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여름방학을 맞아 푸켓으로 다이빙 일을 하러 내려왔습니다.
이번에도 이것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항상 방콕에서 다른 지방으로 이동할때 항상 이런 터미널에서 출발하는야간 우등 고속버스를 이용하는데여. 낮시간을 관광및 쇼핑으로 보내고, 숙박비및 저녁식사비, 간식비까지 절감하는 효과가 잇기 때문에 선호합니다.

물론 시간이 부족한 단기여행자들이나, 장거리 이동을 꺼려하시는 분들께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겠으며, 에어 아시아나 녹에어등 저가 항공사들이 방콕과 푸켓 구간을 취항하기 때문에 가격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낮시간 활용및 숙박비, 식비 절감 차원에서는 좋은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저는 예전에 푸켓으로 오가는 버스 회사를 사진과 함께 두 군데 소개해드렸습니다.(999-정부회사, Phuket Central Tour-민영회사) 둘다 모두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정규 교통편입니다. 카오산이나 여행사등에서 조인트식으로 태우는 야매버스하고는 차원이 틀립니다.

이번에는 방콕과 푸켓구간을 운행하는 대표적인 3대 회사중 하나인 푸켓 트래블 서비스 사의 24석짜리 우등고속버스 편으로 푸켓에 내려갔습니다.

푸켓 트래블 서비스와 푸켓 센트럴 투어. 둘다 민영회사고, 버스 기종과 서비스 수준은 둘다 비슷합니다. 999(정부회사)보다는 이 두 민간회사가 더 낫습니다.

푸켓 트래블 서비스도 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최신 기종의 2층 버스가 배치됩니다. 벤츠나 스카니아 사에서 나온차 같은데....




1층은 짐칸과 운전석, 화장실로 이루어 져 있고 사진에 보이는 부분이 2층 승객좌석들 입니다. 총 24개 입니다. TV 스크린이 중간에 하나, 앞부분에 하나 이렇게 모두 두 개가 있구여.
중간에 보시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화장실이 있습니다.


넓은 1인용 좌석입니다.


2인 좌석역시 1인용 좌석과 똑같이 넓고 쾌적합니다.


둘다 뒤로 편하게 이빠이 젖혀져서 반 침대처럼 편히 잘 수 있습니다. 충분히 숙박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예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우리나라 우등고속버스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수준입니다.

1층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흰색 세면대에 붙어 있는 조그맣고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내려갑니다. 수도꼭지를 열면 물이 나와서 간단한 세면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버스는 매일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며, 푸켓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13시간 입니다. 저는 동대문에 부탁해서 예매를 했습니다. 지금 현재 가격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980밧으로 올랐으며, 동대문에 예매 대행시 수수료 포함해서 1050밧 이었습니다.

성수기에는 미리 차표를 확보하려면, 동대문이나 만남의 광장등을 비롯한 카오산에 위치한 한인업소에 문의를 하는 것이 훨씬 편할거라고 생각됩니다.

태국을 처음 여행하시는분, 푸켓가는 국내선 비행기표를 못구하신 분들은 참고하십시오.
다음글에는 이 버스가 도착하는 휴게소와 그 휴게소에서 제공하는 식사에 대해 소개합니다.