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땜국립공원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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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땜국립공원을 다녀와서...

유성 2 675

우본라차타니...

생각지도 않았는데 치앙마이의 올드시티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게 하는 곳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쳐치 같은 분위기도 느껴지고요...

아마도 도시 한복판에 치앙마이의 올드시티같은 물에 둘러싸인 공원의 분위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크라이스트쳐치의 공원과 비교하면 안되겠지만요

바쁘지 않게 조금은 한적함이 느껴지는 조그만 도시였습니다

하루정도 더 머물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도시...

우본라차타니에서 파땜공원에 들어가는 길을 물으니

우본에서 피본으로 버스타고 피본에서 다시 콩치암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콩치암에선 대중교통편이 없어서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왕복 400밧을

요구하더군요 타고 싶지만 장기 여행자라 돈을 아껴야 한다고 하곤 오토바이를 빌릴려

고 했는데 이곳에는 오토바이를 대여를 안해주더군요 몇군데 물어봤는데 어딜 가면

대여해준다고 하는데 어느곳도 대여가 안되더군요

한 게스트 아주머니께서 택시를 알아봐주는데 아까 이야기했던 택시 운전사의 부인되

시는 분 같았습니다 말하는 것이 좀 싸게 가줘라 하는것 같던데 왕복 200밧에 가겠다

고 하는데 들어가는건 어찌 들어가는데 나오는 시간을 정해야 하는데 몇시에 나올지도

모르겠고 해서 잠시 기달려 달라고 하고선 히치하이킹 두세번하고 고거 안 걸리면

택시 탈려고 했는데 첫번째 차는 시장에 장보러 간다고 해서 패스

두번째 차가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콩치암에서 파땜까진 무사히 갈수 있었습니다

파땜에서 텐트 빌리고 150밧이란걸 혼자니깐 깍아 달라고 해서 100밧에 빌리고

일몰보고 담날 일출을 볼려고 했는데 새벽에 몇번 자다 깨다 반복하다가

좀만 더 잔다는데 눈뜨니 7시 20분이더군요 메콩강의 안개를 걷으며

떠오를 일출이 볼만했을것 같은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파땜 절벽에 서서 메콩강

줄기를 바라보고 절벽밑의 벽화도 보고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군요

나오는 길에 교통편이 없어서 인포메이션에 일하는 분에게 들어올때 히치하이킹을해서

나갈 교통편이 없으니 히치하이킹을 하고 싶다고 하니 자기가 알아봐주겠다고 해서

점심먹고 있는데 방콕에서 온 사람이 폭포 두군데를 보고 방콕에 가는데 같이 가겠냐고

해서 태국분들 일행과 같이 다른 국립공원에 있는 곳의 폭포 두개를 보고

건기라 물이 거의 말라빠졌더군요 그중에 폭포 하나는 물이 말랐음에도 모양이 볼만했

습니다 그리곤 밴에 타고 방콕까지 거의 730에서 740키로 정도 되는 거리였는데

점심까지 얻어먹고 계산할려고 했는데 자기가 산다고 하더군요

오면서 한국드라마 마이걸인가 하는거 5편이나 보고 거의 자정이 되어서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그분들 친절함 덕분에 현지인 외에는 보기 힘든 폭포도 보고

방콕까지 편안하게 잘 들어왔습니다 ...

방콕에서 미얀마 비자 받아서 바로 들어갈려고 했는데 주말이라 포기하고 캄보디아

먼저 다녀와서 미얀마로 들어갈까 합니다

지금은 씨엡리엠에서 7일짜리 끊어서 돌구경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럼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씨엡리엠에서 이 유성드림

2 Comments
오렌지쥬스ten밧 2007.02.01 20:00  
  ^^ 부럽슴다
들어온지 한달 밖에 안됐는데 다시 나가고 싶어 둑겠내요
유성형님 후회없는 여행되게 많은 경험하고 오시고
따땃한 현지소식 넘 잘 읽고 있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할께요 ^^
컵짤라라이~~~[01]
오렌지쥬스ten밧 2007.02.01 20:02  
  한국은
위쪽지방은 폭설도 내리고
부산은 눈은 안왔지만
막바지 추위가 기승이내요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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