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뚝뚝이 없이 이동하기 - 호텔 택시를 활용하자
4년전 찾았던 푸켓의 기억이 영 가시지가 않아 지난주 다시 푸켓을 찾았습니다.
번잡한 빠통을 피해 이번에는 까론비치에서 한가롭게 지내다 왔는데
문제는 가끔씩 빠통이고 타운이고 나다닐때 교통비 부담이었죠.
저는 까론 남단에 위치한 푸켓 오키드 리조트에 묵었는데
까따비치 끝에 붙어 걷기는 조금 먼 까따마마까지 가려고 호텔 밖으로 나와 뚝뚝을 잡았죠
까따마마까지 200밧 (젠장 8,000원!), 네고는 통하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됐다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습니다.
리조트 프론트에 택시 서비스가 있었거등요... ㅎㅎㅎ
까따센터까지 150밧... 까따마마는 호텔택시도 200밧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차가 고물뚝뚝이 아니고.... 제법 좋습니다
이렇게 봉고차 같이 생긴거에 태워주더군요.
택시로 갔습니다.
이후로도 빠통이나 인근 비치 이동시에는 뚝뚝 대신 호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쾌적하게~
그럼 다른 비치에서 숙소로 돌아올때는 어떻게 하느냐!!
간단합니다. 인근에 고급/대형 리조트 프론트를 찾아가십시오.
남의 숙소라고 기죽거나 머뭇거리실 필요 전혀없습니다. 당당하게 가셔서 '두 유 해브 택시 서비스?' 하고 물어보십시오.
웬만한 대형 리조트에는 거의 대부분 자체 택시 서비스가 있고, 가격도 뚝뚝이랑 같거나 조금 비싼 수준입니다.
또한 리조트에 따라 네고도 되기도 합니다 ㅋㅋ
빠통에 나갔다가 놀다보니 어느덧 밤 12시가 넘어 까론으로 돌아가려고
때마침 근처에 있던 반타이 리조트로 들어가 물어봤죠. 택시 있나요? 했더니
프론트 직원이 바로 택시랑 통화하더니 550밧이라 하더군요.
빠통에 나올때 제가 묵는 리조트 봉고차 택시를 400밧에 왔던걸 떠올리고 비싸다 싶어
네고를 걸었더니 450밧까지 내려가더군요.
심야 할증주는셈 치고 ok하고 반타이 로비 대기실에서 한 10분 기다렸더니
혼다 시빅 택시가 저희를 데려갔심다.ㅎㅎ
뚝뚝보다는 훨 나은 선택인듯 싶습니다.
푸켓내에서 저렴하게 이동하실때는 우선 각 리조트 내 무료셔틀을 알아보시고
부득이 뚝뚝을 이용하셔야 할 때는
호텔 택시를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