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폼 공항에서 르푸뷰까지.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가기로 마음먹고,
택시 타는 곳 팻말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가 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여기는 줄서서 타는 갑다~하고 같이 섰습니다. 서 있으니 어디 가냐고 묻더군요. 기사는 아니고 왠 언니가,
그래서 방람푸를 간다고 했더니 종이에 방람푸라고 적고 기사에게 줬습니다.
기사는 종이를 받아들고 택시까지 안내를 해줬는데요.
짐을 싣더니만 우리에게 500밧을 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아니다, 아니다~ 미터기 켜고 가고 노 하이웨이!를 외쳤는데
아저씨는 미터기는 켜지만 하이웨이만 대답하시더군요...
그래서 하이웨이로 갔고 25밧 45밧 각각 톨게이트 이용 요금 냈고요..
공항에서 르프뷰(쌈쎈 소이 혹)까지 250바트 나왔습니다.
뭐 첫날은 이만하면 훌륭하다~ 생각했는데,
그날 밤 삭판탁신 역에서 다시 카오산까지 들어오는데,
거기서 1번 버스 타고 차이나 타운에서 내렸거든요.
차이나타운에서 툭툭이 흥정해서 카오산까지 100밧 달라는 거
50밧으로 깎아서 탔는데, 내릴 때 거슬러주겠지.. 안일한 생각으로 백밧을 줬더니 "너희는 둘이니까 한명당 50밧씩 백밧이다"라면서 거슬러 주지 않더군요. 돈은 1750원정도 더 내는 거지만 이렇게 빼앗기니까 황당하더구먼요..
그래서 친구와 저는 툭툭은 타지 말거나, 타더라도 잔돈있을 때만 타자...
결심하고 이틀째 밤이 지났습니다.
루프뷰에 한국 사람 많대서 묵었는데,
아직까지 한팀 밖에 보질 못했네요..^^
태사랑에서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미흡한 내용이지만 일단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