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콘차이 예약과 세븐일레븐에서 발권하는 방법
아래에 게시된 교통정보 1587번 글과 첨부 1586번 글에 대한 부연 설명입니다.
해당 정보를 보고 지난 주 치앙마이에서 방콕을 나콘차이를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먼저 좋은 정보 공유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용방법과, 첨부글을 통한 노선까지 모두 이미 안내되어 있으니 그 부분은 생략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추가 정보만 적겠습니다.
티켓
보통, 버스표를 사려면 직접 터미널을 가거나 여행사 등을 통해 수수료를 주고 구입해야 합니다.
나콘차이의 리플렛에 소개된 티켓 예약 방법엔,
1. 온라인 online 예약,
2. 영어 한톨없이 온통 태국어로만 적힌 방법,
3. 세븐일레븐 seven eleven 가서 사는 방법,
4. 역시 태국어로 된 방법 하나 더,
5. atm에서 어찌해 보는 방법,
이렇게 다섯가지가 적혀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태국어로만 되어 있습니다만, 2번, 4번 외엔 그나마 세븐일레븐 로고, online, atm 어쩌고 하는 표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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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나콘차이는 외국인에 대한 배려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아 보입니다.
리플렛에도 영어 안내는 전혀 없고, 터미널에도 영어 안내 문구는 없습니다.
게다가 기사에서부터 안내양까지 영어가 통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이 점은 미리 알아야 합니다.
치앙마이에서 방콕 갈 때는 이틀 전 터미널에 가서 표를 직접 구입해 다녀왔습니다. 이틀 전에 first class는 이미 동나 없고, vip를 탔습니다. 밤버스였습니다.
방콕에서 올때는 밑지는 셈 치고 전날 전화를 걸었습니다.
대표전화 0-2936-3000
예약전화 0-2936-0009
좌석 여부를 확인하고 나에게로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더니, 10분 정도 후에 전화 와선 날짜, 시간, 인원, 편명 등을 확인하고 예약되었다며 예약번호를 줍니다. 이 때는 오전에 타서 밤에 도착하는 first class 였습니다. 낮 시간은 밤보다 여유로운 것 같더군요.
그리고 세븐일레븐에 가서 이 예약번호를 제시하고 돈을 지불하면 티켓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휴대폰 문자로, 예약상황과 터미널 위치 등을 보내 줍니다.
그러면서, 오늘 자정까지 발권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고 합니다. 이게 출발 전일 자정인지, 예약 당일 자정인지는 모릅니다. 출발 전일 예약을 했기 때문에.
굳이 시험해 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냥 예약하고 그 날 발권하면 됩니다.
세븐일레븐 가서 예약번호를 제시했더니 표를 줍니다. 표는 세븐일레븐에서 물건 사면 주는 영수증과 같이 자기들 감열지에 프린트해 주는 겁니다.
수수료 장당 20밧 받습니다.
first class 806밧에, 수수료 붙여서 826밧.
출발 당일, 터미널 가서 세븐일레븐에서 받은 티켓을 주면 탑승권으로 바꿔 줍니다.
직접 다니는 것보다, 여행사에 의뢰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 편리성에서 월등합니다.
태국 여행자들 중엔 휴대폰이 없어 이게 불가능한 분들이 있을테니, atm 기계에서 발권하는 방법이, 방법만 안다면가장 편리한 방법이겠는데, 태국어로만 안내되어 있어 판독이 안 됩니다.
태국에서 atm 기계는 길거리 개보다도 많은 거니까.
요건 다른 분이 해 보시고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끝으로 방콕에서 확인한 바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택시 기사들은 모두 나콘차이를 알고 있었습니다.
택시 타고 주소나 약도 보여주지 않고 그냥 나콘차이 가자 하니 가더군요.
버스 즐겨 이용하는 분들은 많이 편해질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