4 538

태사랑에 와서 주로 그냥 암꺼나만 보다가
오늘 보니 부산경남 모임이 있는걸 보고 처음 글을 남기네요.

올해 세번째 돼지해를 맞았구요
3대째 부산 동래 본토박이랍니다.(사직동 아시죠?)
유치원~대학까지 쭉 부산서 다녔구요.(금정고1기!)
직장생활은 서울에서 계속 하다가 부산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6살 딸, 4살 아들 꼬맹이 둘을 두고 있습죠.

지금은 태국으로 넘어온지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회사에서 태국지사 파견나왔다가 복귀하고 태국이 너무 그리워
회사 관두고 가족들 다 데리고 과감하게 들어왔습니다.
방콕 람캄행에 사무실이 있구요(곧 수쿰윗으로 이전 예정)
임시 거처로 랏파오 서비스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수쿰윗으로 이사 예정)

롯데의 광팬이며, 태국 와서 유일하게 걱정되는게
롯데의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서울 살때도 잠실 경기는 꼬박꼬박 챙겨봤는데...

암튼 태국에는 은퇴전까지는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각오로 왔습니다.
(여기저기 다 떠벌려놔서 이제 정말 못돌아갑니다.)
태국이 좋아서 왔지만(앞뒤 면밀히 재어보지 않고) 막상 나오니
가족도, 친구도, 동료들도 모두 그립네요.
동향 사람 모여있는 "갈매기의 꿈"에 자주 들르겠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사정이 좋지 않아 글만 남기고
다른 글은 제대로 못 읽어보고 나갑니다.
어서 사정이 나아지기만 바랄뿐입니다.
암흑천지도 이런 암흑천지가 없습니다.
100M 라인도 늦다고 불만이 가득했는데,
10K만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이...

안녕히 계시소~

4 Comments
정벌 2007.01.10 04:20  
  반갑습니다 정벌입니다 댓글인가는 정확히 기억이 가물가물(지송)
하지만 님의 아이디를 몆번 봤습니다 사직동 살았으면 롯대광팬으로인정합니다  항상하시는일 건승하시고 몸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자주 놀러오셔서 현지의 상황을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01]
부산감자 2007.01.10 09:21  
  토라삽님! 반갑습니다 태국이 좋아 완전 정착하고 사신다니 그 용기 대단하십니다 저도 님의 아이디를 몇번 보았습니다
우리는 은퇴후 태국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는데...
더 반가운 일^^*은 제 아들이 현재 금정고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ㅎㅎ.
먼 타국에서 고향이 그리울때 자주 글 올려주시고 생생한 현지 정보
많이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항상 몸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되시길...
 [01]
토라삽 2007.01.10 10:08  
  반갑습니다. 정벌님, 부산감자님...자주 자주 들러서 생생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부산감자님은 아드님이 명문고등학교에 다니시네요^^ 감기조심들하세요~[01]
오렌지쥬스ten밧 2007.01.10 18:04  
  토라삽님 싸왔띠캅
그 용기 진짜 대단하시구용 ^^
멀리 태국서까지 갈꿈에 대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도 롯데광팬인데 언제나 가을에도 야구할수 있을지 ㅋㅋㅋ
저도 금정고등학교
친구들 많은데 ㅋㅋㅋ[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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