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껌은 밥이다"는 여행을 소재로 한 다른 여느 책들과 다르다. 낯선 여행객의 호기심 어린 시선이 아닌, 오히려 그녀의 고향이 베트남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녀의 책에 적혀 있는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던 거리의 소박한 식당에 "
"키 큰 나무들이 가득한 거리 어딘가에 함께 했던 사람들곁에...." 라는 문구처럼
"나도 껌은 밥이다" 속에서 지난 베트남의 잊지못할 추억속으로 다시 떠날수 있었다.
............
베트남 음식에 관한 책이려니 하며 무심코 넘기다가 책 서두의 "지난 생애 나는 베트남 사람이었을까" 라는 문구에 이끌려 혼자 웃고 울며 그렇게 단숨에 읽어 내려 갔습니다.
자원봉사단으로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2년간 가르치고온 사람이 쓴 책인데 책장 하나하나 마다 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진실된 마음이 흠뻑 묻어나는....
그렇게 저도 지난 발리에서의 2년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었습니다.
27되던해 그렇게 동경해오던 신들의 섬 발리에서 일 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발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풍겨오는 은은한 향 내음이 싫지 않았습니다.
언어도 모르고 아는 사람 하나 없었지만 두려운 마음이 들지 않고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생활에 설레임마져 들었습니다.
그렇게 그네들의 문화에 점차 동화되어 가면서 나는 전생에 발리인이였을 거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항상 회사 마치면 친구들 오토바이에 실려 어디론가 갑니다.
뭐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구 내가 즐거워 하는 모습 보는게 행복하다며 그 큰눈을
껌뻑거리며 웃던 맑은 친구들.....
떠나올때 건강이 안 좋았던 끄뜻은 회복이 되었는지, 뚱땡이 끄뜻2는 살은 좀 뺐는지,
여우 꼬밍은 결혼을 했다는데 그때 한참 만나던 덩치 좋은 총각하고 했는지,
가데는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해 그렇게 원하던 가이드가 되었는지,
내가 갈때 눈물을 흘리며 평생 잊지 않겠다고 하던 폐브리는 아직 날 생각하고 있는지,
그외 가데2, 와얀, 마데.....
"껌은 밥이다"를 쓴 작가가 떠나올때 베트남의 많은 풍경들을 열심히 찍어논 카메라를 잃어버려 속상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무얼그리 가져가려구 했는지...담에 또 올건데... 놓아두고 가도 제자리에 그대로
있을것을...... 그리고 눈을 크게 뜨고 눈으로 마음으로 모든걸 찍어 왔다고...
저도 그렇게 마음으로 찍고 와 아직도 눈을 감으면 눈에 선하게 떠오르는 곳....
생애 최고로 즐거움을 느끼고 그만큼 아프기도 했던 곳
그렇게 나의 20대를 황량한 꾸삼바 비치에 묻어 두고 왔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이면 살을 태워 버릴듯 강렬하던 태양이 너무 그리워지네요...
그녀의 책에 적혀 있는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던 거리의 소박한 식당에 "
"키 큰 나무들이 가득한 거리 어딘가에 함께 했던 사람들곁에...." 라는 문구처럼
"나도 껌은 밥이다" 속에서 지난 베트남의 잊지못할 추억속으로 다시 떠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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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식에 관한 책이려니 하며 무심코 넘기다가 책 서두의 "지난 생애 나는 베트남 사람이었을까" 라는 문구에 이끌려 혼자 웃고 울며 그렇게 단숨에 읽어 내려 갔습니다.
자원봉사단으로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2년간 가르치고온 사람이 쓴 책인데 책장 하나하나 마다 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진실된 마음이 흠뻑 묻어나는....
그렇게 저도 지난 발리에서의 2년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었습니다.
27되던해 그렇게 동경해오던 신들의 섬 발리에서 일 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발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풍겨오는 은은한 향 내음이 싫지 않았습니다.
언어도 모르고 아는 사람 하나 없었지만 두려운 마음이 들지 않고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생활에 설레임마져 들었습니다.
그렇게 그네들의 문화에 점차 동화되어 가면서 나는 전생에 발리인이였을 거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항상 회사 마치면 친구들 오토바이에 실려 어디론가 갑니다.
뭐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구 내가 즐거워 하는 모습 보는게 행복하다며 그 큰눈을
껌뻑거리며 웃던 맑은 친구들.....
떠나올때 건강이 안 좋았던 끄뜻은 회복이 되었는지, 뚱땡이 끄뜻2는 살은 좀 뺐는지,
여우 꼬밍은 결혼을 했다는데 그때 한참 만나던 덩치 좋은 총각하고 했는지,
가데는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해 그렇게 원하던 가이드가 되었는지,
내가 갈때 눈물을 흘리며 평생 잊지 않겠다고 하던 폐브리는 아직 날 생각하고 있는지,
그외 가데2, 와얀, 마데.....
"껌은 밥이다"를 쓴 작가가 떠나올때 베트남의 많은 풍경들을 열심히 찍어논 카메라를 잃어버려 속상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무얼그리 가져가려구 했는지...담에 또 올건데... 놓아두고 가도 제자리에 그대로
있을것을...... 그리고 눈을 크게 뜨고 눈으로 마음으로 모든걸 찍어 왔다고...
저도 그렇게 마음으로 찍고 와 아직도 눈을 감으면 눈에 선하게 떠오르는 곳....
생애 최고로 즐거움을 느끼고 그만큼 아프기도 했던 곳
그렇게 나의 20대를 황량한 꾸삼바 비치에 묻어 두고 왔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이면 살을 태워 버릴듯 강렬하던 태양이 너무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