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썽태우 타기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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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썽태우 타기 노하우 공개

위싸누꺼다이 2 14287

파타야에서 썽태우 타기...
모든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1. 택시 vs 버스

파타야의 썽태우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차의 곳곳에 숫자가 큼지막하게 씌여 있는 것과, 아무 것도 없는 차.

즉, 번호(대부분 3자리의 숫자)가 있는 것은 버스를 의미하며,
번호가 없는 것은 택시 전용입니다.

하지만, 버스가 택시로, 택시가 버스로 변신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무조건이라는 표현은 안 맞지만,
원칙? 일반적?으로 번호의 유무로 종류를 파악합니다.

(번호의 색상과, 구성으로 노선이 어느정도 규칙이 있습니다.
거기까지는 정확히 모르니 언급 안 하겠고,
파타야 직접 사시며 번호 구성까지 아시는 분의 도움 요청합니다.)


2. 가격 구성?

버스는 지나가는 차를 아무 곳에서 잡아 타고,
목적지를 지날 때 쯤이면, 벨을 눌러서 내리고,
조수석 앞으로 다가가 1인당 10밧의 요금을 내면 됩니다.

택시의 경우는
운행 중인 차보다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 정차해 있습니다.
타기 전에 목적지를 대고, 가격을 흥정을 합니다.

이때, 흥정한 가격이 맘에 든다고 돈을 먼저 지불하는 것은 실수~!
의사소통이 잘 안 되서 다른 곳을 향해서 가더라도,
멀쩡히 잘 가다가 갑자기 버스로 변신해서
길거리의 사람들 태우는 경우도 있으니,
여타의 불미스런 일이 생겨도 절대 돈을 돌려주지 않습니다.
미리 돈 주고나서 나중에 싸워도 돈은 못 받으니,
열만 받고 돈만 날리고,...

3. 택시비의 시세? 가격 구성의 원칙?

택시비의 기본은 120밧 ???

썽태우가 뒷자리에 사람을 일반적으로 가득 태우면 12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썽태우 기사가 손님이 아무리 없어도,
파타야 큰 길을 순회공연(?) 하게되면
(빅씨 -> 쏘이 2 -> 워킹 -> 알카자 -> 빅씨.. 이정도의 코스로 순환)
최하 12명은 타고, 중간에 내리고 타고,..하면..
기본적으로 120밧은 벌게 됩니다.

그런데, 그 한바퀴 순회공연 시간보다 더 걸리고,
손님이 특별히 원하는 곳을 가자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150밧을 부르고,...
흥정을 한다손 치더라도 120밧 이하로는 안 해줍니다.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직진 코스라면 조금 상황이 다를 수도 있겠죠.

때로는 시내를 벗어나서 스쿰빗이나 팟타야 따이, 팟타야 깡을 지나는 등..
코스로 벗어나면 200밧을 부르는건 기본이죠.
다시 돌아올 때는 빈차를 예상해야 하니까요.

따라서 120밧 이하의 무리한 흥정은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4. 썽태우 이런 경우도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이런 경우를 당해도 놀라지 말라는 뜻입니다.

예제 1)
버스가 갑자기 택시로 변해서... 사람들 내리라 한다.

로얄클리프에서 시내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손님은 3명에서...한 3분쯤 달렸나?
지나가던 외국인 2명이 버스를 세웁니다.
버스의 개념을 모르는 외국인은 택시처럼 운전사에게 가서 흥정을 합니다.
(로얄클리프 200밧에 가자는군요.... ㅡ,.ㅡ
걸어서 3분 거리를...멍청한 외국인....쯧쯧..)
안 태워줄거라 예상했던 우리의 기대를 깨고,
갑자기 200밧의 택시로 변해서 손님 3명...길바닥에 내리라 합니다.

예제 2)
선불의 후회....

파타야 워킹에서 '가든클리프' 가자고 택시를 잡았습니다.
워킹에서 가든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으니 150밧으로 가기는...
적당한듯 하면서도 어렵습니다.... 외국인이다보니...

어렵게 150밧에 흥정을 해서 ,... 돈을 먼저 줬더니,..
택시는 워킹에서 조금 나와서는... 다시 워킹으로 돌아가는...
훼괴망측한 상황을 연출하길래,... 바로 차를 세우고 운전사에게 달려가니,..
'로얄클리프' 간다는거에요...

로얄클리프는 파타야 남쪽,.. .가든은 북쪽,...
흥정할때,.. 북쪽의 가든까지 거리가 꽤 되니까 150밧 하자던 놈~!!!이..
돈을 받고나니,... 손님을 버리려는 목적으로 남쪽의 로얄로 간다는..
그래서 돈 돌려달라고 하니 못 준다네요....

길바닥에 차를 잡아놓고,...정체된 상태에서 10분을 넘게 싸웠지만,..
역시나 제가 지고 말았죠....
고래고래 욕을 잔뜩 해줬지만... 욕을 들으면서도 웃는 나쁜...놈~!!!

예제3)
너무 싼 흥정도 불편

워킹에서 가든클리프 까지 가는 상황에서,..
실갱이를 조금 오래 하면서 120밧에 흥정을 했습니다...
막상 차에 올라서 길을 가다보니,...
운전기사 생각에,.. 택시비 받는거보다...그냥 버스로 가는게,..
낫다고 생각을 했는지...
버스로 변신해서리,... 지나가는 사람들 다 태워주네요...

가서 따졌더니,... 저보고 그냥 사람 수 만큼 10밧씩..
버스요금 내고 가래요.... 제 목적지는 못가고 중간에서 내려야만 했습니다.

2 Comments
일상의 탈출 2007.02.18 13:18  
  태클은 아니구요. *^^*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버스가 아닌 택시로 이용할때 100밧이면 적정수준인것 같습니다. 보통 주차되어진 썽테우들은 150밧을 기본으로 부르지만 차들마다 흥정하다보면 코스를 벗어난 곳들도 100밧이면 오케이 합니다.
 파타야-쫌티안비치도 100밧에 낮이나 밤구별없이 잘 다녔습니다. 물론 쫌티안비치의 경우는 아주 외진곳에서 이용한 것은 아닙니다.
돼지새 2007.03.08 11:29  
  저는 썽태우 타면 내릴때 무조건 10B줬어요ㅋ
단, 시내로 이동할때요^^
파타야 피크같이 좀 먼 거리는 20B
그 이상주고 썽태우타본적은 없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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