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서울발 예약 성공했어요.
민도
29
5315
2010.08.04 01:37
어제 방콕에서 필리핀 세부에 도착했고.... 호텔에서 에어아시아가 예약을 시작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 여행에서 오자마자 12시가 되기만을 기다렸는데.... 요금이 뜨질 않아 아마도 말레이지아와의 시간차이 때문이려니 하고 한 시간을 더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예약에 성공했어요.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또 예약질이라니, 헐....
기사에서는 6만원이라고 하길래 편도인줄 알았더니 프로모 가격이 편도 3만원에 떴더군요. 원래 가려던 날짜로 하려니 왕편 3만원 복편 15만원이길래 날짜를 조정해서 둘 다 3만원짜리로 끊었습니다. ;-)
명세서를 한 번 보실까요? 참고로 2인분을 예약했으며 fare price와 fare fees and taxes은 2인 가격으로, 1인분씩 명세서에 나와있습니다.
fare price : 항공료
fare fees and taxes : 공항세 등
International Meal : 기내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경험상 현지에서 돈 다 쓰고나서 공항가서 바가지 써가며 싸구려 기내용 샌드위치를 주문할 바에야 차라리 미리 신청해 두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Internatioanl Meal 이외에 말레이시아식, 채식으로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수화물이 없으면 기내반입한도 내에서 무료이지만 체크인 수화물이 있을 경우에는 돈을 더 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수화물은 무게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15kg은 15,000원이었으나 저는 20kg을 선택했습니다.
좌석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비상구석은 40,000원이고(!!!) 일반석은 11,000원 입니다. 좁아터진 저가항공사 좌석의 실체를 잘 알고 있기에 미련없이 거금을 치르고 비상구석을 택했습니다.
Convenience Fee : 이게 좀 짜증나는 것인데.... 신용카드처리비입니다. -_- 우리 입장에서는 어이 없지만 뭐랄까... 재래시장에 갔는데 신용카드 쓴다고 하니 돈 좀 더 내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유럽저가항공에서도 죄다 저 짓을 하기에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Details
ICN - KUL | KUL - ICN | Total | |
Fare price | 60,210.00 KRW | 60,210.00 KRW | 120,420.00 KRW |
Fare fees and taxes | 59,790.00 KRW | 20,648.00 KRW | 80,438.00 KRW |
International Meal | 10,000.00 KRW | ||
Malaysian Meal | 10,000.00 KRW | ||
Medium - up to 20kg | 20,000.00 KRW | ||
Medium - up to 20kg | 20,000.00 KRW | ||
International Meal | 6,000.00 KRW | ||
International Meal | 6,000.00 KRW | ||
Medium - up to 20kg | 20,000.00 KRW | ||
Medium - up to 20kg | 20,000.00 KRW | ||
Other taxes/fees | |||
Advance Seat Request Fee | 40,000.00 KRW | ||
Advance Seat Request Fee | 40,000.00 KRW | ||
Convenience Fee | 6,000.00 KRW | ||
Advance Seat Request Fee | 40,000.00 KRW | ||
Advance Seat Request Fee | 40,000.00 KRW | ||
Convenience Fee | 6,000.00 KRW | 284,000.00 KRW | |
Total amount | 484,858.00 KRW |
뭐.... 그래도 두 명이서 저 가격이면 횡재한 것이죠? 세금 죄다 포함인데다가 소위 돈 내고 하는 서비스를 상당수 포함시켰으니까요. 비상구 좌석을 포기하고 하드코어 일정을 소화하면 저기에서만 무려 16만원이 빠집니다!
이리하여 저로서는 일인당 35만원 주고 방콕왕복했던 기록을 깨게 되었군요. 흐흐흐....
이제 어디를 갈지 결정해야겠네요. 쿠알라룸푸르는 이미 가 보았으니.... 아마 쿠알라룸푸르는 발만 담그고 랑카위를 통해 꼬 리뻬에 다시 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꼬 리뻬에서 크라비 -> 푸켓 -> 치앙마이 ->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루트를 떠올려 봅니다.
에어아시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