퐝-_-당 했던 태국 택시 에피소드
이메일 인증? -_-;;; 뭐 어케 하는지 몰라서 우선 여기에 글 남깁니다 ㅜㅜ
며칠전 방콕 입성한 한 처자입니다 ㅜㅜ
오늘 오전에 시간이 좀 있어서 위안멕에 다녀 왔습니다~ ^-^
이 처자가 있는곳은 스쿰빗이라 교통비 좀 아껴보려는 마음으로
전철로 phraya thai 까지 간 다음에 택시로 위안멕까지 다녀왔죠 ~
하지만... 오는길 -_- .......에 있었던 황당한 사건...
오후에 시암, 빠뚜남,바이욕에 갈 생각으로
올때도 역시 택시->전철로 이동을 하기위해
위안멕 근처에서 택시를 잡았죠
허허.. 인상 좋은 아저씨 입니다.. ^-^
방콕 공항에서 받은 지도(한국어판 지도 아니었습니다 -0-)를 꺼내
볼펜으로 phaya thai전철역을 똥그라미 한 백번 쳤을까요,,
인상좋은 아저씨, " 오~ i know~i know~" 이라십니다 -_-;;;
그래서 갔죠...
이 처자 혼자 말입니다 ㅜ_ㅜ
그러고 시간이 좀 흘렀죠...
황금빛 사원이 보이네요...발끈하며-_- 여긴 어디냐고 물었죠... -_-;; 푸카오텅이라네요 -_-;;
뭥미 -0-;;;
그... 그... 길이 아닌것 같은데...
어디선가 본 글이.... 방콕은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_-;;;
뭐,,, 그런줄... 알았죠...... 하지만 방향이 너무 -_-;;
가는길에.... 푸카오텅이라도 보고 가자는 마음으로 우선 내렸죠...
그런데... ㅜ_ㅜ
헐 ㅜㅜㅜㅜ
가는 길이... 왠지 모르게 익숙해 보이는게...ㅜ_ㅜ
이 처자 완전 열뻗쳐 사망하는줄 알았습니다,,
바로 그곳은....
그곳은....
헐.... -_-;;
엊그제 다녀온...
왕궁이네요 ㅜㅜ
저 멀리...굉장히 낯이 익는.... 타 티엔 선착장도 보이고요 ㅠ_ㅠ
이 똥놈ㅅㄲ.....
가자는 전철역은 안가고... 왜 왕궁에.. -_-;;
왕궁에 내려주면서.. 왠 푸카오텅이라고 뻥을....
방콕 지리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완전 정 반대방향이죠 -_-
아마도 이런거 같습니다...
처자가 말한 곳은 어딘지 모르겠으나, 외국인 여자 혼자고,돈은벌어야겠고...-_-;;
대충 아무데나 내려준게 아닌가... -_-;;;
이 똥놈ㅅㄲ.......
맘 같아선 뒤통수를 한 백대 때려주고, 뒷목잡고 질질질 경찰서로 끌고가고 싶었지만 -_-;;
여자 혼자라 .... 이상한거 같긴 했지만 그냥 내릴수 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가는 길 내내 잘 살피지 않은 제 잘못도 있겠지만...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이젠 택시 안타려구요.. ㅠ_ㅠ
올때야 수상버스 타고 사톤->전철->씨암으로 올수 있었지만,
(수상버스도 역방향으로 타서 돈받는 아줌마가 내릴때까지 친절히 알려줬어요 ^-^)
날린 택시비도 택시비
지금까지 만났던 좋은 태국인들을 생각하면,
배신감이 더 크게 느껴져서 속상하네요ㅠㅠ
혼자 여행하는 여성분들 조심하세요 ㅠ_ㅠ
그리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 ^-^
#2009-11-30 00:17:02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