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 쑤랏타니 공항 - 방콕
즐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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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2 17:10
다들 말리는 코스로 이동을 감행해보았습니다.
코사무이 나톤 선착장에서 한시간마다 쑤랏타니 시내로 가는 조인트 티켓(시트란 페리+버스)이 230밧에 있구요,
쑤랏타니 시내에서 공항까지 두 사람 400밧에 미니 썽테우(처럼 생겼음) 같은 것을 타고 갔습니다.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한 한시간 좀 안되게 걸린 거 같네요. 더 싸게 갈 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쑤랏타니에서 공항가는 차편 수배하기 어렵다고 해서 걍 올라탔습니다. 좀 흥정했으면 300에도 갔을 거 같긴합니다.
공항 도착하고 나니, 너무 일찍 왔네요. 공항도 쪼그맣고 할 것도 없는데 이론 ~
멍하니 창밖을 응시하는데, (쑤랏타니 시내 - 쑤랏타니 공항) 표시된 버스가 들오더군요. ^^;;
태사랑 게시판에서 버스 있다고 봤는데, 사무이 현지에서 물어보니 절대 없다고 해서, 아예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확실히 있더군요. 100밧이고, 운행 시간은 띄엄띄엄 있는 거 같아요. 방콕행 에어아시아 시간이 오후에 3시 40분인데, 1시 45분인가 출발하는 차편이 그 시간에 맞춰서 들어오는 거 같더군요. 버스 붙들고 물어본 정보라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어디서 타냐고 여러번 물어봤는데, 안내양 언니가 잘 못알아듣는지 딴 소리만 하다가 나중에 '판팁'이라고 하네요.
판팁은 여행사 이름으로 알고 있는데, 지명인가요? 판팁여행사에 알아보란 건지... 쩝...
아시는 분 보충 부탁드립니다. ^^
결론적으루다가, 제 경험상으론
- 사무이 나톤 선착장에서 오전 11시 출발 (230밧)
- 1시 45분경 쑤랏타니 시내에서 공항버스 타고 공항행 (100밧)
- 2시 40분경 쑤랏타니 공항 도착
- 5시 10분전 방콕 쑤안나폼 도착
이렇게 가능할 것 같네요. 뭐, 전 저 위에서 공항버스가 아니라 미니 썽테우?를 탔습니다만....
번거롭긴 했지만, 차라리 버스타고 마냥 가는거 보다는 신선한 재미?가 있었네요.
* 쑤랏타니 공항 이용 팁: 티케팅하고 시간이 많이 남을 때, 괜히 바깥에 있지 마시고, 바로 보딩장?으로 들어가세요. 안 쪽이 시설이 훨~ 좋구요, 가게나 흡연실도 있고, 마주보는 푹신한 의자 당겨서 누워주무셔도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