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대중교통이용 / 파타야 바이크로 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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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대중교통이용 / 파타야 바이크로 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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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에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서 태국으로 가족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나름 팁이라면 팁이고, 간단 여행기라면 여행기가 될듯도 합니다.
저는 해외에서 태국으로 향하는 케이스이고요.. 8살 아들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희 3식구의 완전초짜 태국여행기를 적어봅니다. (호텔정보는 별도 호텔정보 게시판에..)

첫날,,,
공항도착(이른아침), 모든게 어리둥절,, 택시호객을 어렵게 뒤로하고 퍼블릭택시 승강장 발견,, 이론,, 공항내의 호객택시보다 최소 1/2, 1/3 저렴하네요.. 공항 - 티볼리 호텔까지 340밧(모두포함)
호텔에서 카오산을 갑니다.. 다시 막막,, 일단 나와 도로에 서니, 툭툭기사가 툭툭치네요.. 기본 200밧,,
택시들 두세대 잡는데 모두 250밧 내외.. 시간낭비 고만하고 근처 룸피니역으로,, 세정거장 가서 종점하차
세식구 50밧, 맘같아서는 어지간한 방콕시내는 지하철 버스로 누비고 싶었는데,, 와이프와 어린아이가 있기에 지하철은 체험만 하기로, 하고,, 나오니, 거기서 툭툭기사 다시 출몰, 40밧에 카오산,, 오케이. 그러나 중간에 어데어데 선다면서 잔뜩홍보를,, 기분찜찜,, 걍 내리고 근처 터미널로 가서 택시 승강장의 택시 잡아타서 미터로 가니 달랑 70밧,,

구경타가 저녁 바이욕스카이 부페를 위해 이동.. 역시 두세차례 택시보내고 미터택시 잡아타서 보니 93밧,, 기분이다 100밧 주고,, (툭툭도 200밧 부르더군요) 이후 바이욕에서 티볼리 호텔까지 가는데 또 툭툭이 와서 툭툭 부릅니다.. 이젠 보기도 싫슴다.. 툭툭은,,
차라리 흥정없이 미터택시가 훨 낫슴다.. 그래도 한번은 타보긴 타봐야 하는데,,,, 어쨌건 또 미터택시만 고집해 타서 오니, 65밧,, 이론 돈계산 잘못해서 75밧 줬슴다..
그래도 안아깝슴다.. 툭툭이 200밧 불렀기에,, ^^

담날,,,
택시로 자투짝 시장에 갔슴다.. 티볼리 호텔(룸피니)에서 ,, 톨비 포함 160밧 줬슴다..
자뚜짝에서 미처 못한 물품을 보러 어제 갔던 바이욕 앞의 빠투남 시장으로 택실 또 탓슴다..100밧,,
시내구경 나왔으니 이번엔 씨암파라곤을 가려고 택실 잡는데,, 어랏~~ 이젠 안잡힙니다.. 미터택시는 모두 거부,,
흥정택시만이 최소 150밧을 부릅니다.. 이유는 교통혼잡임다.. ㅡ.,ㅡ;;
어쩔수 없이 툭툭을 잡슴다.. 역시나,, 기본 100밧이상임다.. 약 5분간 줄기차게 오는 툭툭과 흥정함다..
저는 끝꺼정 30밧임다.. (이젠 어느정도 댕기니 대충 적정가격을 멋대로 정합니다. ^^)
결국 수많은 툭툭기사중에 40밧에 오키함다.. 나름 잼나고 시원함다.. 한번쯤은 타볼만 합니다.. ^^
댕길만큼 댕겨서 이제 씨암에서 룸피니 티볼리로 갑니다.. 역시 미터택시.. 아,, 그런데 이번 기사는 완전 까막눈(영어)에, 게다가 줄곳 갖구 댕겼던 티볼리 명함(?)도 없슴다.. (분실),, 어케 설명해야 할쥐..
작은 지도한장으로 어렵게 설명하니 걍 내리랍니다.. ㅜ.,ㅠ,,
다시잡은 택시.. 이번에도 같슴다.. 이넘의 숙소주소가 있는 종이쪼가리 한장이 없으니 이리 개고생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기사는 좀 어리버리(?) 합디다,,, 직진,우,좌만 어케 태국어로 외워놔서리 말했더만 무지 조아라 합니다.. 기사와 나눈 단어는 오로지, 직진,우,좌,좀더 가줘,, 요말 뿐이고 나머진 다 웃음으로 대충 때웠슴다..^^
그렇게 숙소로 어렵게 왔슴다.. 그리고 내친김에 기둘리라 하고, 짐가져와서 다음 목적지인 파타야로 향하기위해 다시 탑승을 했슴다.. 요것도 제가 어케 설명을 합니까,, 걍, 호텔에 서자마자 워치맨한테 20밧 쥐어주고 통역을 부탁했슴다.. '요찰 이용해서 동부터미널로 가쟈,, 짐가져올때꺼정 기둘려라,,' 그리고 20밧 줬으니, 짐은 당연히 워치맨이 알아서 아침에 나갈때 맡긴 짐을 찾아오게 했구요.. ^^ (요기까지 65밧)
기사는 승낙하고 대신 미터를 다시 찍겠다는 '순진한' 요구를 하기에 당연 들어줬슴다.. ^^
그리고 동부터미널로 바로 갔슴다.. 도착하니, 65밧,, 싸다싸,,
동부에서 파타야 가는 버스 시간은 머 자주 있는듯,, 요건 기억이.. 비용은 한좌석당 128밧정도,, 3장 끊었슴다.. 화장실이 버스에 있단말 듣고 꾹 참고 있다가 버스안 화장실 이용,, 좀 그렇슴다..
걍, 3밧주고 터미널 화장실 이용도 괘안을듯.. ^^

