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는 아니구요, 이야기가 나온 김에 제가 E항공을 선호하는 이유를 들어볼께요...
1. E항공과 T항공... 성수기에는 가격 차이 10만원 이상 납니다. E항공은 12월 20일까지 세금 포함 40만원 정도인데, 아마 T항공은 그때 60만원이 넘을껄요? 저처럼 여행 자주 다니는 사람은 단돈 1만원이라도 싼 게 좋아요. 그래야 한번이라도 더 가지요... ^^
2. E항공... 스케줄 잘만 맞으면 T항공 경유편 정도밖에 안 기다려요. E항공 최악의 스케줄과 T항공 최고의 스케줄을 비교하면 정당하지 않습니다. ^^;
3. 저처럼 밤 뱅기 싫어하는 사람은 T항공 별로 매력 없습니다. E항공, 갈 때는 하루 업무 마치고 뱅기 타면 되고 올 때는 새벽부터 설치지 않아도 되는 낮 12시 출발이라서 따봉!!!
4. 기내식, 좌석마다 달린 모니터 등 전반적인 시설은 E항공이 T항공보다 나아요.(치실도 주잖아요!)
게다가 스튜어디스들의 영어 이해력이나 서비스 매너도 E항공이 났구요.
5. 성수기를 제외한 평상시에 마일리지 감안하면 E항공이 5만원 정도 저렴한 편인데 5만원이면 제게는 방콕에서 이틀치 생활비예요...
암튼 가격과 시설을 종합적으로 비교했을 때는 E항공이 났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거 같아요.
다만, 스케줄은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에서 T항공이 장점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