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택시 흥정 한번도 한 적 없는 저의 노하우..
솔직히 노하우라고 하기도 민망하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립니다.
저는 태국을 방콕만 두 번 여행했어요/.
첫번째 여행갈 때
제일 걱정했던 것 중에 하나가 택시 잡기였습니다.
택시는 영어가 안통할 때도 많고 요금흥정하는것 때문에
겁을 잔뜩 집어먹었었죠
근데 공항에서 부터 넘넘 쉽게 택시타기 성공했습니다.
퍼블릭 택시타고..아저씨가 길을 좀 헤매긴 했는데
그래도 흥정안하고 미터로 깔끔하게 호텔까지 도착했어요.
그 뒤로 시내 관광하고 이동할 때도 택시 진짜 잘 타고 다녔구요.
이번에 두번째 방콕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 태사랑에 늘어붙어 살았는데요
한 번 갔다왔는데도 택시가 또 걱정이 되더라구요
왜케 사기당했다는 분들이 많은지...왜케 미터로 가지 않으려고 하는지..
솔직히 미터로 가면 방콕 시내안에선 100밧 넘기 힘들거든요
완전 끝에서 끝으로 가지 않는 이상..
또 저는 겁을 잔뜩 집어먹고 갔습니다..겁먹고 처음 공항도착해선
버스 탔어요 숙소가 루프뷰라 카오산 내려가지고 진짜 낑낑거리면서
그 더운 거리를..흑흑..다음날 팔에 근육통이 생겼답니다..ㅠ
그렇게 너무 지쳐서 첫날 구경겸 필수품 살 겸 빅씨에 운하버스 타고 가려고
했었거든요
만사가 귀찮더군요..쌈쎈 소이 6앞에 나와서 택시 잡았습니다.
순순히 미터켜고 달리고 이 아저씨..거스름돈까지 줍니다...순진한건지..정직한건지..이렇게 택시 타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첫번째_ 달리는 택시를 잡습니다.
두번째_ 택시 미터? 라고 물어봅니다..긴 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세번째_ 목적지를 말합니다.
네번째_ 아저씨가 간다고 하면 타면 됩니다.
그리고_ 택시탈 때는 언제나 잔돈을 충분히 준비합니다.
이렇게 저는 첫번째 와 두번째 방콕여행을 흥정한번 하지않고 잘 마쳤습니다.
물론 간간히 안간다는 아저씨들은 있었구요
호텔앞 지나가는 거 잡았을 때 흥정하려 하길래
미련없이 노! 하고 다른 택시 잡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택시를 타서도 항상 지도를 보면서 어느길로 가는가
체크하는 편인데요 특별히 돌아가는 택시도 없더군요. 제가 운이 좋았던건지..
택시... 귀찮아서 그냥 기사가 부르는 대로 그냥 타시는 분들도 좀 많으신 것 같은데 그거 생각해보니 모이면 상당하더라구요.
그걸로 맛있는 팟타이도 사먹을 수 있고 아이스 커피도 사먹을 수 있는데
말이죠ㅋㅋㅋㅋ
푼돈이라도 알뜰하게 아껴서 즐거운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