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폼 공항에서의 택시 타기....미터기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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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나폼 공항에서의 택시 타기....미터기 조작??

풀빛향기 12 3877
새벽 2시에 방콕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기 위해 출국장으로 가보았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택시가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입국장에서 추가 50밧 차지를 내는 public taxi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카오산 근처 파아팃 로드입니다.

목적지를 말하고 종이를 들고 택시를 타는,,,왠일로 미터기를 켜네요...(속으로 기뻐하고 있었죠..)

이번이 태국을 6번째 가는 거라서 1층에서 택시탈 때는 바가지를 각오하고 있었거든요..400밧 정도 부르겠지 라고 생각하며 택시를 탔는데...미터기를 켜다니....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어요..

근데 이놈의 미터기가 너무 빨리 올라가는거에요,,,자세히 보니 2밧씩 네번 올라간뒤 1번은 5밧씩 올라가더라구요,,,그리고 올라가는 속도도 엄청 빨랐구..

중간에 하이웨이로 갈꺼냐구 묻길래, 지금은 차도 안막힐것 같아서 그냥 가자고 했어요...

결국 파아팃 선착장 앞에 도착하니, 400밧이 조금 넘게 나왔더라구요.

짐을 내리고 돈을 달라고 해서 400밧만 주었어요...그러니깐 50밧도 더 줘야하고 돈도 모자라게 줬다고 뭐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태국에 이미 5번 정도 왔는데 너의 미터기가 이상한 것 같다.200밧 정도 나올 것 같은데. 그렇지 않냐?' 라고 하니 o.k.를 외치며 서둘러 가더라구요...

정말 많은 바가지를 겪었지만 미터기 조작은 첨이었어요...(참고로 전혀 돌아오지 않았음을 말씀드려요...)

항상 태국에 첨 도착할 때 겪게 되는 택시 바가지....이것 때문에 태국의 첫인상, 그리고 기분도 나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태국관광청에서 어떻게 좀 해줬음,,,참 좋을텐데...
12 Comments
망고스틴쪼아 2009.03.09 16:00  
저는 예전에 수언나품 4층 출국장에서 타면 싸다길래,, 거기서 택시타고 카오산까지 170밧인가 나왔는데,, 어떤 버튼 누르니깐 갑자기 2002밧으로 바뀌더니 2000밧을 달라는거에요... ㅡㅡ;;  새벽 3시에 사람도 얼마 없는 길거리에서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지나가는 외국인의 도움 받고 300밧 쥐어주고 보냈었죠... 그냥 50밧 더주고 공항택시 타는게 좋을것 같아요..
꽃마을 2009.03.09 16:29  
저만 겪은 일이 아니군요. 카오산까지 450B 나왔으니 . .ㅠㅠ . .저도 내리면서 400B 주고 그냥 보냈습니다.
고구마 2009.03.09 22:07  
택시 미터기가 이상하게 많이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얼마전에 방콕에서 만난 분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사 아저씨 한테 -미터가 이상하다 -, 라고 이야기 했더니 (태국어를 좀 하십니다.) 길 중간에서 시동을 끄고 잠깐 정차하더니 다시 출발 했데요.
그런데 그 이후에는 정상적인 속도로 미터가 올라가고...도착지에 도착해서 기사 아저씨가 50밧 더 달라기에, 경찰서 가자 그랬더니 두말 없이 휘리릭~ 사라져버렸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좋은 기사 아저씨들도 많지만, 이런 경우 참 속수무책인거 같아요.
특히 홀로 여행하는 경우거나, 여성여행자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지요...

다음에는 꼭 행운이 따르시길 바래요.
필리핀 2009.03.10 01:41  
음... 나도 미터기 조작... 당했어요... ㅜㅜ
사실 공항에서 카오산까지...
제대로 오면 미터기로 250밧 내외입니다...
료(Ryo) 2009.03.10 02:06  
너두나두 눈탱이니 밤탱이니 안당혀고 준비에 준비를 하고 태국여행을 많이들 오시죠.

그러나 그런 준비를 해서 오시는 만큼 현지에서도 준비를 하는 많은 콘-타이들이 있다는것을
생각하셔야 할듯 합니다.
무사시 2009.03.10 02:47  
공항출발 관련 미터기 조작은 태국 사람들도 가끔 겪는 일이던데요.. 공항에서 라차다까지 두번 다 새벽시간인데 한번은 250밧 한번은 400밧정도.. 똑같은 길 비슷한 시간...
금광산 2009.03.10 12:49  
저는 공항>카오산까지 500밧 줬습니다.  물론 미터없이 정액제로 갔고 바가지를 쓰긴했지만 돈이 500밧, 1000밧 단위밖에 없던지라 걍 500밧 줬습니다.
대신 올때는 시암에서 탔는데 미터켜고 200밧 나오더군요.

가능하면 분홍색 택시를 타시기 바랍니다.  미터 켜주고 요금도 정직하더군요.
카와이깡 2009.03.10 14:14  
새벽에 하이웨이 안타고 카오산 가도 250밧 정도 일텐데..
미터 켠다고 좋아할껀.. 아니군

저도 내릴땐 미터기 외에 '50밧' 달라하기에 놀랐는데
public 택시라 공항세라고 받더라고여.. 암튼 쩝..
sinjiya 2009.03.10 18:58  
저는 한번 택시 타고 통로 가는길에 ...
저희 남자 2명..
목적지는 평소 가던곳이라..대략 100밧 정도 나오는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기사가 우릴 물로 보고 뺑뺑이 돌더군요..
그래서 중간에 아주 굵은 소리로 한국말과 욕을 엄청 했습니다..
그 기사도 우리가 화 난걸 느끼라고요.
도착해서 보니 200밧 나오더군요..
그래서 200밧 않주고 여기 100밧 있다  빨리 사라져라고,,하니 아무 소리 없이 가더군요..
여자분들은 힘들게지만 이런기사들은 똑같이 무대포로 나갑니다..



로덴 2009.03.11 22:17  
작년 4월에 새벽에 떨어져서 출국장으로 양키손님 태우고 도착하던 택시 잡아타고 람부뜨리아유타야은행 앞까지 오는데 하이웨이 안거치고 정확히 203밧 나왔드랬습니다.타자마자 생글생글 웃으며 피이~마이빠이 탕두언!!(아저씨~고속도로 싫어요~ㅜ.ㅜ) 라고 하고...그렇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여유로이 람부뜨리 앞에 도착했드랬지요...
순하게 생긴 총각...(흠...흠..어려보였으므로 무조건 총각..네번째 손가락에 금반지 없었으니깐 총각임...ㅋㅋㅋ)이었는데....흣흣흣.....
옐로우레인 2009.03.13 16:01  
한 달에 한 번 정도 들어갔었는데, 최근엔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예전에 비해서 조금씩 많이 나오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야 뭐 가까운 거리라 기껏해야 50~60바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지만 거리가 멀면 차이가 크겠지요...

처음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요즘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들어오는 날부터 기분 나쁠 필요도 없고 혼자라서 험한 꼴 당하는 거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니 맘이 오히려 편하더군요...

태국어 하시는 분들 종이 쪽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좀 자주 걸어주시면 단속이 좀 되지 않을까요? 받는 분이 영어는 잘 못하는 것 같더군요...
냐항~ 2009.03.26 20:52  
전,,, 공항에서 나갈때, 공항에 들어올때 전부 450밧이었어요,,,,,,
둘 다 미터기 켰구, 한 아저씨는 450밧보다 더 나왔는데,
제가 돈이 없다고 하니깐 450만 받길래 고마워했는데!!!
완전 속았어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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