오밤중(10시경)에 파타야 도착 ,, 황량함다.. 어제 아침 방콕도착때보다 더 막막함다..
걍, 무작정 미터택시 찾슴다.. 그런데 요긴 좀 다름다,, 그런거 없슴다.. 툭툭도 없슴다...
걍, 요상한 트럭택시만 있슴다.. 쏭태우라 하더군요... 대충 통부라 빌라 약도 보여줬더만, 안답니다..
일인당 백밧,, 방콕 중심지에서 어지간해선 택실 타면 100밧이 안나왔는데,, 1인당 백밧,, 용납할 수 없었슴다... 걍 막무가내식 흥정,, 셋이 100밧,, 애가 놀랍니다.. 결국 150밧에 세명 흥정하고 통부라로 갑니다..

가는길에 보니 유러피안들이 많이 사나봅니다.. 바이크 타구 자유롭게 돌아댕기구,,,,,,,,, 그러나, 알고보니, 관광객이랍니다.. 단지 바이크는 렌탈을 했다는것뿐이고,,

이에 저도 ,, 쏭태우의 착하지 않은가격에 담날,, 아침에 바로 바이크 렌탈점을 찾았슴다…
숙소 5분거리에 있슴다.. 바로 빌렸슴다.. 하루 200밧, 기름값 별도,,
우리 3식구 타기에 딱임다.. 다소 좁은감은 있지만,, 머 한이틀인데,, 이정도야,,,
이제부터 자윱니다.. 교통비 걱정없고, 흥정안해도 되고, 기동성있고,, 후미진 곳도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슴다..
아, 바이크는 약 20여년전 고교시절 타기시작해서리, 한 5년정도 탄덧것 같슴다..
이때도 방학때만 되면 팔도강산을 바이크 한대로 다녔었던것이 많이 도움이 된듯 합니다..
그리곤 아는선배가 제 앞서 달리다가 버스밑에 깔리는걸 보곤 바로 접었엇슴다.. 글고 ,,, 15여년이 지나서 다시금 바이크에 앉았슴다.. ^^
와이프는 첨 접하는 저의 바이크실력(?)에 나름 놀래구,, 아들넘은 무쟈게 조아라 합니다..
물론,, 많이 위험합니다.. 바이크는 무조건 위험합니다... 하지만,,,, 위에 적은 실력(?)이란 별거 없슴다.. 방어운전하고, 교통질서만 지키고, 객기(?)만 안부리면 이처럼 편한것이 없슴다..
그리고 대여차종은 모두 스쿠터 종류로 댕기면 갑니다.. 넘 쉽슴다.. 자전거만 탈줄알면됩니다..
바이크 빌리는데,, 주인이 그럽니다.. 동양인 3가족이 한바이크로 댕기는건 첨 본다고,,,,, (대여시 여권지참)
쪽팔리면서 자부심(?)이 생기면서 기분 묘합니다.. 그렇지만,, 요긴 울나라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니, 넘 편함다.. 넘들이 보건 말건,,,, 아마도 요기있는 많은 유러피안들이 그런 마인드로 휴양지에서의 자유를 즐기는건 아닌지 싶슴다.. 너무 자유로워 보이거든요.. ^^
바이크로 일단 숙소로 와서 지도펼치고 스케줄짜고 있는데 비가옵니다.. 폭우수준임다.. ㅡ.,ㅡ;;
순간 밀려오는 후회감,, 걍 여행사 패키지나, 쏭태우 이용할것을,, 그러나 나름 괘안네요..
숙소 발코니와 연결된 수영장을 커피한잔 마시면서 느끼는 기분도,, 한시간여 후에 비가 갭니다..
바로 출동,, 파타야를 누비기 시작함다.. 중간에 카트 경기장이 나와서리 저와 아들이 카트를 좋아하여 소란스럽게 카트 타는 유러피안들을 누르고 우승(? 즉석 조인매치 레이싱)을 하고 걔네들이 쏭태우잡는다고 이리저리 뛰어댕길때 저희가족은 유유히 바이크 타고 나왔슴다..^^

