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푸켓 육로로 이동하기
1. 푸켓→끄라비는 푸켓타운의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탔고요,
2. 끄라비(정확히는 아오낭)→푸켓은 여행사버스를 이용했어요.
결론은!!!
절대적으로 버스터미널 버스(155밧이라고 하셨는데 전 145밧냈어요)를
이용하시라는 겁니다.
푸켓버스터미널에서 끄라비터미널로, 또 그 반대의 경우도 매시간 출발해요.
(그러니까 7:00, 8:00~17:00 뭐 이런식이죠)
그럼 여행사버스 이용한 이야길 잠깐 들려드릴께요.
푸켓타운으로 가야하는 날
아침에 아오낭비치를 한번 더 걸어볼 요량으로 비치쪽으로 가다보니
<푸켓타운 미니버스 300밧>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아오낭에서 끄라비터미널까지 썽테우타면 60밧에다가
푸켓터미널까지 145밧이면 도합 205밧이길래 그냥 지나치려다가
물어나보자...싶어 들렀더니
저 미니버스는 아오낭숙소까지 픽업포함에다가
기사에게 말하면 푸켓타운의 숙소앞까지 데려다 준다는 겁니다.
푸켓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오토바이택시를 타면 30밧정도 드니까...한번 이용해봐?? 하는 생각듭니다.
소요시간도 11:30~14:00로 2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었죠.
그래서 이것저것 물어본 끝에 친절한 언니와 계약서를 작성하기에 이릅니다.
다음날...
숙소픽업이 10시래요.
그래서 10시까지 숙소 리셉션앞에 가 있었더니 10시 25분이 되어서야 픽업차가...그것도 꽉차서 도착해요. (이런...우라질)
그렇게 픽업당해서 미니버스출발장소로 갔는데...
저는 거기서 정확하게 11시 30분에 땡하고 출발할 줄 알았지요.
그런데 이게 12시가 될때까지 사람을 주구장창 기다리게 하는거에요.
더군다나,
푸켓타운행만 태우는게 아니고 빠통, 공항행, 나이양비치행 등 마구 섞어서 태워요.
그렇게 버스를 어거지로 채워서 출발한게 12시 10분이에요.
그래요.
그렇다쳐요.
그런데 이 여행사버스가 푸켓에 2시는 커녕 3시가 다 되서 도착하네요.
거기다가 타운초입에 어떤 에이전시에 들르더니 한참을 또 기다리게 하고,
거기서 알게된 결정적인건...숙소드랍은 어불성설이라고 발뺌을 하는 것이에요!!
허허...
그래서 저와 호주에서 온 3명의 남자는 적어도 푸켓타운 버스터미널에라도 데려다 놓으라했지요.
그런데 이눔의 기사가...
못알아 듣는 척 하면서 외곽의 lotus에 우릴 떨구고 빠통으로 가려하는 겁니다.
당연히 우린 내릴 수 없었죠.
그런데!!!!
그렇게 버티는 우리를 그대로 싣고 빠통으로 먼저 갑니다.
센탄이 바로 옆인데...거기를 지나 우린 빠통으로 끌려갑니다. ㅠ_ㅠ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푸켓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이 5시 즈음이에요.
무슨 아오낭~푸켓타운을 7시간이나 걸려서 온거지요.
여행사버스...
정말 비추에요.
아오낭에서 끄라비터미널로 수시로 다니는 썽테우(60밧)타시고 40분이면 도착하여
끄라비~푸켓터미널까지 버스(145밧? 155밧?) 정확히 3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절대절대 터미널 버스이용하시길 권합니다!!
무슨 신세한탄도 아니고...
<터미널에서 버스타세요>이야길 이렇게나 길게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