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우 치앙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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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꿈

멜로우 치앙마이랍니다.

mallow 3 642
막 도착해서 방두 안 잡고 이븐 커피숍이 보이길래 들어왔는데 프리 무선 인터넷이 되네요.
직원 오빠야두 친절하구요...ㅋㅋㅋ
근데 직원 오빠의 모습에서 옛날 논스톱의 타조알(영준이던가...)의 포스가 느껴지는 게 웃겨 죽겠습니다.
역시 탈도 많은 멜로우, 치앙마이에 무사히 도착할 리가 없죠.
예, 멜로우가 탄 버스는 중간에 퍼져서 약 한시간 반 가까이 길에서 놀다가 올라왔답니다.
근데,,
근데.....


버스 퍼진 게 멜로우에겐 행운이었습니다.
버스가 퍼진 위치가 가로등도 없는 깜깜한 길 가라서 별이....쏟아져 내립니다..ㅠ.ㅠ
첨엔 자다가 에어컨이 꺼져서 답답하여 한 10여분 개기다 에잇....하며 내려 왔는데....
아...환상입니다.
바람은 살랑 불고, 하늘엔 별이 총총...이 아닌 주르륵...
정말 목걸이를 걸어 놓은 듯 하더군요.
뭐, 지금 생각하면야, 그 중 반은 인공 위성이겠지만...그건 밝은 지금의 일이고
그 순간은 너무 예뻐서 길에 드러 누워서 보고야 말았습니다.
담배 피던 양것들이 따라하더군요.
다들 탄성 지르며 버스가 움직일 때까지 기타치고 노래 부르고 딴 차 지나가면 소리지르고...ㅋㅋㅋ
치앙마이 출발이 좋습니다.


그나저나 이 커피숍, 비싸긴 해도 커피 맛나네요.
에스프레소가 내 맘에 꼭 들어서 블랙퍼스트 시켜버렸습니다.
아...돈이...ㅠ.ㅠ
어쩔 수 없군요.
뽕을 뽑기 위해서 두시간동안 인터넷 하다가 가야겠습니다.
3 Comments
☆람보☆ 2006.03.06 21:31  
  싸왔띠 ~ 캅  mallow님! 맨마지막말 정말 앞권 그 자제 입니다.
본전을 뽕이라구도 하는군요. 오늘 알았습니다.....
~ ~ 뽕을 뽑기 위해서 두시간동안 인터넷 하다가 가야겠습니다. ~ ~
[09]
두리^^v 2006.03.07 16:50  
  어여 지금은여행중 글읽어보삼 치앙마이에서 방준다내 ㅋㅋ[01]
출산드라 2006.03.11 14:26  
  별이 쏟아져 내린다..  장관이지....
치앙마이 ㄱ ㅏ보고 싶은 곳인데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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