선착장 가서 산호섬 들가려다가 날이 안좋아 걍 회차함다.. 악어농장 갔다가 문닫는시간 됐다해서리 걍 나옵니다.. 그래도 나름 구석구석 댕기니 구경은 많이 했슴다. 중간에 코끼리 농장도 가고,,
다음은 센트럴 빅씨에 갔다가 MK 수끼두 묵고,, 쇼핑하고,, 글다보니 돈이 모자랍니다..
걍, 잽싸게 숙소로 가서 돈가지고 나옵니다.. 아까 찜한 물건 삽니다.. 만약에 바이크 없슴 상상못할 일입니다.. 빅씨에서 숙소 쏭태우 기본 백밧 부르더군요.. 왕복 200밧에 기다리는 시간등등,,
바이크니깐 가능함다.. 저녁에 맛사지 받고 하룰 마감합니다..

마지막날,, 어제 숙소데스크에서 농눅가는데 일인당 650밧 부릅니다.. 입장료 400밧이니깐, 어른은 250밧, 아이는 무려 450밧이나 더 받슴다.. 그리곤 바이크로는 절대 못간다 합니다.. 넘 멀다고,,
그래서 포기했었지만,, 가렵니다,, 오널 다시 바이크를 7시간 정도만 연장하고 100밧을 더 줍니다..
오전에 전망대에 올라가서 파타야 시내를 한눈에 보고,, 기름을 어제 100밧 넣고 오널 50밧 추가로 더 넣슴다.. 좀티엔, 통탄해변 갔다가 숙소에서 마지막 수영을 하고 체크아웃하고 나와 짐 맡기고 농눅으로 향합니다..
약 20키로,, 그러나 막상 올라보니 길이 넘 좋슴다.. 시내처럼 위험하지 않슴다..
25분만에 도착했슴다.. 렌트카랑 똑같슴다.. 농눅을 보고, 다시 돌아오자 마자 바이크 반납하고 호텔택시로 버스터미널로 갔슴다.. (250밧) 이젠 흥정하기 귀챦아 걍 줬슴다.. 그리고 버스 1인당 150밧,, 요기서 마지막에 실수 했슴다..
바이크로 둘러보다, 파타야에서 공항까지 800밧 짜리 택시있었슴다.. 톨비 60밧 추가하면 860밧인데,, 차라리 요게 편할뻔 했슴다... 선택은 여러분이..

이렇게 방콕2일, 파타야 2일을 나름 잼나게 댕겨왔습니다.. 특히 파타야 지리는 거의 손바닥임다.. ^^
2일동안 엄청 댕겼슴다.. ^^ 이렇게 댕기니 아쉼이 넘 많슴다...

차라리 패키지면 아쉼은 없었을듯,,, 본게 없으니깐요,, 오로지 팩키지만 하고 오면 끝이거든요...
자유여행은 구석구석 댕기다 보면 미처 얻지못한 정보구역에서 색다른 맛을 알게 됩니다...
저는 비록 가족과 함께 움직여 여기저기 더 못돌아 댕겼지만, 싱글 혹은 아이가 없는 자유여행객분들은 절대 강추 합니다.. 바이크 렌탈,,, 일단 교통비가 한 1/5~1/10은 절약이 되고요.. 많은걸 볼수 있고,,
보다 많은 시간안배가 가능하고, 더불어 많은 추억도 지닐수 있답니다…
저희가족은 담에 기회가 되믄 한번 더 오기로 했슴다..
물론, 그때도 렌탈임다.. 바이크가되던,, 차량이 되건,, 갠적으론 이런 휴양지에서는 바이크를 권합니다..

꽉찬 4일동안의 투어동안 3인가족 교통비 지출총액 : 2500밧이 안되네요..

이외의 호텔정보는 '호텔정보'게시판에 올리겠슴다.. ^^

3 Comments
스패치 2008.10.29 20:01  
  아랫사진은 지하철 티켓 사진이네요... ^^
어리버리직딩 2008.11.10 14:58  
잼있게 잘 봤습니다. 이번주 방콕으로 떠나는데 기대되네요. 무작정 떠나는 거라..ㅎㅎㅎ
독고현 2008.11.10 18:30  
바이크 렌트해서 다니셨군요  아주 편하죠 저도 갈때마다 렌트해서 다닙니다 그렇게 바이크타고 다니다보니 노하우가 생기드라구요 경찰이 검문할것같은 기분이들면 경찰이 없는 길로 찾다보니 아주 편한 도로를  알게됐어요 차도 얼마 안다니고 도로 사정도 짱인 고속도로......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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