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으로 방콕 가기
역시 저렴한 탓일까요?
우선 기내가 가운데 통로를 중심으로 왼쪽 세좌석, 오른쪽 세좌석입니다.
나름 크다고 하지만 이미 제주를 오갈때 여러번 타봤던 비행깁니다.
설마 해외로 가는건데 이런걸 탈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같이간 친구 넘 키가 182cm
이 녀석 가는 내내 다리 저려 죽을 뻔했습니다.
키 크신 분들, 제주항공 다시한번 더 생각해주시고 타야겠다면 꼭
복도쪽으로 자리 해 달라고 하세요.
앞뒤 공간 넉넉치 못합니다. 자리 하나도 한사람 앉으면 꼭 들어 맞습니다.
게다가 기내식은 왜 그런지...밥에 닭고기 덮밥 비스므리한건데
완전 맛 없습니다.
그리고 인천으로 돌아 오는 비행기는...
9시 30분 카운터를 열어야 하는데 10여분 더 늦게 열었습니다.
발권을 현지인들이 하더군요.
허나 무슨 실습생을 뽑아 놓은건지 키보드를 한손가락으로 우리나라
왠만한 독수리 타법 구사하는 분들보다 훨씬 더 느립니다.
한 사람 발권하는데 적어도 7~8분 걸립니다.
더더군다나 기가 막힌 건!!!!!!!!!!!!!
당연히 같이 끊게 되면 좌석도 연달아 줄 줄 알았는데
왠걸...많은 분들이 일행이랑 같이 못가는 사태 발생.
저는 왠 부부 사이에 끼어 앉게 되었고 다른 분들도 여기저기 훑어져서
좌석이 배정 되었더라구요.
거참...난감 난감. 비행시간만 5시간이 넘는데
부부 사이에 끼어서 뭘 하라는건지, (물론 자리를 바꿔드렸습니다만)
다른 일행분들은 심심해 죽을 뻔 했을 듯.
제주항공. 진짜 저렴하긴 했지만
왜 그리 저렴했는지 한번 타보시면 아시게 될 것입니다.
그냥 몇만원 더 들이면서 타이나 국적기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