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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드라이버와 치앙마이여행을.

댄싱크랩 7 2350

치앙마이에서 우연히 농이라는 여자뚝뚝기사를 만나서 3일동안 매일 8시반부터 6시까지 투어를 했습니다.
저희는 일행이 3명이었는데 첫날은 11시에만나 사원투어 150밧,그 다음날은 여기저기농장투어 하루종일 200밧, 그담날은 우리가 원하는데로 3명이서 찢어져서 놀았는데도 시간맞춰서 하루종일 쓸수 있었습니다.
가는 날 공항까지 바래다주어서 기념품도 이것저것 많이 살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200밧주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원하는 어디든 바래다 주겠다고 합니다. 사실 너무 미안해서 첫날은 50밧 둘째날부터는 100밧씩 더 주었습니다.
그때는 농이 뽀이라는 남친과 같이 뚝뚝을 타고 다녔습니다.
사람이 참 착하고 친철하여 오히려 저희가 돈을 조금 주는것 같아 미안하더라구요.

뽀이가 미니버스드라이버로 돌아가 지금은 농이 혼자 뚝뚝 몹니다.
두딸을 가진 38살 성실하고 마음착한 치앙마이 여자입니다.

치앙마이 내내 공항까지 저희를 바래다주고 기사및 여행가이드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밥도 마지막날엔 저희랑 먹었는데
정말 싸고 맛있는 데만 데리고 갑니다. 어떤게 먹고 싶다고 말하면 자기가 아는 한 잘하는데 데려다줄겁니다.
뭐 현지인이니까 당연 현지식당 잘하는데 알겠지요.

특히 탈레빠오(해산물레스토랑)에 가면 뿌팟뽕가리 80밧, 생굴요리 45밧,큼직한 생선 한마리 요리 100밧등 에 맛볼 수 있습니다.

그 전날 나이트바자에 있는 해산물식당에서 1kg당 1200밧 하는 뿌팟뽕가리보고 기절했더니 그 담날 여기 데리고 가줘서 같이 먹었습니다.(5명 맥주까지 실컷먹고 520밧 정도 나왔습니다.)물론 돈은 저희 3명이 냈구요.

덕분에 마사지받을때 입는 편한 바지도 남대문같은 데서 70밧에 살수 있었고
현지인처럼 쇼핑하고 먹을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혹시 치앙마이가면 농한테 전화해보세요.
뚝뚝 자체는 비록 낡았지만 친절한 치앙마이뚝뚝아줌마기사의 따뜻함을
느낄수 있고 훨씬 편하게 여행할수 있을겁니다.

강추드립니다.

아참,제가 마지막날 하루 얼마정도버냐 물어봤습니다.
운나쁘면 손님하나도 못받고 성수기때 운좋으면 500밧도 번다..라고 하더군요. 사실 하루종일 저희태우고 다니고 받는 200밧이 너무 적게 느껴졌거든요.
기름비빼면 100밧이나 좀 더 나올텐데..하구요.

저희한테는 200밧에 갔지만 성수기에는 좀 더 부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안아까울겁니다. 그만큼 비용절감할수있고 새로운 경험할수 있다고 봅니다.

농(nhong) - 084-522 5913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7-10-11 21:57)
7 Comments
고구마 2007.10.11 22:05  
  하루에 200밧이면 정말 괜찮은 가격인데다가 , 농 이라는 분도 상당히 친절하신거 같네요. 교통편만 해결되면 하루동안에도 훨씬 많을걸 볼수 있고 , 게다가 이동할때마다 썽테우를 잡는 수고를 덜거나 요금지불에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걸 피할수 있으니 정말 좋아요.
아마도 성수기 인 겨울시즌에는 요금이 좀 올라가긴 하겠지만 그래도 경쟁력 있는 가격인걸요.
컨텍할수 있는 경로가 핸드폰도 좋지만 , 메일주소가 있으면 더 안정적일거 같긴 한데.. 하여튼 좋은 분 만나서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 되셨네요.
댄싱크랩 2007.10.12 16:08  
  농이 나이때문인지 인터넷까지 하진 못합니다. 영어도 아주 유창하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하고싶은 말은 다 합니다..^^;
해질녁 2007.10.13 00:33  
  넘 좋은 정보입니다
전 오늘 썽테우 5번 갈아 타느라 무지 힘들었슴다.
일행 4명이라 뚝뚝은 좀 힘들겠지만.
한 명 정도 떨구고 시도해 볼까!!!!!
다 친구니까 괜찮아유~~~~~
고구마 2007.10.13 20:20  
  그러고 보니 치앙마이 의 한인업소 를 통해 뚝뚝이 기사분들 이랑 연결되는 시스템이 있으면 정말 편할거 같아요. 물론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말처럼 쉽지 않은게 관건이겠네요.
구직자 2007.10.14 10:54  
  치앙마이에 10월 20일 정도 [대략] 들어갈 것 같은데,,시내 저렴하실 분 쉐어하죠.관심사가 맞는지는 상의해서 계획짜 보구요.저렴배낭족들만,,농이란 분 꼭 좀 만나보고싶군요.무척 성실하신 분이란 느낌이 드네요.전 그린하우스에 묶을 예정입니다.방이 있을지,,ㅡㅡ;;
구직자 2007.10.15 14:03  
  치앙마이 18-19일 들어가서 그린하우스 방갈로에 묶습니다. 쉐어 가능하신 분들 19일 이후에 그린으로 전화주세요.게스트하우스이야기에 그린하우스번호 있읍니다.
제 이름은 CHO YUN SUP입니다.
육삼이 2011.09.19 02:46  
한번 타는 데만 50밧인데 200밧이면 거저네요
요즘 태국물가가 무지막지하게 엄청 비싸졌는데 이만큼 받아서는 기름값도 안 나올 겁니다
이건 거의 자원봉사 수준이지요
수코타이나 아유타야에서는 시간당 200밧입니다

참고로 캄보디아에서 하루 내내 돌아다니려면  못줘도 15불은 줘야 합니다

사실 치앙마이에서 이런 일을 하시는 분들은 생계를 꾸려나간다기보다는
다른 수입원이 따로 있고 주로 은퇴하신 분들이 자원봉사 및 소일거리 차원에서
본인들 스스로가 즐거워서 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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